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OOL GUY 입니다.
오늘 금리인하 발표가 있었는데요,
제 블로그에 작성했었던 "금리인하 수혜주 공략하기" 란 글을 여기로 퍼옵니다.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서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초보수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또한, 좀 있어보이도록 과시하는 듯한 평어체를 사용했기에, 글이 건방진 느낌이 나네요.
원래 카페에 쓰려고 했던 글이 아니였기에,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냥 부담없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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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있었다.
1.75% → 1.5%로 0.25%인하가 되었다고 오전 10시경에 발표가 되었다.
현재 가계대출이 무려 1,100조가 되는 폭탄수준이지만, 이를 감수하고도 경기부양을 위해서 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지금의 금리는 역사적으로 최저의 금리수준이다.
금리 이야기만 해도 끝이 없을 것이고, 간단하게 금리 인하가 발표되었을때 어떻게 주식으로 돈을 벌지만 알아보자.
글의 시작은 "금리인하 수혜주 공략하기"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까 내용이 참 방대해진다.
그래도 이왕 칼은 뽑았으니까, 간단하게라도 모든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글의 빠른 전개를 위해, 핵심요약식으로 전개해본다.
먼저,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테마주 거래라는 것이 있다.
( PS 1 ) 테마주 거래란?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가 붙여서, 해당 종목에 강한 묻지마 매수가 몰리고, 주가는 폭등한뒤, 그 테마의 재료가 소멸하면 주가는 폭락해서 원위치되는 것이다.
( PS 2 ) 테마주 거래를 왜 하는가?
특별한 이유는 없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주식은 미래의 꿈을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기가 막힌 이유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단지 대박을 꿈꾸는 개미들의 묻지마 투자 때문이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 PS 3 ) 테마주 예시
그렇다면, 테마주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너무 많다.
아마 몇백개를 넘어서 몇천개는 될 것이다.
예를 들면,
- 질병 테마주 : 요즘 유행하는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려고 한다는 "진원생명과학"의 연속 상한가 행진
- 여름 테마주 : 더운 여름에 음료수를 많이 마신다 → "롯데칠성"을 겨울에 매수
- 정치 테마주 : 옛날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주자로 나왔을때, 동생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의 폭등
등등 끝도 없다.
시작부터 뜬금없이 테마주 이야기를 했다.
사실 뜬금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늘 글의 주제인 "금리 인하 수혜주 공략하기" 역시 상대적으로 덜 허황되긴 하지만, 이 역시 테마주 투자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주는 은행주이고,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는 증권주, 건설주이다.
다른 종목도 많지만, 위에 예로 든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에 돈이 몰릴 것이므로, 은행주가 오른다는 것이고,
금리가 내리면, 예금 금리가 낮아지니까 은행금리에 매력을 못느끼는 사람들이 고위험구수익을 추구하는 증권투자로 몰려서 증권주가 오른다는 것이고,
또 금리가 내리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니까 주택담보대출이 덜 부담스러워져서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받아서 집을 많이 구입할 것이므로 건설주가 오른다는 것이다.
허허허.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억지스럽지 않은가?
달랑 0.25% 금리가 인하되었는데, 최소한 몇주, 몇개월이 지나서야 실제로 금리인하 여파가 반영될 증권주와 건설주가, 금리인하 발표 당일날 순식간에 폭등하고 순식간에 폭락한다는 것이 정말 억지스럽다.
그리고 자세하게 뜯어보면, 사실 기준금리가 0.25% 인하되어도, 슈퍼 갑질을 하는 금융권은 신속하게 예금 금리는 내릴 것이지만, 대출 금리는 신속하게 안내릴것이다.
경영상의 이유 등 온갖 이유를 복잡하게 갖다대면서 대출 금리는 늦게 내리고, 쪼끔만 내릴 것이므로, 예대마진은 더욱 커질것이다.
그리고, 이미 현재의 예금금리는 2%수준의 말도 안되는 최저수준인데, 여기에서 0.25% 더 내리든지 안 내리든지 큰 관계가 있을까?
그나마 가장 체감이 되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일 것이다.
