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을 향한 세계광포 견인은 한일 청년부가!”라는 서원을 함께 나누며, 두 번에 걸친 ‘제1회 한일청년우호연수’가 제주한일우호연수원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해 12월 20~22일까지 실시한 한국의 보성회와 일본의 아성회 그리고 한국의 무궁화반과 일본의 백련그룹의 교류 및 간담 소식을 소개한다.
한일청년우호연수회 2차01. 환영![](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1.jpg)
지난달 20일, 일본의 아성회와 백련그룹이 한국에 도착했다. 환영단으로 나선 서울제7방면, 제주방면 회원들은 연신 ‘요우코소!(환영합니다)’를 외치며 교류단을 기쁘게 맞았다.
02. 개강식![](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3.jpg)
한일우호와 평화를 향한 한일 청년의 교류가 개강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제주방면 ‘해돋이합창단’이 깜짝 환영 이벤트에 이어 ‘Be Brave!’를 일본어로 부르며 환영 무대를 선보였고, 한일청년우호연수단원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했다. 이어 양국의 청년부 대표가 환영 인사와 함께 연수의 취지와 목적을 전하며, 학회 창립 90주년이자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회장 취임 60주년의 승리는 한일 청년부에게 달려 있음을 호소했다.
03. 보성회·아성회![](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5.jpg)
‘보성(寶城, 보물을 간직한 성)’과 ‘아성(牙城, 대장이 지휘하는 성곽의 중심부). 이름은 다르지만, ‘학회와 회원 그리고 스승을 엄호한다’는 사명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깊은 교류를 가지며 서로의 설립 배경과 사명, 사제 원점을 나누며, 광선유포를 견인하는 정예의 사자(師子)군단이라는 점을 다시금 새겼다. 또 세계광포를 향한 한일 청년의 사명을 자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승리해 수호하라”는 스승의 지침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04. 무궁화반·백련그룹![](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9.jpg)
강인한 생명력의 무궁화를 닮은 ‘무궁화반’과 연꽃과 같이 아무리 혹독한 현실에도 행복의 꽃을 피워가는 ‘백련그룹’. 광선유포를 위해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자발적인 마음으로 회합 안내와 청소로 시작한 백련그룹의 연원처럼, 회원의 안전과 회합의 성공을 위해 출동에 도전하는 양국의 방식과 자세를 배우며, 스승의 마음을 더 행동으로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학회가 ‘별은 밝게 빛나고’와 ‘청춘무궁화’를 함께 부르며, 화양자매의 연대를 두터이 쌓았다.
05. 은사기념실 연수![](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13.jpg)
교류단은 은사기념실을 견학하며 ‘세계평화의 원천은 한일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스승이 열어주신 한일우호의 발자취를 배웠다.
06. 우호의 장![](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15.jpg)
한국 청년부는 일본어로, 일본 청년부는 한국어로 연습한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일본 청년부가 한국 민요 ‘아리랑’을 부를 때에는 양국의 청년부가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서로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추억과 원점을 새겼다.
07. 수료식![](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knews.co.kr%2FICSFiles%2Fartimage%2F2019%2F12%2F26%2Fchknt030300%2F7_17.jpg)
수료식에서는 한일 청년부가 자유롭게 연수 소감을 발표, 요코이 치사카 副단장은 “이번 교류를 생애 원점으로 스승의 기대를 품고 제자의 길을 꿋꿋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 함께 학회가 ‘맹세한 청년이여’를 부르며, 한일 청년이 영원한 ‘승리의 무지개’를 구축할 것을 서원했다.
08. 참석자 소감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케다 선생님의 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생명을 울릴 정도의 진심 어린 환영과 어떤 노고도 마다하지 않는 스태프의 모습은 이케다 선생님이 늘 보여주신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똑 닮아 있었다.
또 그룹별 간담에서 보성회 출동으로 받는 이케다 선생님의 과자 선물은 반드시 자녀에게 선물하며 과자 안에 스승의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 설명해 준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스승께 받은 격려의 마음을 또 다른 격려로 전해가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
보성회에게 배운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스승을 구도하는 사제불이 정신’을 잊지 않고, 생애 불퇴전의 마음으로 ‘회관 엄호’ ‘회원 엄호’ ‘모범의 포교 도전’에 앞장서겠다.
<다니야마 도시히코 간사이방면 아성회 행정현위원장>지난해 3월, ‘세계광포를 함께 도전합시다’는 오키나와 청년부원들의 호소는 큰 충격이었다. 당시 나는 제주도의 광선유포를 생각하기에도 버거웠기 때문이다. 그때를 마디로 ‘나도 세계광포를 위해 싸우겠다’고 정했고, 그 부분을 기원할 때 다시금 일본 청년부와 교류할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연수에 오기까지 갖은 어려움에 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고, 사제 직결에 도전하는 아성회의 도전을 깊이 배울 수 있었다. 그중 ‘고민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일본 남자부대학교의 슬로건을 듣고, 나도 그러한 제자가 되고 싶다고 크게 결의할 수 있었다.
한국 광포에 있어서 큰 마디가 될 2020년, ‘제주 광포가 즉 세계광포’라는 마음으로 한 발자국도 물러섬 없이 도전해 가겠다.
<이준영 제주방면 보성회 위원장>한국의 멤버들이 여러 가지 고민을 신심으로 극복하고, 스승을 구도하는 마음으로 창제와 포교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케다 선생님의 마음을 느꼈다.
은사기념실을 견학하며 어디까지나 인간주의로 우호를 구축하신 이케다 선생님처럼, 나 또한 인간주의의 길을 걸어가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제주도에 걸린 무지개를 한국과 일본을 잇는 우호의 다리라고 말씀하셨듯이, 이 ‘승리의 무지개’ 다리에 공헌하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또,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지내며 우정을 두터이 하는 것이 세계평화로 연결된다는 것을 배운 만큼, 이번에 배운 것을 일본으로 돌아가 많은 사람에게 대화로 알려가겠다.
선구에서 투쟁을 일으키는 백련그룹의 사명과 같이 희망을 넓히는 포교에 앞장서, 한국과 함께 ‘5·3’을 승리로 맞이하겠다.
<야마구치 미호코 총시즈오카 백련그룹 위원장>한일 양국의 청년부가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세계광포’를 서원하며 한자리에 모였다는 걸 실감한 시간이었다. 하나하나의 회합이 광포 전진의 원동력이 되도록 광포를 방해하는 일체의 악은 끊어내겠다고 필사의 일념으로 철저히 기원하며, 출동에 임하는 백련그룹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무궁화반 사명 역시 스승을 대신하는 사명인 만큼, 한번 한번의 출동이 숙명전환의 마디가 되도록 일흉을 깨는 도전을 펼치겠다.
또, 포교 승리가 곧 이케다 선생님께 보은하는 길임을 자각하고 어떠한 때라도 상대의 불성을 확신하며 따뜻한 격려의 손길을 내미는 이케다화양회가 되겠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세운 서원을 잊지 않고, 생애 불퇴전의 신심으로 일기당천의 인재를 육성하며 스승께서 가장 안심하는 여자부로 성장하겠다.
<임경선 광주방면 무궁화반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