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01,02,(화).주의 말씀을 그리며-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딤전 4: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신학교에는 경건학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에는 일주일에 두 번 예배가 있었는데 반드시 그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참석을 하는데 경건 카드라고 하는 카드에 이름을 적어서 강당 앞에 있는 함에다가 집어넣어야 했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1년의 모든 것을 계산해서 점수가 부족하게 될 때, 진급을 할 수 없거나 장학금 수혜대상자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이때 경건 카드를 넣으면서 불평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다 목사가 되려고 온 사람들인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골치 아픈 제도를 만들어서 강제로 예배를 드리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고, 마치 바리새인 같다는 학우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새로운 카드를 디자인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카드 밑에는 이런 성구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니라.” 불평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아주 적합한 말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기록한 의미는 ‘좀 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잘 받도록 해라. 그러면 너희에게 유익하게 될 것이다.’
살다보면 우리 마음에 맞지 않는 제도를 만납니다. 맞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고,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감사함으로 받으면 결국 그 모든 것들이 반드시 유익하게 되는 것을 우리가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젊은 목사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 교회, 그 교회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그 당시 이단의 무리들이 있었는데 가장 골치 아픈 이단은 영지주의라고 하는 이단이었습니다. 영지주의의 핵심은 한 마디로 영혼은 귀하고 육체는 악하다고 보는 이원론적 그런 이론을 강조하는 이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정하였습니다. 이 영지주의는 교회 전체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육체가 악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면서 극한의 방탕주의로 치닫는 무리들과 또 다른 하나는 육체가 악하기 때문에 이 육체의 모든 것을 거부하는 극한의 금욕주의자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고기를 먹질 않았습니다.
성생활은 죄악시하였기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잘못된 교리를 전수받은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편지를 써서 그 모든 것들을 바로 잡기를 원했습니다. 기독교는 우리에게 거룩하게 사는 삶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금욕주의와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성 프란시스는 대단히 금욕적인 사람을 산 사람이라고 우리가 생각하지만 그의 삶은 금욕의 삶이라기보다는 절제의 삶이었습니다.
그는 가끔 자기 육체를 향해서 그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육체야, 제발 내 말을 좀 들어다오. 너는 내가 보기에 좀 좋지 않은 놈이지만 그러나 나는 네가 필요하다. 내 말 잘 들으면 밥도 먹여주고 잠도 재워줄 터이니 제발 너도 내 말을 잘 들어다오.” 그렇게 자기의 육체를 달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모든 것을 허용하는 방탕주의로 흘러가도 곤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모든 것을 다 거절하고 금지하는 율법주의나 금욕주의에 빠져도 곤란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균형을 잃으면 결혼과 음식마저도 거절하려 했던 디모데가 목회하던 그 에베소 교회처럼 잘못되면 모든 것을 거절하려고만 하는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은 전혀 다른 시각에서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보게 하고 자기를 보게 하고 사람을 보게 합니다. “버릴 것이 없나니” 이것은 복음 중에 복음입니다.
버릴 것이 없다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복음은 인생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게 하는 능력을 줍니다. 내 모든 삶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하는 그런 능력을 줍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부정적으로 살쳐보면 이 세상은 모두가 부청적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함으로 생활하다가 보면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바음을본받게되고 긍정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시고 바울이 디모데에게 버릴 것이 없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하면 버릴 것이 없게 되는지 생각해 보면 똑같이 주어진 세상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패배자가 아니라 승리자로 살아 가심을 확신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고 이 세상에서 승리자로 살아가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도와주고 사랑하고 계십니다.
고후 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고후 1:4]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