몇 억이라는 거액이므로, 0.25%라는 작은 금리차이에도 이자액수는 큰 차이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샜다.
어쨌든 말도 안되지만, 금리 인하라는 재료에 주식시장은 신속하게 반응할 것이고, 우리 같은 개미투자자는 조금만 수익을 얻고 나오면 될 일이다.
그러면, 언제 금리 발표가 되는지를 알아야 미리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PS 4 ) 금리 인상이나 금리 인하 발표는 언제 되는 것일까?
금리 발표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 통화 정책 등을 결정하는 정책결정기구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열리고, 발표시간은 대략 오전 10시경이다.
( PS 5 ) 그러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금리 인상이 발표될 것 같으면, 은행주 중에서 똘똘한 종목을 골라서 매수 준비를 하고 있다가 발표가 나면 적당할때 매수하고, 적당할때 매도하면 된다.
금리 인하가 발표될 것 같으면, 증권주나 건설중 중에서 똘똘한 종목을 골라서 매수 준비를 하고 있다가 발표가 나면 적당할때 매수하고, 적당할때 매도하면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면,
1. 똘똘한 종목이란 무엇인가?
2. 적당할때 매수하는 것이 무엇인가?
3. 적당할때 매도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3가지가 핵심일 것이다.
오늘은 금리인하 발표가 있었으니까, 금리인하 수혜주인 증권주를 예로 들어서 설명드린다.
( PS 6 ) 똘똘한 종목이란?
- 금리 인하 발표 이전에, 이미 강한 상승추세이거나, 상승추세중에 일시적인 눌림상태인 종목
- 금리인하 당일날 메이저인 기관이나 외인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
(최악의 경우 매도하고 있더라도, 심하게 매도하고 있지 않은 종목)
- 과거에 금리인하 발표날 반응이 신속하게 왔던 종목
- 거래량이 어느 정도 많아서, 신속한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종목
- 상대적으로 다른 증권주에 비해서 덜 상승한 종목
( →이것은 리스크가 있다. 덜 올랐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하 발표가 나도 추가상승이
미약할 수 있다.)
( PS 7 ) 적당할때 매수하는 것이란?
- 막 오를려고 할때 매수하는 것
- 많이 올랐다가 눌릴때 매수하는 것
- 강하게 오를때 따라붙어서 매수하는 것
( PS 8 ) 적당할때 매도하는 것이란?
- 상승이 멈추고 하락하려고 할때 매도하는 것
- 목표수익률을 채우면, 더 오르건 말건 미련없이 팔고 나오는 것
많이 벌면 좋은 것인데, 왜 적당할때 매도하는 것이 좋다고 할까?
위험부담이 큰 테마주 투자이기 때문이다.
이 테마의 재료가 언제 소멸될지 누구도 모른다.
똑같은 금리인하라는 재료에도, 어떤 종목은 바로 상한가로 올라서 상한가로 마감하는 반면에 어떤 종목은 조금 올랐다가 이내 원위치되고, 심지어는 폭락할 수도 있다.
대중이 이 테마의 재료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예상도 힘들고, 예상해도 맞지도 않는다.
그냥 순간순간의 상황에 맞춰서 대응해야 한다.
그러니까 상황봐서 적당할때 빠져나와야 한다.
그 단적인 예가 오늘 뉴스에 나왔기에, 여기로 퍼왔다.
이 뉴스의 핵심은, 기준금리가 내렸는데도 증권주와 건설주는 내렸고, 오히려 은행주가 올랐다는 내용이다.
하하, 머리가 복잡해진다. 여태까지 공부했던 내용과 반대가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기껏 테마라고 공부하고 있는데, 이렇게 불확실해서 어떻게 써먹을수 있을까? 하는 잡생각이 든다.
복잡해진 머리를 식혀야겠다.
기껏 기준금리 인하발표때 어떻게 투자할지를 여태까지 공부해왔는데, 그것이 틀렸다면 말짱 도루묵이 아닌가?
그렇다면 기준금리 인하발표를 이용해서 투자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있다.
눈높이를 낮추면 된다.
구데기 나온다고 장을 안담글 수는 없지 않은가?
