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 Weekly : 하나증권 디스플레이/2차전지 김현수, 위경재]
'OLED 성장성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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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 : 아이폰14 수요 강세
- 대만 노트북 기업들의 8월 매출은 Acer YoY -25%, MoM +16%, Compal YoY -13%, MoM -9%, Quanta YoY +56%, MoM +2%, Asus YoY +6%, MoM +31%로 업체별 차이가 컸다. 다만, 애플 디바이스 ODM 기업들인 Compal, Quanta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주문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에서는 24시간만에 사전 예약 건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아이폰14 프로 100만건 이상, 아이폰14 프로맥스 80만건 이상).
-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OLED 등 주요 부품 발주 물량에 대한 증산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DSCC는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치를 지난 5월 1,600만대 이상에서 최근 1,560만대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패널 출하 기준 기존 1,900만대 이상에서 1,770만대로 하향 조정). 패널 출하량 1,770만대는 전년 대비 약 +94% 증가한 수치다.
▶️ Panel : LG디스플레이 LTPO 양산 10월 중 전망
- 세트 수요 둔화 및 금리 추가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지속되며 글로벌 패널 메이커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LG디스플레이 -5%, BOE -5%, Tianma -5%, AUO +4%, Innolux -1%).
- 대만 패널 메이커 Innolux의 8월 매출은 YoY -51%, MoM -3%로 하락세 지속했고, 패널 출하량은 대형 패널 YoY -32%, MoM +5%, 중소형 패널 YoY -20%, MoM -3% 감소했다. AUO의 8월 매출 역시 YoY -51%, MoM -8%로 부진했다.
- Omdia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65인치 4K QD-OLED 패널 제조원가를 기존 1,000달러 수준에서 600달러 수준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65인치 4K 기준으로 다른 패널들의 ASP는 Mini LED 패널 600달러 초반, WOLED 패널 약 700달러 수준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30K 수준인 8.5세대 QD-OLED CAPA를 수율 개선 및 공정 개선 통해 연말 40K 수준까지 확대 계획이다.
-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보완 작업 진행 중인 아이폰 14 프로맥스향 LTPO OLED 패널 양산을 10월 초 시작할 전망이다.
▶️ Material : 유기재료 강세 지속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IT 패널 생산 기대감으로 유기 재료 업체 주가는 한 주간 상승했다(덕산네오룩스 +4%, 피엔에이치테크 +5%). 다만, Universal Display는 나스닥 하락폭 확대되며 -6% 하락했다.
- DDI 업체 주가는 횡보했고(LX세미콘 +2%, Novatek -2%), PI필름 업체 주가 역시 횡보세 지속되는 모습이다(PI첨단소재 Flat, Taimide +1%).
- 대만 DDI 기업 Novatek 8월 매출은 YoY -50%, MoM -5%로 하락세 지속됐다. PI필름 기업 Taimide의 8월 매출은 YoY -53%, MoM +22%, CCL 기업 Taiflex는 YoY -9%, MoM +14%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 투자전략 : 전력 소모 절감 수혜주
- 삼성전자는 RE100 로드맵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을 전 세계에 한 해 5억 대 규모를 공급하는 상황에서 이들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각 제품 대표 모델에 에너지 효율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 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 스마트폰의 경우 화면 효율을 높여 전력 소모량을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 OLED 패널이 어두운 화면을 표현할 때나 구동되지 않을 때의 전력 효율은 LCD 패널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것 사실이나, 밝은 화면을 표현할 때에는 LCD 대비 전력 효율 떨어지는 문제가 여전히 있어, 전력 소모 절감 측면에서 아직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은 것 사실이다.
-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8월 발표했던 'Eco²OLED™' 기술, 즉 편광 필름을 적층 구조로 내재화 시킨 소재 기술을 통해 상기한 발광 효율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해당 기술은 이미 널리 알려진 Black PDL 기술로, 향후 유기 재료 업체들이 편광 필름 시장을 대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한다.
- 전력 소모량 관점에서도 OLED의 향후 성장성은 명확하다. 유기 재료 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관련 종목 : 덕산네오룩스, 솔루스첨단소재, 피엔에이치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