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서울 오픈데이 합격후기! ^^

[고무이마]

제가 뒤늦게 승무원이 되고자 전현차가입도 늦게한덕에 오픈데이 2차까지 합격했을때 수기를 

지식게시판에 올린적이있는데 결국 최종합격까지해서!

다른분들과 공유하고자 이곳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저도 짧은시간이지만 합격후기가 꽤나 도움이 되었던터라.

이런 케이스도 있다 생각하시고 어딘가에 계실 성공하실 그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승무원 준비를 하고자! 마음먹은지 ... 는 꽤  되었다만 본격적으로 해보자 하고 결심한게 채 2주도 안됩니다!

그런데 운이 정말 좋게도.. 1차 2차 모두 ㅠ.ㅠ 합격해서 파이널만 기다리고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얻은 의외의 결과라 사실 지금이 최종면접을 남겨두고있지만

기분은 붕붕 날아갈것같네요;;; 이럼 안돼는데!!

여하튼 1차때는 대략 한 7시쯤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 학원등록한지 3일만에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학원동생분이 

일찍 새벽에 떠나신다길래.. 아 그래야하는구나 싶어서 

새벽 3시부터 집에서 ;;머리도 만질줄 모르고 메이크업도 평소에 전!!!!!!!!!혀!!! 해본적이없는지라 혼자서 

그냥 ~ 낑낑거리면서 애쓰다가 힐튼에 택시타고 도착하니 오전 4시반!

그곳에서 ! 호텔직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걸어가니 벌써부터 방이 꽉~ 차있더라구요!

아.. 5시간동안 어찌 암것도 안하고 ;; 여기서 무얼하나 싶은생각에 맘은 막막했지만

그안에서 머리하고 화장하고 분주한 모습을 보니 ! 내가 진짜 이걸 시작하는게 맞구나 싶어서 

사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사실 태어나서;; 시험이란걸 수능이후로;;; 대학졸업하고 한번도 가져본적이없는지라

(일부러 시험볼기회는 요리조리 다 피해갔음;;;)

오랜만에 느끼는... 요요요요요~~ 새록한 설레임의 모습들이 보기 좋앗어요!! 

제나이가 올해 30인데!! 사실 면접 CV내는것보다 사람들 구경에 (나 옷은 저런거 입는구나 머리는 이렇구나 하며)

체감 시간의 흐름은 무진장 빨랐지요!

예상보다 일찍 면접관이 도착해서 8시 반부터 시작했는데!

일찍왔어도;; 10시 반이나 되서야 ; 이력서를 드롭할수잇었답니다.

사실 외모에 무진장 자신이없어서(제가 좀 많이 통통하거든요 참고로 60키로 이상 ㅋㅋㅋ)

1차는 합격보단 그냥 분위기나 보고 가자 해서 간거였는데!! (그러면서 은근!! 얘들은 날 뚱뚱하게 생각하지 않을꺼야 오히려 무게 나가는게 !!! 플러스가될지도몰라 !! 하며;;; 이력서에 몸무게도 당당히 써써 냈다는;;)

막상 면접관보고 그러니까 진짜 좀 긴장이 되더이다

그래도 침착하게 있는데 하는질문이

"전에 승무원한적이있니?

-NO   라고 대답하는순간;;;(아차 이런부정어구쓰지말랬는데 이건아니다 싶은마음에! 후딱 ) 그렇지만!! 미래에 꼭 승무원을 하고싶다 

라고 하니.....

-미래에 멀하고싶은데 ? 

하길래;;;(이씨 ㅠ.ㅠ 꼬리질문;;;;;;;;; 하며 좌절)

-나중에 일이 어느정도 익고 내가 시니어가 되면 교육을 담당하고싶어!!! 라고 말하고싶은데 

후배들이란 단어를 쓰고싶었는데 ;; 후배라는 단어가 생각안나서 땀삐질흘리니! 면접관이 ( for some? ) 이러덥디다 ㅠ.ㅠ

그래서 응!! 하고 대답했죠

글구 난후..........

-근데 왜 지금은 트레이닝안하는데? 

