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고 저도 정말 화가나네요.
님아, 아직 한국사회에서의 소비자불만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수준은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아주 형편없습니다.
예를들면, 소비자가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제품결함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지고들면 문제가 더 커질것을 우려해 고객이 원하는 데로 해줍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밍숭맹숭 따지고들면 아주 우습게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
저희집은 신랑이 외국생활을 좀 오래해서 이런일을 있을때 절대 가만있지 못합니다.
심지어 1년정도 쓴 가전제품이 말썽이어서 AS를 요구했는데 AS를 담당하는 직원의
태도가 너무 불성실하고 불쾌해서 본사측에 얘기해 전액 환불받고 타사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경우, 회사가 크면 클수록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알고 들어줍니다.
파로마가 작은 회사도 아니고 광고도 많이하고 꽤 큰 회사로 알고있는데요..
님이 카달로그를 보고 구입했어도 제품의 하자를 기사가 인정하는거니깐요.
정 환불을 원하시면요. 기사나 AS 말단직원이 아닌 어느정도 권한이 있는
즉, 직급이 있는 분한테 직접얘기해야 합니다.
가장 잘 통할수 있는 사람이 제 생각엔 물건구입한 대리점 점장이나,
본사측 관련담당 매니져와 얘기를 하셔야될것 같습니다.
다른분들한테는 아무리 얘기해봤자, 자신들의 치부(?)를 상부에 들킬꺼같아
어떻게든 아래선에서 마무리할려고 용을 쓸껍니다. 그러니깐 다 무시하고
상사직원한테 얘기하세요.
이것도 실제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아는 학교선배가 차를 샀는데 차를 뽑은지 두달만에
차가 세번이나 길에서 멈춰버렸답니다. 두번째까지는 직원이 달려와서 차를 가져가서
수리해왔다며 괜찮다고 타라고했는데 나중에 또 그러니깐 열받아서 본사측에 항의를
했어요. 당연히 말단직원이 아닌 중급정도의 직원한테.. 그랬더니 새차로 다시 내주겠다고
했답니다. 울선배 도로에서 3번이나 멈춰버릴 차와 같은차를 어케 다시 타고 다니냐...
무서워서 새차라도 그차는 다시 못타겠다고 다른차를 요구했는데 그 중급직원이 자기한테
그럴권한은 없다고 무시하더랍니다. 그래서 화가난 울선배 임원한테 달려갔지요...
호텔경영 전공인지라 서비스대우 맘에 안들면 다들 가만있지못합니다. 임원한테 상황설명을
하고 논리적으로 얘기해서 결국 그차보다 한급 더 높은 다른 새차로 받았어요.
그러니깐 님아~~
절대로 흥분하지 마시구요..
말이안통하는 부하직원과 백날 얘기해도 안되면 어느정도 직급이 있는분과
직접얘기하고 쇼당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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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자유수다
Re:불량가구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여,정말 화가나 미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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