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1 새해 첫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은하수에서 초대를 받았습니다.
해돋이보고 쭈꾸미낚시하면서 떡국 제공한다며..
고맙지요.
근디.. 배에 올라타니 도색만 하였다는 배가 무쟈게 커져 선폭을 리모델링했나?
하였더니 배를 갈아 탓다고 하네요.
종전 5톤배는 임대주고 10톤 갈치선으로 바꿨네요.
오늘이 첫 출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비가 아닌 복비를 입금하여 안전운항을 기원하였습니다.
넓어진 통로.
종전배는 통로가 좁아서 쉬야~도 참아야 했는데 이배는 널러리하네요.
종전의 화장실은 바닷물로 비데하였는데 좌변기있는 널널한 화장실이 있구요.
뒷 선실과 선수,선미 낚시자리 개조에 대해서 의논했고 채비 난간대 설치 조언하여 주었네요.
생활낚시 버금나는 유명 낚시선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해맞이 일출보러 화태 앞바다로 갑니다.
화태대교 훨 지나 수평선에서 뜰 해맞이 장소로 가네요.
쭈꾸장비입니다.
좌측은 이번에 초리부 이모델링하여 쭈꾸 전용대로 맹근거에 아폴로109GL 합사1호이며
예비대는 시마노 이이다코BB 아폴로109GL 합사1호입니다.
와우~!! 쭈꾸에 처음으로 사용하는 제이에스찌꾸찌꾸입니다.
휨새 딱 좋습니다.
맘에 쏙들어요.
초리가 무진 보드라워 고패질하다 더 많이 휘면 쭈꾸가 올라타 앉아 있는겁니다.
좋아요~~
단종된 로드이고 두가지 초릿대 중 연질이 없다고 하여 조심조심 사용하여
수명이 길기를 기원하네요.
남들은 해만 보고 촬영하는데 사진작가 출신 여수어부님은 맨날보는 해는 잘 안찍습니다.
작품을 맹그려고 인파를 담아요.
앞에 보이는 분이 이정준프로님이십니다.
2024년 첫날 일출은 이랬습니다.
얕은 운무땜에 오메가를 보지는 못했지만 구름이 연출하여 주어서
단조로운 여명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이정준프로님과 새해 뜨거운 악수도 하고..
이거는 이정준프로님 장비입니다.
다이와 쭈갑로드인데 제일 비싼 로드로 칠십오만원짜리라고 하네요.
흔들어보니 쎄가 꼴리지만 내 맘에 든 찌꾸찌꾸가 더 나은거 같아 참았습니다.
화태대교 주변 샅샅이 뒤져도 쭈꾸가 올라타지 않네요.
그래서 문캡틴이 최근 쭈꾸미 포인트 물어보기에 물빨 쎈 물때 문꾸미포인트는 경도와 평사 주변이라고 조언하여 주었네요.
선상에서 먹는 떡국.
문캡틴이 더 신경써서 조리하였네요.
두그릇먹어 두살 더 먹었습니다.
첫 생물이 큰 게고동이네요.
집게발을 꺼내면서 메롱~!! 하여 우째 기분이 쐐하데요.
된장국 끓여 먹으려다 살려주었습니다.
조언하였던 포인트로 이동하니 여수 주꾸미배들이 다 모여 조업을 하고 있네요.
첫 쭈입니다.
여그저그 환호성을 울리며 뒤편 초보 여사님이 쌍거리도 하고
문어같은 낙지도 올리고..
대쭈입니다.
문꾸미..
한 포인트에 수많은 배들이 흝고 또 흝어도 쭈꾸가 남아 있는거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문꾸미..
문꾸미..
오전반으로 11시반에 낚시 종료하였습니다.
해돋이 보고 이동하고 떡국먹고 하는 시간 빼면 낚수시간은 얼마되지 않아
11마리 잡았으면 다행이었습니다.
손자들에게 점심은 쭈라면이라고 약조를 하여 다섯마리가 목표였는데
문꾸미로 다수하여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라면 다섯봉에 쭈꾸 투하한 쭈라면은 감쪽같이 사라져뿌럿습니다.
모두들 좋아하고 잘 먹어서 뽀땃했네요.
이거는 샤브샤브용 문꾸미.
몇마리만 썰어도 씨알이 커서 한접시가 됩니다.
철수길에 넙너리 선착장 새조개판매소에서 새조개 투자하였네요.
식구들 새조개 샤브샤브 타임 갖으려고..
사모님은 언제 준비했는지 대파,무,시금치,버섯등을 갖추어 놓았네요.
모두들 잘먹고 두살배기 손녀가 두마리 홀라당~~
샤브샤브 국물에 칼국수 사리 준비 못해 라면 투하하까? 했는데
떡국을 넣으니 이거 아조 좋네요.
새조개 샤브샤브 전문 식당에 조언하면 좋겠드라는..
아예 양지살 넣고 떡국 충분하게 투하하여..
모두들 잘 먹어서 뽀땃했습니다.
맛나드라는..
영양가있는 국물에...
조행기 분량이 되기에 저녁은 쉴라고 하였는데
사모님이 밤 술안주는 볼락회로 하자며 건져오라고 하네요.
피곤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나갔으나 완죤 날물 물때 시간이라서 찝찝했는데 물어 재끼네요.
물시간과 관계없이 잘 물어주네요.
충분히 잡아 조퇴.
새조개 샤브샤브 먹느라 늦었지만 날물 물시간 고려하여 늦은 출근이었지만
볼락이 협조하여 주어서 단시간에 목표달성하였네요.
귀가하니 사모님과 아들은 고구마 튀김을 맹글고 있네요.
이거 아조 맛나요.
심심풀이 간식으로 먹다보면 허벌 흡입하게 된다는..
두살배기 손녀가 아조 잘 먹어 엄청 만들어 내네요.
볼락회..
술안주로 일품입니다.
올 시즌은 맘만 먹으면 볼락 건져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뽈 튀김.
한참 먹다가 한방 박았습니다.
아그들이 좋아하네요.
뼈가 입안에서 부시시 없어서 버리니..
한치가 지금도 남아있네요.
계속 튀기네요.
왕새우까지..
이번 년말년시는 외식도 않고 배달 음식도 없이
모두 집안에서 맛나고 즐겁게 보냈네요.
손자들 세배돈보다 자식들이 용돈을 더 많이 주고..
아그들은 오늘 에스알티 2시에 좌석 한면을 예약하여
즐거운 상경길이 될거라 봅니다.
이상 2024년을 맞이하여 피싱 두탕을 띤 어복충만한 정월초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