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데이디지털.20220109.맥북프로 2017 A1708 SSD 업그레이드 하기
: 윈드보스
맥북프로가 개인적으로 내가 집에서 쓰는 컴퓨터인데,
2017년 제품으로 아직까지는 무난히 잘 쓰고 있다.
일찌감치 외장형 USB에 macOS를 깔고, 부팅시켜 활용했던 것만 빼면,
성능에도 그다지 문제없이 내게 만족감을 준다.
이에 차근히 내장형 SSD의 256GB를 업그레이드를 꿈꾸게 됐고,
집에 있는 공구의 확인과,
추가로 공구의 구매까지 시작했다.
혹시라도 맥북프로에서 분리된 나사가 분실될 게 염려되어,
자석패드도 장만했다.
맥북프로의 뒤쪽 케이스를 분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엔 독특한 별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어찌됐던 정품의 애플 SSD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었기에,
저렴하게 SSD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더니,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com)에서 판매하는,
M.2 SSD Adapter 제품이 있기에 주문해서, 시간이 좀 지난 후 받긴 했다.
기존의 외장형 USB SSD가 이미 1TB이기에, 그에 걸맞게(?) 삼성 970EVO 1TB 제품으로
G마켓을 통해 주문해서 받았다.
마침 비싼 970EVO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가 있기에 이용한거다.
보통은 22만원 정도였고, 취급하는 업체도 거의 없었다.
작업시작 전에 유투브 동영상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LHyPc10McY0&t=101s
이 동영상을 적극 활용했고,
가장 필요한 것들을 깔끔하게 만들어 둔,
참고하기에 너무 소중한 자료였다.
무척 감사한 동영상이었음을 밝힌다.
맥북프로 2017 A1708의 뒤쪽 케이스를 풀어서 열고,
기존의 정품 애플 SSD 256GB 를 분리해 냈다.
그리고, 중국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com)에서 주문하고 받은 제품으로 교체작업을 했다.
요즘 우리집 LG U+ 인터넷의 상태가 영~ 엉망이라,
일찌감치 macOS Installer가 있는 USB를 준비해서 macOS 설치준비를 했다.
내장 SSD가 성공적으로 교체된 것을 확인한 후에,
2017년 맥북프로의 macOS인 Big Sur를 먼저 내장 설치한 M.2 SSD 970EVO 에 깔았다.
그리고, 설치된 macOS Big Sur로 부팅하여, 다시 Monterey로 업데이트 했다.
기존 사용하던 외장형 USB SSD로부터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기존 외장형 USB SSD의 환경을 그대로 가져왔다.
(마이그레이션은 Big Sur에서 Monterey로부터 가져올 수 없음)
드디어 설치 완료되었고, 예전 외장형 USB로 부팅해서 사용하던 것보다,
하드웨어적으로도 깔끔해 졌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더 빨라지고, 산뜻한 모습을 보인다.
무척 만족스럽다.
다만, 어댑터로 맞지도 않는 2280 사이즈의 M.2 SSD로 업그레이드 하다보니,
삐져나온 부분이 있는 곳에는 케이스가 튀어나와서 밑바닥이 키보드를 칠 때,
끄덕거리고, 덜커덕 거리기까지 한다.
좀 아쉽긴 하지만, 어댑터와 M.2 SSD가 접촉불량이나 떨어져 나올 가능성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ㅋ
덕분에 추운 안방 책상에서 거실 원목식탁으로 컴퓨터 사용공간을 옮길 수 있게 됐다.
책상에서 거의 데스크탑처럼 사용되고 있었는데,
드디어 노트북 구실을 하게 됐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
https://youtu.be/GPe-Fi4Ua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