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래 올린 글에 여러 고수님들의 고견과 자문을 댓글로 많이 올려주셨네요.</P>
<P>정말 감사합니다.</P>
<P>전문가를 불러 자문을 구해본결과 몇일전 내린 비로 인해 집터 위쪽 약 3미터 높이 농지에서 스며든 물이 흘러 들어오는 거랍니다.</P>
<P>축대 옆으로 약 70센티 깊이로 물길을 파고 유공관을 매립한후 부직포를 덮어 잡석을 약 10~20전 다짐하고 흙으로 매우면 물이 집터로 흘러들어오는것을 막을 수 있다는 소견이었습니다.</P>
<P>그래서 집처 주변 법면부 2면 약 50미터에 묻을 유공관을 구입해 왔습니다.</P>
<P>땅이 워낙 단단해서 70센티 깊이를 기준으로 구배를 두어 점점 깊이 파 들어가는 작업을 삽으로 할 엄두가 나질 않아서 아는 후배에게 시간날때 좀 파달라고 포크레인을 부탁해 주었답니다.</P>
<P>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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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는 구덩이 자리에 철근배근을 하였습니다.</P>
<P>배근은 일단 구덩이 아래에 잡적으로 다짐을 하고 그위에 버림자리와 기둥자리 배근을 하였죠.</P>
<P>바닥은 가로세로 5가닥씩 10가닥을 쓰고 기둥자리는 각 기둥마다 6개의 철근을 구부려 바닥철근과 고정하고 중간 2군데를 반센 철사를 둥그렇게 말아 고정하였습니다.</P>
<P>철근은 구경만 해본 초짜가 생전첨으로 배근 하다보니 영 엉성합니다.ㅋㅋㅋ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01BE35515130190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0101BE35515130190CA9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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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오늘은 배근한 구덩이에 레미콘을 불러 타설하였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당초에는 레미콘을 부르지 않고 하루에 3구덩이씩 직접 콘크리트를 비벼 수작업을 할 생각이었는데 전문가 말이 수작업을 하면 아무래도 골고루 비벼지질 않고 시멘트 양도 일정하지 않아서 강도가 약해진다고 하기에 그냥 돈이 좀 들더라도 레미콘을 불러 타설하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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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E683A515131250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92E683A51513125038A28"/></P>
<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9063A515131270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729063A515131270CFA4A"/></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70B3A5151312A1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9270B3A5151312A101623"/></P>
<P style="TEXT-ALIGN: left">나름 신경을 쓴다고는 했는데 다 치고 나니 수평은 최대 2센티 차이가 나고 15개의 기둥가운데 하나가 한쪽으로 약 10센티 치우치고 말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엉성한 배근에 비해 초짜가 만든 기둥기초 치고는 근사해 보입니다. 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건물 짓는 일을 업으로 하는 후배 말이 그정도 치우친것은 원통 크기가 500미리짜리라 기초를 세우는데 크게 지장이 가지는 않을거 같다고는 합니다만 왠지 찝찝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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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다음에 또 이렇게 기초를 칠 기회가 있으면 좀더 잘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이제 그럴 기회는 없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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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이제 레미콘이 어느정도 굳고 나면 </P>
<P style="TEXT-ALIGN: left">먼저 유공곤을 묻어 물끊기를 하고 화장실과 주방 위치를 잡아 배관작업을 하고 </P>
<P style="TEXT-ALIGN: left">그다음은...</P>
<P style="TEXT-ALIGN: left">기둥과 기둥사이를 약 50센티정도 흙을 파내고 70센티 두께로 기둥높이에 맞게 돌을 쌓아서 기단을 만들 생각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유공관 묻기와 오폐수관 작업은 이달 말이나 4월초쯤 포크레인 사정에 맞춰 진행될예정이고...</P>
<P style="TEXT-ALIGN: left">기단쌓기는 집터의 아랫쪽이 깊어 18미터정도의 길이는 약 1.5미터의 돌담으로 쌓아져야 하고 모두 수작업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하루 2시간 작업에 약 1달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약 2달후면 200만원의 건축비 예산이 생기기 때문에 그땐 기둥의 일부를 세울 계획입니다. ㅋㅋ</P>
<P style="TEXT-ALIGN: left">아~~~~ 지루한 작업이 될거 같습니다. ㅎㅎ</P>
<P style="TEXT-ALIGN: left">스스로 파이팅이 해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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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 돌담... 용달차로 20일간 돌을 주어다가 나홀로 외로이쌓은 돌담입니다. ㅋㅋㅋ 축대역할을 하는 돌담이기에 아랫쪽은 두께 1미터 20센치로 약 1미터 높이로 쌓고 위쪽은 약 60센티 두께입니다. 무려 90톤의 자연석이 들어갔지요.. 제 땀이 깃들어있는 돌담임돠....ㅋㅋㅋ 신고
첫댓글 열심히 하세요....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돌담이 예쁨니다.
기초의 높낮이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기둥의 길이를 2센치 조정하면 되지요.
ㅋㅋ 저 돌담... 용달차로 20일간 돌을 주어다가 나홀로 외로이쌓은 돌담입니다. ㅋㅋㅋ 축대역할을 하는 돌담이기에 아랫쪽은 두께 1미터 20센치로 약 1미터 높이로 쌓고 위쪽은 약 60센티 두께입니다. 무려 90톤의 자연석이 들어갔지요.. 제 땀이 깃들어있는 돌담임돠....ㅋㅋㅋ 신고
대단하십니다.그리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궁금한것이있는데 각 기둥중에 수평차이가 2센치 차이가 난다고 하셨는데 넓고 많은 기둥중에 어떤 방법으로 측정을 하신건지요.
레벨기를 사용하였습니다. 토목측량하는 이들이 가지고 다니는거... 후배가 가지고 있어서 도움을 좀 구했습니다
2센치면 대박난겁니다 참 잘하셨읍니다
아...그런건가요?^^ 전문가들은 완죤 정확하게 한다든디... ^^ 신고
^*^ 블렉조님
화이
팅....입니다.
합니다...쭈
욱
멀리서 님의 힘찬 의욕과 과감한 실천에 갈채를 보냅니다...마음으로 나마 함께
진짜감사합니다. 집이 완공되면 초대할께요..ㅋㅋ 참고로 완공계획은 5년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