라고 했던가 --;;; ? 사실 머라햇는데 이해가안갔는데 그냥 아무대답이나했쬬

-현재도 일하고있는데 신입들어오면 내가 가르쳐! 나는 지금 서울에서 가이드를 하고있어

라고 대답했더니 ! 오케이 땡큐하며 인사해서 뒤돌아 나왔더랬죠;;;;;;

그순간 제나의 일그러진 표정을 읽었구요;; 그 표정을 보는순간

난;;;;;;;;;;;;;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떨어졌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집에돌아왔는데

슬슬 5시가 되니.. 로또산 소비자의 마음처럼;;괜히 혹시 모르니 하며

전화기만들여보다 6시가되니 ㅠ.ㅠ 연락이 안오네;; 에이 떨어졌나보다 하며

삼촌과 사촌동생을 만나! 소주를 !!! 들이키며!!!

괜찮다며 위로했죠!! 까이꺼! 뭐!! 준비한것도 없는데!! 첫술에 어찌 배부르랴 ! 하며!!

그리고 노래방이나 가자하고 나서는데 노래방입구에서 ~~~~~~~~~ 띠리링!!!!!!

헉;; !! 낯선번호다 혹시? 

역시나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맞았습니다!

하마터면;;;;;;;;;;;;노래방들어가서 포기하고 핸폰 ! 가방에 꾸겨넣을생각이였는데 

진짜 큰일날뻔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 이얼굴에 이몸매에 ! 날뽑아줬다며! 와!!!!!!!!!!!!!!! 신나서 2시간동안 목이 찢어저라 

노래방에서 놀고 집에왔떠니 그때부터 --;; 낼 시험에 걱정이 되서 ;; 잠이 안오다가 

2시전에 취침;;;

다음날 아침!! 

몇명이나 뽑혓을까 궁금했는데 한 60명가까이 오셨더라구요!

당연 이게 다겠구나햇는데!! ㅋㅋㅋㅋ알고보니 오전조 오후조 내일까지해서 엄청 뽑혔더라구요

그때부터 또 자신감 상실;;; ! ㅠ.ㅠ 난 40대 1일줄알았는데 ;; 10대일;; 괜찮아 괜찮아 그게 어디야

이럼서!!! 시험보려는데 

아 놔;; 평소에 회화는 일하면서 많이 익숙한지라 덜 떨리는데 

필기는 ;;;;;;;;;;;;; 필기구를 잡아본지가 너무 오래라 ㅠ.ㅠ 

사실 가장!!!!!! 떨리고걱정되었어요! 게다가 에세이;;; 아 글짓기 진짜 쥐약인데;;;;;;;;;;

토익도 ;; 리스닝은 잘나오는데 ;; 리딩파트 반타작해서 사실 말은 술술하는 영어실력인데도 

토익점수는 고작 600점대 초반;;;; 아 창피해;;

여튼;;;;;;;;;;;;;;;;;;;;;;;;;;!!! 

시험지를 활짝 폈는데

떨리니까; 내용이 잘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도 또 정신을 가다듬고 가다듬고 대충 눈으로 훑으니!

내용을 읽는게 아니라;; 느낌으로 전달이 되어서 그걸토대로 풀었구

가이드일하면서 시차계산은 외국인손님이 하도 질문을 해서 그부분은 그래도 

조금 수월했으나 그래도 헷갈렸어요

그리고 에세이 ---;;;

주제 듣자마자;;;;; 멍!

"in life we go through good and bad time 

*****  ->생각안나  why not feel biggest huddle in your life   how did you face to it 인데 사실 fade 로 알아듣고;;

대체;;;;;먼소리야!! 하고 멍때렸죠;;;;;;;;;;;

그래도 ;; 그냥 뭐 좋고 나쁜일이 있는데 뭐 ... 방해물을 못느끼냐 ;; 어떻게 너의 운명은 어쩌고 !! 말도 안되게 해석하고

아 이게 먼소릴까 싶어서;;;;;;;;;;;;;;;한참을 심장이 방망이질을 해댔더랬죠;;

-_- 그래서 일단;;; 만만한 영어 배웠던 경험에 대해서 ;;; 말도안되게 ;;적어내려갔습니다.

뭐;;; 영어 배울때 !;;;;;; 좌절해서 ;;; 외국인이 도와줘서 ~ 블라 블라블라~~!!

사실 내가 봐도 좀;;횡설수설한것같은데 떨어져도 그닥 할말없겠구나 싶었쬬

그리고 암리치 재는데!! 프리젠테이션때!! 

"얼굴에 흉터있으면 꼭 알려달라고!!! 나중에 응급한일이 생길때.. 너희들을 구분하는 데 필요한거니까" 라고 말하는 거에

아 혹시 사고로 죽으면 흉터로! 가족들한테 알리나보다 싶어서 또 순진하게!

