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전 3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사진=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
[ 순스포츠 : 김중겸 ] 추신수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7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선발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니카시오에게 볼 4개를 연속해서 얻어내며 1루로 걸어 나갔다. 추신수의 시즌 88번째 볼넷이었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후속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좌중간 1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 득점으로 시즌 89득점째를 기록,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88득점을 넘어서는 개인 신기록을 작성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후안 니카시오의 2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1사 후 상대 투수의 보크로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시즌 90득점 고지에 올라서며 세인트루이스의 맷 카펜터에 이어 내셔널리그 득점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6-1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0-2의 불리한 볼 카운트를 딛고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롭 스케힐의 3구째 95마일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44번째 멀티안타였다. 추신수는 2루 주자가 3루에 머무르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며, 조이 보토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제이 브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역시 추가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팀이 7-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1에서 스케힐의 4구째 88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30번째 2루타이자 42번째 타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4안타 경기 두 차례 포함 시즌 7번째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81로 약 일주일 만에 2할8푼대 타율에 복귀했으며, 출루율을 .413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시즌 첫 승을 거둔 그렉 레이놀즈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장단 13안타 8득점을 집중시킨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8-3 승리를 거뒀다. 어제 경기 패배를 설욕한 신시내티는 시즌 76승 6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추신수의 둘째 아들 추건우군과 딸 추소희양 |
한편, 이날 쿠어스필드에는 애리조나에서 날아온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아 추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추신수는 지난 7월말 서부 원정을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추신수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인 하원미씨가 아이들과 동행해 애리조나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덴버 원정에 맞춰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추신수의 가족들은 내일 3연전의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본 뒤 애리조나로 돌아갈 예정이다.
첫댓글 건우하고 소희가 너무예쁘네요 ㅎㅎ
귀엽고 예쁘고 깜찍하네요.^^
몇달전인데 이렇게 쪼꼬만했네요!! 지금은 더 많이 컸어요. ㅎㅎ
내조의 여왕님 오랜만입니다.^^
애들 크는게 하루하루 틀리죠... 키우는 사람은 잘못느껴요.^^
그리고 건우는 벌써 든든한 오빠의 모습을 보이네요... 애들 보니까 너무너무 귀엽네요... 한 명 더 낳고 싶다는... ㅋㅋㅋ
소희가 글케 많이 컸어요?...난 또 둘짼가 싶어서...둘째면 건운데...잠시 착각...넘 귀엽습니다...저랑 같네요..애 셋은요
ㅋㅋㅋ 역시 와니님다우십니다.. ㅋㅋㅋ
건우 소희 진짜 귀엽네요~~~^^
가족의 힘은 정말 대단해요^^♥
가족의 힘은 삶을 지탱해주는 어마어마한 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