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폰에서 안전문자가 쏟아지는데 아침에보니 호들갑 뜨는것보다는 심각하지않고 실개천 물이 흙탕물로 변해 조금 많이 흐를뿐이고 떨어져야할 낙옆과 잔가지가 떨어지것 빼고는 일상이다세상이 좀 조용해 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주를 연다孤山亭 享禮9월보름날 진주시 대평면 孤山亭 世德祠에서 迎日鄭氏 享禮가 치려졌다영일정씨 始祖公東河先生 圃隱公 雪谷公 道庵公 林軒公 學圃公 6현을 모시는 향례일이다향례는 迎日鄭氏 본손들로만 모시는데 올핸 일요일인데도 참석인원이 30명 정도다예년엔 40명넘게 참석하는데 차츰 줄어든다관심많은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교통편이 맞지않거나 다니시기 불편하고 젊은분들은 관심이 적어 불참이 많아진다올향례엔 나는 初獻官으로 향례를 모셨는데 무릎이 좋지않아 표시내지 않으려니 제법 힘들었다초헌관은 대단한 일이다 연세가 많아도 3獻官으로 分定되기는 쉬운일이 아니다나는 6현중 가장아래인 學圃公의 12대종손으로 자주 3헌관으로 참석하지만 .....學圃公은 圃隱의 9세손으로 포은의 길을 배우고 따르겠다는 마음으로 호를 학포로 하여 이곳 孤山에 臨淵亭이란 작은 정자를 짓고 후학을 가르치며 靈山縣監을 제수받았지만 결코 부임하지않고 초야에서 학문연구로 일생을 마감하셨다나 어릴적엔 음력으로 동짖달보름날이였는데 날씨가 넘 추워 몇년전부터 구월 보름날로 옮겨 모신다언제까지 이렇게 예를갖추어 모시는 향례가 지속될련지?참석자가 줄어들면 몇명이서 모시게 되겠지만 나는 어떤일이 있다해도 살아있다면 참석해야하는 운명이다나다음 아들 손자들 참석은 저거들 몫이다씁쓸하다
출처: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은방울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ㅁ
ㄴ
ㄹ
ㅎ
ㅛ
ㄷ
ㅅ
ㅇ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ㅁ
ㄴ
ㄹ
ㅎ
ㅁ
ㅛ
ㄷ
ㅅ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