흉터있냐고 하는데!!

완전 얼굴들이대면서 "여기 볼에 큰거 하나있어 " 하고 어릴적 생긴 볼에 상처를 화장으로 굳이 가렸는데 

디밀며;; 보여줬죠! 글구 타투안했다고 대답하고 자리로 돌아왓는데

시험끝나고 같이 시험본 친구동생이!!!

절대! 없다고 해야지 있다고하면 어쩌냐고 해서 ㅠ.ㅠ

그때부터 마음을 비웠습니다.

아차 끝났구나;;;;;ㅠ.ㅠ

근데 웬일;;;; 합격에 불려갔지요;;;;;;;;; +_+ 사실 필기가 젤자신없었는데! 

붙어서 기분이 진짜 좋았는데 어떤분말로는 필기는 예의상이고 실제로 그냥 피부 스몰톡에서 된거라구

근데 정말  -_- 한거없이 붙은거같은 생각에;; 진짜 운이 대박이구나 싶었죠

근데 또 그담이 디스커션;;;;;; -_- 아 디스커션 경험이 전혀 없는 전!

글에서 간간히 읽어서 뭐 서기나 시간재는거 등등등 그런게있다 라고만 알았지

;;;;;;;;;;;;;;;;;;;;;;;;; 사실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는 백지장상태로갔습니다

10밀리언 달러가 주어지면 정부기관을 통해서 무엇을 할까? 뭐 그런거였는뎅;;;;;

진행하시는 분이 아주 경험이 많으신분인지 이래저래 잘하시길래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선빵으로 !! 사회에 환원하게 30프로는 어려운사람을 도웁시다! 이랬더니

다른분들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이야기하셨어요!!!

근데 ;;;;;;; 면접관이 요약할때 한분을 지목해서 그분이 대답하시는데 ;;

사실 그때 ;;면접관이 끼어들었으니;; 그냥 가만히 잇어야하나보다 싶었는데;;

왜 안도와주냐고 ;;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먼접관이

그래서 ;; 아이고 이거 이렇게 하는게 아니구나싶어서 또 후딱! 한마디 거들었죠;;

아 정말 디스커션은 ;; 무경험으로 이렇게 해보는데!!! 정신이 없더라구요

표정은;; 미친듯이 웃지는 못하고 긍정적이다! 라고 생각하기만했어요!! 눈동그랗게 뜨고했죠

글구 역시나  ~ 에라 모르겠따 하는데

세상에나 2차까지 호명받아서;;

대체 얘네들;;;;;;;;;;;;;;;; 뭐지 싶은데 기분이 정말 너무 좋았어요

뽀록으로 2차면접까지통과하고 파이널까지가다니

사실 가장 자신없던 외모 1차  그리고 최악의 실력 필기 에세이 무경험의 디스커션까지

맨땅에 해딩한것치곤 정말 운이 너무너무 좋았던것같아요

이제 파이널만 남았는데 집에와서 정식 이력서 받고 끄적거리다가;;;

완전;; 실수를 엄청해서 ;; 볼펜으로 찍찍그었는데 

아 이걸;;;;;;;;;;; 화이트로 지워말어 ! 환장하겠구

또 쓰다보니 CV제출한거랑 이한거랑 년도수기입도 잘못하고

이걸 맞춰서 내야하나 말아야하나 환장하겠더라구요

전 바보가 분명합니다;;;

여튼... 그런 찜찜한 마음을 뒤로한채 파이널을 남기고 

잠드려 애쓰는 밤.. 대략 1시쯤 간신히 눈을 붙였으나 

이내;; 2시 반에 눈이 떠지더니 .. 그때부터 정신이 또랑또랑....;;;;;;

잠을 자야 낼 면접을 잘 보던지 말던지인데...;;

일부러 이럴것을 이미 감지!! 파이널 면접 첫시간에 예약해놓은걸 심히 원망도 감사도하며

새벽 내내 뜬눈으로 밤을 새웠지요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동안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했습니다.

내가 왜 승무원이 되고싶은지

그간 경험해온 알바며 일이며 생고생고생했던 에피소드들을 차근차근 생각하며!!

새벽을 맞이했지요.

그리고 1차2차3차때 메컵 머리 옷 전혀 변화도 안주고! 그대로 

파이널 갔습니다.