밥먹고 살려면, 주식투자해서 용돈도 좀 벌고 그래야 하지 않은가?
100% 확률은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괜히 혼자 실망해서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하락으로 마감한 증권주라도, 상승했다가 하락했다가 상승했다가 하락했다가를 반복하면서 하락으로 마감을 한 것이다.
그러니까, 상승할때 추격매수해서, 조금만 수익을 내고 빠져나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 PS 9 ) 눈높이를 낮추는 방법
이는 리스크 헤지와 동일한 개념이다.
즉,
1. 덜 먹고
- 목표 수익률을 낮춰서 조금만 먹고 위험한 주식판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것
2. 조금만 투자하기
- 가용한 투자금액의 일부만 투자해서, 혹시 잘못되어도 추가로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
핵심은 이렇게 두가지가 되겠다.
오늘 증권주들의 차트를 몇개 올린다.
대부분, 10시에 기준금리 인하 발표때 반짝 폭등했다가 하루종일 하락하는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까, 반짝 폭등할때 조금만 먹고 빠져나왔으면, 용돈벌이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무난한 하루였던 것이다.
< 대우증권 >
< NH투자증권 >
< 현대증권 >
< 삼성증권 >
< 미래에셋증권 >
참으로 복잡하고 방대한 내용인데, 정말로 간략하게 설명드렸다.
똘똘한 종목을, 적당할때 매수하고, 적당할때 매도하는 것,,, 이 3가지 포인트는 정말로 내용이 방대하다.
그리고 이는 글로써는 쉽게 전달하기가 어려운 내용이다.
많은 실전경험이 필요한 내용이기에, 바로 터득하기도 어려운 내용이다.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이 글을 읽으신 독자분께서는 소액으로 용돈벌이 삼아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란다.
만약 잘못되어서 다 날려도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의 소액으로 꾸준하게 연습해보시면,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다.
용기를 북돋아드리기 위해서, 오늘 필자가 매매했던 대우증권 매매내역을 올린다.
1분만에 174만원을 벌었다.
이 모든 결과는 1분도 안되는 시간안에 판가름났기에, 운이 좋은 공짜돈이라고 폄하하실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며칠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종목 선정 및 해당 종목의 특성파악, 기준금리 인하발표 가능성 파악, 당일의 전략수립, 그리고 오늘 발표전인 10시 전부터 스탠바이......등등 정말로 많은 준비가 있었다.
당연한 노력의 댓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독자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겠다.
그나마 덜 허황된 테마주 투자이니까, 용돈벌이 용도로는 딱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PS 10 ) 오늘 증권주 간단 정리
뉴스 그대로 증권주들이 다 하락마감했다.
금리인하 발표가 있었는데도, 증권주가 하락을 하다니... 정말로 주식에는 공식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붉은색 박스표한 부국증권과 신영증권은 거래량이 너무 없는 종목이기에, 거래하지 마시라는 의미로 표시한 것이다.
거래량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부국증권처럼 17,000원짜리가 5,000주 거래되었으면 오늘 하루종일 거래된 금액은 8,500만원밖에 안된다.
내가 매수해서, 내것을 팔려고해도, 사줄 사람이 없다는 것 만큼 곤혹스러운 일이 있을까?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다.
우선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끝.
-최원철 주식아카데미 데이트레이딩 동호회(Daum 카페)-
첫댓글 새벽 2시에 작성한 글인데, 30분만에 조회수가 43으로 뜨네요.
야행성이신 회원님들이 많으신가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심한 야행성입니다. ^^
ㅎㅎ 좀 주무셔야죠 시원하게 비가 와서 밤에 한참 빗소리 듣느라 잠도 안자고 있었습니다
글올리신줄은 몰랐네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게시글의 퀄리티가 대단하세요 나중에 주식투자 책 내셔도 좋을것 같네요 수고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불금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대우증권......와장창 아웃나서......ㅠㅠ
그 8500여주 중 제가 매수한것도 있을꺼에요....푸하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순간을 위해 철저한 준비. 본받겠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 만이 잡을 수 있다는 말, 공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