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언니들과 전국 시장찾아 다니는 활동이 계속되는데
올해 그 첫 발걸음을 양평장으로
향합니다
양평장은 3일과 8일이고
왕십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여 가면
한시간 6분이 걸려요
수서역에서 출발 전에
야무진 언니들이 미리 준비해 온 믹스커피를 종이컵에 일사분란하게 마시고
오늘 하루 쓸 경비도 착착 걷어요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라 그런지
장에는 묵은 나물과 부럼 종류도 많이 나와 있어
자꾸만 사고 싶어 움찔거리는 마음을 겨우 다잡아 안사고 구경만 했어요
그래도 집에 올 때는 시장바구니가 불룩한 배불뚜기가 되어요
팥 한되, 아몬드, 번데기, 찹쌀도너츠와 곶감을 사고
양평장의 명물이라는 견과류가 겉에도 범벅이 된 씨앗호떡을 다 같이 하나씩 먹었어요
씨앗호떡은 맛있는 대신 비싸요
한 개에 3천원
3월에는 어디를 갈까
집에 오면서 우리들의 마음은
벌써 다음 행선지를 찾아 분주해집니다
첫댓글 조심히 다니세요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