아침일찍 메리어트호텔로 향하는데;;;

제가 현직 여행사통역가이드를 하고있는터라

    회사 차들이 꽤나 호텔앞을 왔다갔다하는데;;; 회사엔 ;;사실 알리지도 않은상태에서;;

    울회사 기사님 차한대가 길을 딱 막고있더라구요 호텔앞에서..;;

    사정있어서 일뺀다고하고 일안하는중이였는데 ;; 회사차를 막딱드리니 땀이 저절로 나더이다;

    죄지은사람처럼 ㅠ.ㅠ ;;; 근데 평소에 전혀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쪽머리한적이없던터라..

    매일보시는 기사님이신데도 ;; 절 그냥 못알아보시더라구요..

    그순간;; 아 내가 달라보이긴하는구나 하고;; 안도했죠

   그리고 이내 파이널 순서를 기다리는데 이른시간에 온덕인지.. 조용하고 면접관들의 컨디션도 꽤나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나의 순서!!

   웨이-" 들어와"

   나- 오케이!! 땡큐!

   하고 완전 꼿꼿히 허리세우고 완전 씩씩하게 걸어가는데 

   웨이가 묻더라구요.... 빠릿빠릿 걸음으로 후딱;; 가는거 무슨의미냐고;;

   순간 내가 무슨 실수를했나.. 무례하게 생각햇나 ;; 질문의 요점이 멀까하는 미친;;생각;;폭풍의 지나가서 대답했죠

   나- 잘 모르겠지만.. ..글쎄~~~~~~~~ 하고있는데 

   제나왈

   "나 이런거 종종 본적있어 아마 한국에선 윗사람이나 이런걸 깍듯이 대하는 그런 태도땜의 일종의 문화차이인가?"

   웨이-"우리 싱가포르에선 이런거 본적없는데 여튼.. 뭐 그런가보다. 신기하네"

   솔직히... 그들이 말하는 내용을 제대로 캐치 못한지라;; 대체;; 멀 가지고 토킹을 하시는지 

   멍때리고 ;; 내가 무슨실수를한건아닌가 머리가 멍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내 자리에 앉으니 

   이력서 훑으며 잘못된건없는지 검토하시는데 저도 모르게 긴장해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있었어요 ( 제 버릇중에 하나가!! 먼가를 알고자하거나.. 긴장하면 눈을 진짜 !! 부라린다 할만큼의 크기로

                                       눈을 뜬다는 이야길 종종 ;; 들었어요)

   이때 아니나 다를까 웨이가 살짝 차가운 표정으로

"너 눈 그렇게 똥그랗게 뜨지마 우리는 너가 그럼 무슨말을 하는지 좋은의미인지 화가난건지 알수가없으니까" 라고 말하는데

그순간;;;;;;; 어제 2차때;;;합격한사람들한테 똑같은!! 이야길했던것이 생각이났어요

다시 어제로 돌아가서 

"자 여러분들 2차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화장이나 뭐 헤어 그루밍은 ~ 모든게 완벽해요 더이상 오버해서 꾸밀필요도없고 그대로 오세요 오늘 그대로! 하지만 간혹 이야기할때 눈을 크게 뜨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는 그런 경우 당신들이 무슨 이야길 하고싶어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인위적으로 눈뜨지말고! 눈도 크게하지말고!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두둥 -_-!! 그게 나를 지적한거였다니;;;

순간;;;;;;;;;;;;;;;민망함과 창피함이 쏟아지며 이내 눈에 힘을 빼려는데;;;;; 되려 눈에 힘을 빼고나니;; 웃음근육에 

교란이 온다;; 내가 웃는거니 안웃는거니;;;;;;;;

그래서 그때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어머 그럼!! 어제 너가 말한 그 지적한 부분!! 혹시 나를 말하는거였니? 진짜 몰랐어. 내가 그렇게 말하는지! 

 고쳐볼께! "

그랬더니 웨이가 한마디 더한다

"그거 아주 나쁜버릇이야~~~~~~( 나쁜버릇이야 나쁜버릇이야 나쁜버릇이야~~~~~ eco)

;;; 웬간하면 이런 독설을 ;;; 파이널때 들은사람이 어디있을까 싶었어요;;;

아 난 떨어졌구나 ㅠ.ㅠ 

시작도하기전에 지적질에 ;; 나쁜버릇이라고!!!!!!!!!!;;;;;;;;;;;;;;;;;;;;;;;;;까지하다니;;;

그리고 이내 본격적인 질문이이어집니다

제나 -자 에세이를봤더니 너가 영어를 배우고 하는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그게 큰 너의 도전인지에 대해서

썼더라.. 어떻게 영어를 배웠니?

