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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 43 빌립을 만나 - 요 1: 44 한 동네
8. 빌립과 나다나엘 ( 1: 43-51 )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요 1: 43 빌립을 만나 -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
‘이튿날’은 안드레가 예수님을 따랐던 날로부터 계산된다.
처음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랐던 그날은 뜻깊은 날이다. 2: 1에는 그 날부터 계산하여 ‘사흘 되던 날’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셨고 그를 제자로 삼으셨다. 그는 아직 유대 지방에 계셨던 것 같다. 이 일들은 아직 세례 요한이 사역했던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 부근에서 된 일일 것이다.
1] 이튿날
이날은 빌립과 나다나엘을 제자로 부르신 날이다.
특히 이날은 사도 요한과 안드레를 세례 요한을 통해 제자로 삼으신 것과는 달리 예수께서 직접 제자를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나타나는 말이다.
2]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당시 갈릴리는 헬레니즘 문화의 침투(浸透)가 극심한 지역이었고, 예루살렘과는 달리 사회적으로 하층민들이 많이 거주했던 곳이다.
따라서 갈릴리는 유다와 예루살렘인들에게 있어서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었다(46절). 그러나 예수는 공생애 초기와 후기의 짧은 유대 사역을 제외하고는 주요 사역 무대를 갈릴리로 채택하셨다(단, 본서는 공관복음서와는 달리 예수의 유대 사역에 관한 언급이 많다).
이렇듯 사회적으로 천대받고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는 갈릴리에서 메시야의 사역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구약 예언의 성취라 하겠다.
* 사 9: 1-2 – 1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 마 4: 14-16 –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떠난 유대교를 파기하고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륜(經綸)을 엿보게 한다(17장. 21장).
* 마 28: 16-20 –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막 16: 7, 15-20 –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 눅 24: 44-53 –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 행 1: 3-14 – 3 그가 고난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3] 빌립을 만나
'만나'의 헬라어 '휴리스케이'(*)는 3인칭 단수 현재 능동태로서, 예수와 빌립의 만남에 현장감과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그리스도와 제자들 간의 만남이 생생한 필치로 재현되고 있는 것은 저자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으로 만난 실제 체험을 회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로 이 만남을 통해서 새 언약 공동체인 교회가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하나님 나라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
4]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빌립을 향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의 부르심이다.
'따르라'의 헬라어 '아콜루데이'(*)는 현재 명령형으로서, '만나'(*,휴리스케이)와 '이르시되'(*, 레게이)라는 두 현재형 동사와 부합되어 예수의 부르심이 그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또한 예수의 부르심은 '바로 지금'의 현재적 시점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라는 신앙적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 동사가 예수께서 제자들을 모으실 때 자주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 막 1: 18 -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 막 2: 14 -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 막 6: 1 -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 막 10: 21, 52 –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 눅 5: 27 -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 눅 9: 59 -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 눅 18: 22 -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 요 8: 22 -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 요 9: 21 -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 요 19: 21 -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 요 21: 19 -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 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예수께서 빌립을 만나자마자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람보기에 갑작스럽게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세상의 모든 일을 작정하시고 그의 기쁘신 뜻대로 그 작정하신 바를 다 이루신다.
그러므로 시편 115: 3은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라고 증언하였다.
예수님의 사도들은 아마 모두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었을 것이다. 사도행전 1: 21-22에 보면, 그들은 후에 가룟 유다 대신 한 명을 보선할 때, 그 자격 요건으로 “세례 요한 때부터 함께 다니던 자”를 언급하였다.
빌립도 세례 요한의 제자로서 요한이 세례를 주는 곳 부근에 있었고 그의 심령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를 회개함이 있었던 것 같다. 또 그에게는 메시아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기다림이 있었다(45절).
예수께서는 이런 빌립을 제자로 부르신 것이다. 주 예수께서는 오늘날도 준비된 자들을 그의 제자와 사역자로 부르실 것이다.
요 1: 44 한 동네 -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함께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었다. 벳새다는 갈릴리 바다 북쪽 해변의 마을이었다. 야고보와 요한도 갈릴리의 어부이었다(마 4: 21-22). 다음에 언급될 나다나엘도 갈릴리 가나 사람이었다(요 21: 2).
주께서는 예루살렘이나 유대 지방 출신자들을 부르시지 않고 갈릴리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셨다. 그것은 아마 당시의 교회가 매우 부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의 사람들은 그 종교적 부패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다.
사람은 대체로 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교회들이 부패되어 있을 때는 홀로 떨어져서 주님을 섬기는 것도 유익하다. 여하튼, 갈릴리 사람 중에 순박한 자들이 있었다. 그들 중에 참된 경건을 가졌던 자들이 있었다. 주께서는 그들을 부르셨고 제자로 삼으셨다.
1]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사도 요한이 빌립의 출신지를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라고 표현한 것은 누가가 기록한 '벳새다 줄리어스'와 구분하기 위함이었다.
* 눅 9: 10 -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가셨으나
본서는 공관복음서와는 달리 예수의 갈릴리 사역을 강조하지 않는데 이는 예수의 갈릴리 사역이 이미 성도들에게 알려졌다는 전제하에서였을 것이다.
사도 요한은 본서에서 공관복음서에서 생략한 예수의 예루살렘 사역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벳새다라는 지명만 들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갈릴리 사역을 연상했을 것이다.
벳새다는 '사냥이나 고기잡이 하는 집'이라는 뜻의 지명이다. 이는 벳새다가 갈릴리 호수 근처의 벳새다임을 암시한다. 또한 안드레와 베드로가 출신지가 가버나움임에 비추어 볼 때, 벳새다는 가버나움 근처에 있었음이 분명하다.
* 눅 4: 31-39 –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 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따라서 요한은 '갈릴리의 벳새다'(12: 21)라고 명명한다.
(1) 벳새다에서의 예수의 사역
① 오병이어의 이적을 베푸셨다.
* 마 14: 13-21 –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눅 9: 10-17 –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가셨으나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② 사천 명을 먹이셨다.
* 막 8: 1-9 –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③ 소경을 치유하셨다.
* 막 8: 22-26 –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이로 보건대 벳새다를 비롯한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를 많이 따랐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일용할 양식을 보고 예수를 추종하였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영안(靈眼)을 뜬 것은 아니었다(6: 30-70).
(2) 예수님의 저주
신앙보다는 육체적 욕구를 추종한 벳새다를 위시한 갈릴리 사람들에 대한 예수의 저주는 주목할 만하다.
* 마 11: 20-24 –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 눅 13: 16 -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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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난 유대교를 파기하고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륜(經綸)을 엿보게 한다
💖오늘도 새롭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소망 합니다.
밝은 미소와 기쁨이 가득 담은 행복에 문을 살포시 열어 봅니다.
향기에 예쁜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하나님의 뜻을 떠난 유대교를 파기하고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륜(經綸)을 엿보게 한다
설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난 유대교를 파기하고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륜(經綸)을 엿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