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레슬링의 시작

[데이터주의]

자니 가르가노의 고향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입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아버지의 직장 근처에 위치한 프로레슬링 단체 CAPW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당시 8세였던 자니 가르가노는 CAPW 오너 J.T. 라이트닝의 허락을 받고 링 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후 고등학교를 다니던 자니 가르가노는 프로레슬러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는 CAPW 트레이닝 센터의 문을 두드립니다.

자니 가르가노를 훈련시켰던 조쉬 프로어비션은 어렸을 때부터 싹수가 보였던 친구라며 자니 가르가노의 장래성을 인정합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영국식 체인 레슬링에 관심을 보이며 자니 세인트의 경기를 연구합니다.

그 결과 영국의 체인 레슬링, 멕시코의 루차 리브레, 일본의 프로레스를 결합한 자니 가르가노만의 '루차레스'가 탄생합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클리블랜드에서 활동하던 중 어머니로부터 WWE에서 호출이 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얼떨결에 엘프 복장을 입게 된 자니 가르가노는 빈스 맥맨으로부터 그 역할을 맡아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듣습니다.

그날 스맥다운에 출연한 자니 가르가노는 리히텐슈타인 챔피언 '세드릭 폰 하우젠'으로서 MVP를 상대합니다.

당시 MVP는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기 위해 각국의 챔피언이랍시고 지역 선수들을 링 위로 불러서 압도적으로 때려눕혔습니다.

WWE에 출연한 뒤에도 자니 가르가노는 계속 고향에 남아서 활동합니다.

주로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드나들었고, 처음 경기를 뛴 CAPW에서 활동합니다.

2년 동안 CAPW에서 활동하던 자니 가르가노는 2007년 8월 5일 CAPW에서 고별전을 치릅니다.

CAPW에서 고별전을 치렀지만 여전히 클리블랜드에 남은 자니 가르가노는 AIW에서 활동합니다.

이때 자니 가르가노는 AIW 인텐스 챔피언 세스 롤린스와 대립하게 됩니다.

30분 아이언 맨 매치를 치른 끝에 2:1의 스코어로 자니 가르가노가 AIW 인텐스 챔피언에 오릅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오하이오 주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진출해나갑니다.

2008년 8월 ROH에 출전한 자니 가르가노는 새미 캘러핸을 상대로 트라이아웃 매치를 치릅니다.

경기가 끝난 뒤, 자니 가르가노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경기를 뀝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드러나자 의사는 자니 가르가노한테 은퇴를 권하기도 합니다.

다른 의사를 찾아간 자니 가르가노는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짧아서 골반과 척추에 입는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링에 복귀한 자니 가르가노는 부츠 굽을 높이는 방법으로 핸디캡을 극복합니다.

ROH의 각본진 수장이던 게이브 사폴스키는 ROH 퇴사 후 새로운 단체를 경영합니다.

게이브 사폴스키는 콜트 카바나를 보내 젊고 촉망한 인재를 찾아 나섭니다.

부상 회복 후 일리노이 주의 AAW에서 활동하던 자니 가르가노는 콜트 카바나를 만나 게이브 사폴스키의 뜻을 전달받습니다.

게이브 사폴스키를 찾아간 자니 가르가노는 DRAGON GATE USA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쟁쟁한 상대들과 겨루며 여러 차례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자니 가르가노는 북미 인디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WWE에서는 자니 가르가노를 주시했고, 자니 가르가노 역시 WWE에서 트라이아웃 매치를 치릅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마찬가지로 게이브 사폴스키가 경영하며 WWE와 제휴 관계를 맺은 이볼브에도 출연 중이었습니다.

WWE와 계약하지 않은 신분으로 NXT에 출연하기 시작한 자니 가르가노는 주로 토마소 치암파와 태그팀으로 출전합니다.

마침내 WWE와 정식으로 계약한 자니 가르가노는 한동안 NXT 활동과 인디 단체 활동을 병행합니다.

WWE 크루저웨이트 클래식에 참가한 자니 가르가노는 1라운드에서부터 파트너인 토마소 치암파를 만납니다.

토마소 치암파를 꺾은 뒤 그의 격려를 받으며 2라운드로 진출한 자니 가르가노였지만 TJP에게 패배하며 탈락합니다.

정식으로 NXT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자니 가르가노는 DIY로 활동하게 됩니다.

#DIY는 유쾌할 땐 유쾌하지만 진지할 땐 진지한 선역 태그팀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자니 가르가노는 캔디스 르레이와의 결혼에 골인합니다.

NXT 태그팀 챔피언 리바이벌과 대립하게 된 DIY는 2016년 11월 NXT 테이크오버: Toronto에서 맞붙게 됩니다.

경기는 3판 2승제로 치러졌고, 두 팀이 1:1 동점인 상황에서 DIY가 리바이벌 멤버 하나씩 붙잡고 서브미션 기술을 겁니다.

리바이벌 두 명 모두 동시에 탭아웃을 하면서 DIY는 NXT 태그팀 챔피언에 오릅니다.

DIY는 70일 동안 NXT 태그팀 챔피언으로 있다가 AOP에게 패배하며 챔피언 자리를 빼앗깁니다.

결국 재탈환은 실패했고, 토마소 치암파는 괜찮다는 듯 자니 가르가노를 감싸던 중 갑자기 공격합니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자니 가르가노는 파트너의 배신이라는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이때부터 '자니 레슬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밀기 시작합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토마소 치암파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도발하는 리딕 모스와 티노 사바텔리를 차례대로 격파합니다.

4자간 매치에서 승리하며 NXT 챔피언 안드라데 알마스에게 도전하게 되었지만 끝내 패배합니다.

계속 안드라데 알마스에게 도전하던 자니 가르가노는 아내 캔디스 르레이의 부축을 받으며 퇴장합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모습을 감췄던 토마소 치암파가 나타나 목발로 자니 가르가노를 후려치면서 드디어 대립이 시작됩니다.

테이크오버: New Orleans, 둘은 아예 서로를 파묻어버릴 작정으로 언생크션드 매치를 치릅니다.

지면 떠나야 한다는 조건이 걸린 자니 가르가노는 토마소 치암파와의 사투 끝에 승리합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토마소 치암파를 용서하지 않고 분풀이를 하며 대립은 이어집니다.

테이크오버: Chicago II에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로 맞붙지만 이번에는 자니 가르가노가 패배합니다.

토마소 치암파는 자니 가르가노를 패배자란 의미의 '자니 페일러'라고 비꼽니다.

관중들 역시도 그를 향해 자니 페일러 챈트를 외치며 비참한 언더독의 행보가 시작됩니다.

이때 알레스터 블랙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NXT 전체가 발칵 뒤집혔는데, 범인은 자니 가르가노로 밝혀집니다.

토마소 치암파는 SNS를 통해 흑화한 자니 가르가노의 행보에 잘했다고 칭찬하며 동맹을 제안합니다.

자니 가르가노는 WWE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주적은 여전히 토마소 치암파라고 말합니다.

알레스터 블랙을 공격한 이유에 대해서는 걸림돌이기 때문에 없애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Nopleina]

지면 패배한다는 조건이 아니라 지면 NXT를 떠나야 한다는 조건인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