나-아..오래전부터 외국에대한 관심이 무척이나컸었어. 그리고 아웃백이란곳에서 3년정도 일을 햇었는데

   그때 매일같이 호주그림을 보았지 테이블을 미친듯이 딱으면서 오페라하우스며 캥거루며 그런것들을 실제로 

   내눈으로 봤음 좋겠다 라고 생각하다 워킹을 가게되었는데  사실 특별히 학원을 다니거나 그러진 않았고 

   오로지 돈만모으게 아르바이트하고 여행하다가 한국에 왔는데 여행사를 다니는 친구가. 외국인들하고 찍은 

   내 사진만 보고 영어를 너무 잘하는줄알고 오해해서 나를 가이드로 고용한거야. 

   영어를 전혀 못하는데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싶어서 그때 일하면서 어느덧 4년이상을 보냈고 그때 영어가 

   정말 무섭게 향상되었지.

제나-호주를 갔다고? 그럼 주로 어디에서 머물렀니? ( where did you stay in AUS)

   나- 처음엔 영어를 못하니 한인이 많은 시드니에서 머물면서 한국식당에서 7달을 있었어.

         일단 여행을 목적으로했기땜에 돈이 필요햇구 그돈을 벌려니 영어는 못하니까 한국식당에 머물면서 

         우연히 중국인이 운영하는 pc방에 알바자리가 났는데 다행히 그때 면접때 딱 질문하나가

       "do you speak English ?" 라고 하길래 "of course" 라고 거짓말을 했어;;; 다행히.. 그 일할땐

      중국인 사장이랑 같이 일하는게 아니라 나혼자서 ;; 지지고 볶고 일하는데 손님들이 다 외국인이라

      그때 처음으로 숫자세는 법을;; 익히게 되었지

-여기서 잠깐~*  질문하나를 하면 가급적 -_- 꼬리질문을 방지하려고 !! 전날 생각했던 내 인생 스토리 텔링은 

  되려 내가 오래 이야기하려고 애쓰다보니.. 면접관들이 들어주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리햐여 .. 바햐으로;;;; 

  난 제나의 그 짧은 질문에 대략 3분이상을 떠들었던듯;;;

제나- i mean ... where did you stay in Aus for example hotel ... hostel~ accommodations ;;;

나 - 아 -_-!! ;;;;;;;;;;;;;진짜 미안해 내가 완전 잘못이해했네... 난 너가 나 어느도시에서 살았고 그런스토리를

      물어보는줄알았어!! 첨엔 호스텔에서 묶다가 쉐어 하우스를 구해서 살게되었지

제나- 아 그래? 괜찮어 그럼! 그 쉐어하우스엔 몇명이 살았니?

나-내방엔 룸메이트 하나였고 한 건물에 한 8명 9명살았던것같아

제나-우리 카타르는 합숙을 하게되어있어. 아마 혼자살다 버릇했다면 같이 살고 하는데 불편함이 많을지도 몰라

     넌 그곳에서 룸메이트랑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었니?

나-오히려 나는 룸메이트랑 지내서 너무 좋았어. 예를 들면 밥같은거 해먹을때 혼자 먹으려면 재료비도 많이 들고 하는데

    내가 자발적으로 재료도 쉐어하고 하니까 나중엔 오히려 음식도 나누고 하면서 정을 많이 키웠지 룸메이트랑있음

    그런장점이 더 큰거같어

웨이-룸메이트랑 문제는없엇니?

 나- 전혀 없었어 진짜 운이좋았지 1

제나-그럼 너 인터넷 카페에서 일하는동안 영어를 전혀 못했다고하는데 그럼 거기선 어떤영어로 어떻게 일을햇니?

나-다행히 단순한일이여서  어떻게 앉아라 페이시스템은 이렇다하고 고정 멘트를 아는사람한테 물어서

    영작하고 외운담에 그냥 기계식으로 반복 그말만 썼어. 다행히 .. 뭐 그외에 더 많은 대화를 할필요가없어서 

    다행이야

제나-그럼 일하다가 영어로 손님들이 말걸고할때 전혀 문제는없었니 어떤식으로 그사람들을 도와줬니?

