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 산들투어 [겨울산행 준비물 및 유의사항]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목록과 간단한 설명

[어랑]

산들투어 [겨울산행 준비물 및 유의사항]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목록과 간단한 설명이다.

[한국아트뉴스=어랑] 겨울산행에 눈꽃이 피었다면 제대로 즐기는 것이다. 한겨울에 상고대 핀 능선을 걸어보려면 제대로 준비하여야한다. 따라서, 추운 날씨와 눈 또는 비, 바람 등에 대비해 준비물을 잘 챙겨야 불의의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아래 목록을 개인의 여건에 맞게, 가능한 빠짐없이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 참고로, 장비를 구입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종로5가 6번출구>나 <회현역>에 등산장비 전문점들을 직접 가셔서 이용하시는 것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본인에 맞는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있는 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가격대를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

<장비 목록>

배낭, 상의(다운 파카(일명 우모복), 윈드자켓, 폴리스 자켓, 쿨맥스 셔츠),

하의(스판바지), 기능성내복, 판초우의, 모자, 장갑, 등산화, 등산용 양말(2켤레 이상),

스패츠, 아이젠, 스틱, 보온병, 물통, 수저, 헤드랜턴(여분배터리), 선글라스,

간식(열량 높은 초콜렛 등), 기타(가솔린 버너, 카메라, 썬크림 등)

1. 복장

겨울등산에서 제일 중요한 장비는 의류와 신발이다.

의류는 보온성, 활동성이 좋고 가벼우며 바람과 눈, 비를 막을 수 있는 소재가 좋다.

상의는 두꺼운 옷 한 가지로 추위를 해결하기보다는 얇은 옷 여러 겹을 입는것이 좋다

겨울 산행시 특히 면으로 된 의류는 금물이며 속옷도 기능성 소재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보온내의 대신 쿨맥스 티셔츠를 입기도 한다.

자켓은 고어텍스 재질의 자켓(오버 트러우져)이 좋으며, 고어텍스 외투를 입을시는 안에 폴리스자켓 등 보온이 될 옷을 입는다.

2. 등산화 :

겨울산에서는 동상이 잘 걸리므로 가능하면 방수가 되는 고어텍스 제품이 필요하고, 일반적인 가죽 제품이나 기타 방수가 안되는 제품을 소지하고 있다면 방수용 스프레이나 크림을 구입하여 신발에 도포해 주면 조금이라도 방수기능이 강화된다.

등산화 구입 시 잘 맞는 등산화란 등산용 양말을 신고 발을 등산화 앞으로 밀어 붙인 후 뒤꿈치 쪽에 손가락이 하나 정도 들어갈 공간이 있어야 맞는 등산화이다.

양말은 쿨맥스(땀이나 습기배출기능) 소재의 좀 두껍고 목이 긴 제품으로 한다

3. 아이젠 :

보통 6발이나 4발, 체인 아이젠을 많이 사용하는데..겨울 산행에 필수 지참물이다.

체인 아이젠은 얼음과 다져진 눈, 바위가 혼합된 지형에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4. 스패츠 :

스페츠는 눈이 신발과 바지 사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과 바지 밑으로 바람이 들어와 체온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하는 보온역할도 하며, 비가 올때나, 이슬이 많은 산길을 걸을때 신발속으로 비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등을 한다

겨울철 적설량이 많은 경우에 꼭 필요한 장비이다.

5. 선그라스 :

가을철 및 겨울철에는 자외선 지수가 여름보다 1.5배정도 높아 특히 겨울에 눈덮인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더욱 필요하며, 눈에 반사된 자외선 및 빛으로 인하여 눈이 쉽게 필요해진다.

6. 방한모, 안면보호대(바라크라바) :

모자는 단순히 귀가 시려서 쓰는 물건만은 아니고, 사람의 체온은 머리부근을 통하여 약 30%가 바져 나가고, 목 부위로 약 15%가 빠져 나간다고 한다.

따라서 겨울에 머리와 목만 잘 보호해도 추위와 체온 저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어밴드나 안면 보호대(바라크라바), 털모자 등을 준비한다.

7. 방한장갑 :

가능하면 보온과 방수가 되는 좋은 제품을 권하며, 여분의 장갑을 준비한다

등산 출발시에 미리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등산을 시작하며 더워지기 시작하면 장갑으로 체온 조절을 한다.

손이 얼어 버린 상태에서 뒤늦게 장갑을 착용한다면 손의 체온을 되돌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얇은 장갑, 두터운 장갑 등 두세 가지를 준비해서 덧쓰도록 한다.

8. 스틱 :

스틱은 사계절 다 필요한 산행의 필요 품목입니다만, 특히 겨울에는 필요하고 요긴한 품목이다.

많은 눈을 걸을때나, 미끄러운 길을 걸을때 몸의 균형을 유지해 주기도 하고, 겨울의 산행은 다른 계절보다 체력이 많이 필요한데 스틱은 체력을 적게 사용하고 덜 지치게 한다.

스틱은 2개를 양손에 사용하시고, 손잡이는 "ㅣ"자 형태가 좋으며,

눈밭에서는 스틱 하단에 동그란 꽃잎 모양의 스노 링(Snow flake Baskets)을 꼭 부착해야 스틱이 눈속 깊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9. 비상식량

-포만감을 주는 간식 :건빵, 떡, 약과 등

-열량을 높여주는 간식 : 초콜릿, 사탕, 과일쥬스, 건과일 등을 준비한다.

-음료수 : 물, 과일쥬스, 체온 올려주는 소량의 술 (과음 절대 금지)

* 5시간 이하 산행- 밥 1회, 포만감 간식 1회, 열량간식 2회

* 5~7시간 산행 - 밥 1회, 포만감 간식 2회, 열량간식 3회

* 7~10시간 - 밥 2회, 포만감 간식 4회, 열량간식 4회

10. 기타

- 우의 : 휴대하고 다니시다가 비가 오면 사용하시면 되고, 잠시 휴식이나 머무를 때 바람이 많이 불어 추위를 느끼실때 착용하면 보온효과가 좋다.

- 헤드랜턴 : 낮의 길이가 짧은 겨울에 준비해야 할 필수장비다. 특히 하산시 계곡 길을 이용하는 경우, 예상보다 일찍 어두워지므로 윈드자켓과 함께 배낭에 항상 넣어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예비 전구와 배터리를 같이 준비하며 출발 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야 한다.

- 손난로, 핫팩, 핫패드(Hat pad)

- 카메라 : 겨울에는 성능과 전력량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예비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배낭 : 겨울용 배낭은 조금 크고 넉넉한 것을 고른다. 겨울에는 남자 45리터, 여자 30리터는 돼야 여벌의 옷이나 장갑 등을 넣을 수 있다.

등산시 중량은 적(敵)이다. 그러나 중요한 장비는 꼭 챙겨야 한다.

겨울 등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장비를 철저하게 챙겨야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여럿이 산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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