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사용소감
이 제품은 별 기대는 안했어요.
펄이 들어있는 걸 꼭 써보고 싶었는데, 캐시캣에도 펄 들어간
샤이니 썬 블록이 있는데 에뛰드 샤인 선 가드보다 좀 비싸길래
과감하게 이걸 샀음다.
장점은 정~말 얼굴이 뽀샤샤하게 밝아지고 하야진다는 것.
친구 왈쩍시구리, '포토샵'한 얼굴이라고 함.
그리고 캐시캣 샤이니 썬 블록에 비해 SPF가 높다는 것이요.(15:32)
그리고 번들거리지 않는 편. 기름기가 거의 없음.(펄들어간게 대부분
기름기가 별로 없음. 나이스한 이펙~~~트!)
단점... 여기부터가 진정 삶의 고락, 피부의 사선을 넘나든 결과물...
캐시캣 샤이니 썬 블록에 비해 펄입자가 아~주 굵어서
얼굴에 작은 땀방울이 송송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는
사소한 단점은 지적하지도 않겠음. -_-^
캐시캣 샤이니 썬 블록은 A+라도 차단되지만,
에뛰드 샤인 선 가드는 UVA가 차단된다는 말이 포장팩 아무리 뒤져도!
그러나 저는 초깡으로 일주일을 바르고 다녔죠.
근디... 딥훼위숼클뤤쥥을 했는데도 얼굴 표면이 가렵더이다.
즉... 펄빨 덕분인지 피부 공해가 좀?
아! 그리고 좀 많이 바르면 밀리면서 뭉쳐요.
그냥 썬크림 뭉친다면야 풀어서 펴바르면 되지만,
펄이 뭉치면 얘기가 달라지요. 뭉친 부위를 닦아내고 새로 도배해야죠.
헐......
돈 좀 더주고 캐시캣 샤이니 선 블록을 살걸 후회도 됐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내공이 좀 생겼는지 잘 요리되요.
요령은, 한번에 적게 바르되 자주 덧발라주는 거예요.
(참고로 펄빨이 주금인지라 이거만 발라도 다들 화장한 줄 앎.)
그리고 열~~~라 씻으쇼.
지가 그래봐야 크림인께 언제고 떨어져 나갈 꺼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