나-음...간단하게 이멜쓰는거랑 파일첨부를 하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한국에선 가장 쉬운일인데 거기서는 어려워하는

    손님들 (특히 나이 많은사람들) 이 많았어. 그래서 사실 영어로 못알아듣긴해도 얘네가 머땜에 끙끙거리는지는

    그냥 봐도 알겠어서 나서서 이렇게 하라고 그냥 몸으로 보여주니까 고마워하고 되려 좀 얘들이 전혀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의심을 한적이없더라구. 하하하

제나- 음 그렇구나. 라고 하며 살짝 미소를;;

      어쨋든 이일은 겉으로 화려해보이겠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할수있겠니?

나- 난 이미 너무 많은 경험을 해버렸어. 아웃백에서 입사지원할때도 영어 한마디 못하고 관광통역가이드로 

    서바이벌로 시작할때도 사실 그일을 하고싶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화려함 (?) 이였는데 막상 3년 그리고 4년 일하면서 

    난 이미 알았지 모든일에는 동전의 두면이 존재하는 좋은점과 이에 따르는 나쁜점이 있다는거야!

 (그말하는사이에 there are two sides of COIN GOOD things and BAD things을 ;; 어찌 인용했는지 그순간에

   한번도 준비한적없는 멘트가 풀썩 튀어나왔다 속으로! 아 놔! 완전 맘에들어 ㅋㅋ하며 혼자 감동)

   그런것처럼 나는 이일도 결코 화려하다고 생각안하고 오히려 힘든부분이 있다는걸 지원전부터 알고있어서

   그런건 전혀 두렵지도 않고 이미 충분히 알고있어 

그때 웨이가 딱딱한 표정으로 시종일관 내대화를 노트하며 처음으로 긍정의 고개를 끄떡끄떡 한다;;;

 아;;;;;;;;;;;;;;;;;;떨려;;

제나-그럼 넌 이제 뭐 궁금한건없니? 우리한테?

나-어제 이미 너가 너무 충분히 많은걸 알려준덕에 더 알고싶은게 다행히 없네 아주 충분한거같어 고마워!

제나- 그래 그럼 좋아 우리가 결과를 3주이내에 알려주도록할께

    너의 영어는 괜찮지만 그것을 잊지마! (your English is fine But don't forget it)

이순간 -_-대체;; 그것이 무엇을까? 영어일까; 아님;;; 눈똥그랗게 뜨는거? 

완전;;;;;;;;;;;;;머리속에 억만가지 느낌이 통과되며;;; 난 그자리를 나왔다.

앞에 있던 지원자의 경우.....칭찬도 많이 받고 좋은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는데

난 어쩐지 쓴소리만 받는거같아.. 이상하게 자신이없고

그래 첫지원치고 3차까지 온게 어디야 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면접후 이틀이 지난다음부턴... 생생하게 내가 지은 표정( 결코 남들이 그렇게 말하는 얼굴에서 경련이 일어나는 웃음도 짓지 않음)이 너무 너무 생생히 살아나며 아 표정관리도 못하고 웃기지도않았고. 눈도 똥그랗게 떠서;;거의 코마상태였는데

그 지나간일들에 대한 웬지 모를 미친 후회가 밀려오며! 

그냥 사형선고 기다리듯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일찍 합격발표가 되어!

메디컬 리포트도 보내고! 도화갈날만 기다리고있다.

올해 7월 25일날 처음으로 아!! 승무원좀해볼까 하고 결심하고

7월27일 학원등록하고 

8월 8일 학원 첫개강하고 5일 딱 수업듣고 13일 면접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승승장구할줄이야!!

그래서 ;;; 학원은 5일밖에 안나가고 돈이 너무아까워서 

환불요청햇는데;;; 먹히지 않아 결국 교육청에;; 민원넣어서 ;;반값도 안되게 58만원 정도를 환불약속받고했다

아는동생왈.. 

그냥 합격했으니 팁으로 주라며 환불요청하지 말라는데

학원에서 배운게 ㅠ.ㅠ 하나도없는데 생돈날리는건 너무 아깝단생각이 들어서 결국..;;

진상으로 찍혀;; 학원에서 외면당하고 

뭐 여튼 이래저래해서 난 출국날짜만 기다리고있는중

돌이켜보면 내가 멀 잘햇는지 알수는없지만

정말 ... 허드렛 경험이든 고생이든 그 모든 경험들이 귀한 에피소드로 남는다는거

경력이 잡다하지않고 그래도 한개할적마다 3년이상은했다는 굵직함이 어필이 되었을거같기도하고

통역가이드를하면서 쌓은 회화실력이 도움이 된것도같다.

