대출은 투자방법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대출 이율이 5%인 상품에서 1,000만원을 대출받은 후 주식이나 투자상품에 투자하여 10%의 수익률을 낼수있다면 자본금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약50만원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투자에서 많이 활용되고있지만 일반인들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절대!)
신용카드 사용도 어찌보면 대출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있습니다. 작은 금액의 대출은 큰걱정 없이 상환할 수 있지만 1,000만원 단위 이상의 대출은 상환계획을 반드시 세우시는게 좋습니다. 대출상환 방법도 원금균등상환,원리금균등상환,만기일시상환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대출을 받았다는 심리적 부담감에 대출상환에 All-in하는 경향이있습니다.
예를들면 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전세자금 목적으로 5,000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대출이율은 연 5%라 가정해보죠. 즉, 5,000만원을 대출 받은 후 1년후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할 경우 5,250만원으로 갚으셔야합니다. 월급 300만원 받는분이 1년안에 5,000만원 갚는건 무리가 있겠죠?
그래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100만원은 생활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200만원은 무조건 대출을 갚는거죠.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약 27개월정도면 대출 상환이 완료됩니다. 심플하지만 어찌보면 대출상환에 집중하기 때문에 좋은방법처럼 보일 수있습니다. 하지만 상환하는 27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우발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들면 집주인이 전세자금을 올려 달라하거나 실직,휴직으로 인해 당분간 경제활동을 못하면 당장 필요한 생활비가 부담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질병 및 사고로 인해 병원비까지 들어가게 되면 다시 대출을 받거나 가족이나 지인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상황에 빠져서 대출에 허덕이는 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래서 제가 활용했던 대출상환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에서도 언급을 해드렸었죠? 매월 200만원을 대출상환 할 수 있다면 그중 100만원은 대출을 상환하고 나머지 100만원으로 1년만기 은행 적금 (50만원 2구좌)을 가입합니다. 적금이 만기되면 원금이 1,200만원정도 되겠죠? 그럼 이 금액으로 일시에 대출을 상환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적금을 가입하고 다시 1년후에 일시에 상환합니다. 물론 200만원을 대출상환에 집중하시는것보다 이론상으로 1~2개월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우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최소한의 유동성자금이 확보된 상태기 때문에 추가대출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율은 적금 이율보다 높기때문에 추가로 대출은 받을시 부담이 가중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도 현명한 계획이 필요하지만 갚는것도 모은는것 이상으로 현명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첫댓글 네..월급쟁이부자들에서도 읽고, 맞는말같아서
소액으로 적금을 몇개 들었어요.
1년뒤에 대출금도갚고,비상금으로도 가지고 있을려구요.
까페가입하니 왠지 더 부자가된듯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월급쟁이 부자들 읽고 대출이 있지만 적금 가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서적들에서 보아온 내용인거같아요. 다시한번 확인하게되네요
보도 섀퍼의 '돈'이라는 책에서 비슷한 조언이 있어 10년 전부터 이용한 방법이에요. 결론은 '그렇게 하길 참 잘했다'입니다. 늘 대출이 있었던 제가 상환에만 올인했다면 지금도 수중에 현금이 한 푼도 없었을거에요.
마누리 생일에 맞춰 적금을 가입
통장째 줬더니
애들앞에서 마누리 왈
"나 이런 사람이야"
미소님 감사 합니다
다시 한번 일깨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