특히 .. 문법 엉망징창 토익 650밖에 되지 않는데도.. 당당하게 말하는 법을;;

일하면서 득도한지라... 그부분도 좀 영향이 있던것같고

내가 말하고자하는건...

먼가 앉아서 하는공부보단 몸으로 부딪혀서 만드는 경험이 진짜 승무원에겐 첫째인거같다.

최대한 삶과 고군분투해서 그안에서 울고 웃고 생 난리를 쳐서 

아 나 이제 이런건 화도 안나 라고 할때쯤! 승무원 채용이있음 도전해보는것은 어떨까?

주변에서 봤던 여러친구들이 어릴적부터 승무원을 꿈꾸고

학원다니면서 영어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쁜데..

나같은 잡초 스타일은 사실 누군가랑 경쟁하고 내가 시험봐서 잘하고 그런거에 대한 두려움땜에 못한것도 사실이지만

무조건 몸으로 뛰어들어서 익히려는 타입이여서 그런지.

승무원을 고시처럼 준비하는 어린친구들을 보며 

적지않게놀란건 사실이다.

여튼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스토리가있겠지만

나같이 맨땅에서 구르고 정식으로 공부도 안해도 

성공할수있다라는 이야길 들려주며 혹시나 혹시나 

떨어져서 좌절하고 부모님께 지원받으면서 죄송해하는 친구들이있다면

꼭 이야기해주고싶다!

당장 그 지원 거절하고! 뭐든지 스스로 시작하고 많이 깨져보라고!

그게 구질구질하고 처량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정말 ! 귀하게 나에게 굳은살이 되어 돌아올것같다!!

여튼! 면접기간에 만나게 되서 알게되었던 친구들! 

너무 반가웠고 힘내고! 하루빨리 함께 같이 일할수있는 그날까지!

최대한 세상과 직접 맞부딪히길! 공부를 하지말고 경험을 하길 !!

내가 ^^ 잠시나마 정들었던 친구들에게 꼭해주고싶은 이야기이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 

[딱내사랑이야♡]

축하드려요 ^-^ ... 제가 더 뿌듯한 후기인거 같애요 ~ 부럽기도 하구요 ㅠㅠㅠ 저도 싸이 주소 부탁드릴게요 ~~~

[민지날자]

한편의 스토리 잘읽었씁니다!!

[고무이마]

감사합니다! 싸이는 제가 ;; 거의 안하는지라 ;;;; 알려드려도 크게 ;; 달라질게없는거같아요 죄송해요! 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외국인도 많이 접하고 영어도 자연스럽게 할수있는 능력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인사동이나 남대문에서 떠돌아다니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잡아다가!! 가이드봉사활동하는것도 진짜 좋을거같은데 선뜻 나서기가 어렵겠죠? !! 그걸 시작하는 분들은 제생각엔 꼭 언젠가 머든 하실수잇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한번 나서보세요!

[난다난다 매리]

후기 감사드려요~스크리닝앞두고있는 30세 동갑지윈자입니다.^^주옥같이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운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님께서 이제껏 열심히 살아오시고 훌륭한 마인드로 임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고무이마]

고맙습니다!! 동갑이시라구요! 내년까지 만30이니까 절대 포기마세요 . 제 외국친구왈 한국사람들 30살이라고 스스로를 늙게 생각하는게 너무 이상해 보인다고 저한테 왜그러냐고 묻는데 그말에 ;; 용기가 벌컥벌컥났었어요! 우린 충분히 젊지요 ㅎㅎ

[난다 난다 난다]

축하 드립니다~~~ 혹시 키가 몇정도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고무이마]

제 키는요 이번 메디컬심사때 166.3이였구요! 몸무게는;;; 63키로 나오더라구요;; 허허허허

[고무이마]

진실한게 최고인거같아요. 되려! 그정도는 괜찮다 아니다 이야길해주는듯해요! 혹시 모를 담 지원에도 도움이 되 지않을까요?

[eunji7]

정말 축하드려요~저도 처음에 카타르 승무원이 되고싶어서 외항사 알아보고있었어요.ㅎㅎ 정말 잘 읽었어요.ㅎ 싸이 주소좀 부탁드릴께요~^^

[Mdnhan]

감동이예요. 진솔한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choco우유]

어 반가워요 파이널대기할때 같이있었던 분홍블라우스기억하시려나ㅋㅋ 그때 팩트놓고가셨던분이랑은 연락됐나요?ㅋ

[고무이마]

억!! 알죠 알죠!!! 어떻게 합격하신거예요? 어떻게 스토리만 듣고 딱아시는거예요? 2번맞으시죠? ㅎㅎㅎㅎ흐흐흐 저 4번이요 그분이랑은 연락된건 아닌데 다시 돌아오셔서 찾아가셨어요 ㅎㅎ

[pretty world:-)]

축하드려용^-^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카타르에서 또 다른 즐거운 경험 하시길@@@!!!

[고무이마]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와자뵤!!]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즐거운 도하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기다료오즈얌♥]

정말 멋지세요 ㅎㅎ 저 완전 영화본거같다능ㅋㅋㅋ 저도 경험을 많이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두 싸이주소 부탁해요! :)

[고무이마]

경험이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아주 좋은 재산인건 확실해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읽어보면서도 면접전에! 진짜 다시한번 공부보단 경험이란 생각을햇죠 ㅎㅎㅎ제말은 안에만있지말고 나오라는겁니다 ^^

[Please.♡]

정말 축하드려요 후기 많은 도윰이 되었어요~

[Please.♡]

정말 축하드려요 후기 많은 도윰이 되었어요~

[Please.♡]

정말 축하드려요 후기 많은 도윰이 되었어요~

[나는눈사람]

후기 감사드립니다. 별 준비없이 얼떨결에 되었다..라는 느낌으로 쓰신것 같지만 서비스쪽 경력도 많으시고 :) 될 운명이기때문에, 되실 만한 재목이시기 때문에 되셨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가셔서도 행복하세요 ~:) 저도 곧...ㅋㅋㅋㅋ

[고무이마]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어서 바로 이어 오세요! 좋은 동행자가 되어드릴께요! !!

[보라보라제이]

님 정말 짱이세요~후기 감사합니다^^

[고무이마]

감사합니다! 저역시도 후기에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던터라 꼭 되돌려 드리고싶엇어요 ^^

[내아들JS]

어머 ㅠㅠ 여지껏 본 경험담중, 제 현실에는 제일 와닿는 후기네요 ㅠㅠㅠ 저는 약간 님이랑 좀 비슷한 상황인데요... 겁이나서 도전도 못하고있는상황인데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내아들JS]

저두 싸이주소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고무이마]

아 그러세요? 그렇다면 너무 반갑네요! ^^ 사실 저도 생각만하고있는지는 5년전이지만 30이란 나이가 에라~ 한번 칼빼보자하는 결심을 도와주더라구요! 복권도 사보지 않고 당첨을 바라면안되듯 ! 어서 복권(?)사세요! 기회를 잡으십시오

[ardent love]

올렷네 후기 ㅋㅋㅋㅋㅋ잼잇당

[고무이마]

누구실까요1? ㅋㅋㅋㅋ누구지누구지? 내 후기만 들어도! 아는 그대라면 ?

[보라보라제이]

님~쪽지 확인 부탁드릴께욤~

[마음가짐♡]

축하드려요! 쪽지 확인 해주세요!

[Sky of Bloom]

축하드려요~~~싸이주소좀 부탁드릴께요!!!

[밀랍angel★やればできる♥]

몸으로 부딪치라는.. 역시 될 분이 되신 것 같아요 너무 축하드리고, 저도 살짝 싸이주소 부탁드릴께요!^.^ 내년에 호주로 갈 생각인데, 어디 통해서 가셨는지, 필리핀은 비추하시는지 궁금해요... ㅎㅎ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기는했는데, 경험한 사람 통해서 좀 자세히 알고 싶어서요. ㅠ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승먼꼭될꺼]

저도 님이랑 토익점수 비슷한데 희망을 가질 수 있네요^^ 아프로도 더 승승장구하시구요^^ 후배가 됫으면 좋겠어요 >.< 싸이주소 부탁드릴께용^^!

[필요해열정]

님 디커때 어느쪽 조였어용??ㅎㅎㅎ 창가쪽아님 문쪽?ㅎㅎ 저도 그 두조중 한명 이였는뎅 ㅋㅋ 저도 조이닝 날짜 기다려용 ㅎㅎㅎ 합격한 친구들 다 나보다 어리던뎅 전 님이랑 동갑ㅎㅎㅎㅋ

[비상하는 Fly]

정말 진솔하고 재밌게 작성한 합격수기 즐겁게 읽었어요^^감사합니다. 저도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저도 잡초같은 여성(?)이 되어야 겠어요 ㅎㅎ~도하에서 멋지게 비상할 모습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