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산 천황산

[훼나무]

         단풍든 만산을 촬영중이신 회원님

            초입에서 만난 얼음골 안내표지.  누군가 길바닥에 자상히도 써놓았습니다

           먹음직스런 포장 박스에 담긴 사가입니다.  아무도 안 사갔습니다

                    가지에 주렁주렁  참  이쁘게도 달렸습니다.  울집에도 이런 사과나무 한그루만 있음 좋겠습니다

            쌈은 말리고 흥정은 부치라는데..;   글쎄..비싸다보니 아무도 거들지 않습니다.  넋난간 주인 아가씨 하늘만 쳐다봅니다

           처음 입석 표지판을 보았을땐  무지 큰 사찰인갑다 했습니다.  그러나 두어 발짝 가보니 왼쪾에 쪼그매한 가정집 같은 절

                  이 었습니다. 이름과 같이 내머릿속도 하야졌습니다

                다들 앞으로 가는데  왜  울 회장님은  뒤로.. ?

            추색이 짙게 물들어갑니다

           물드는 단풍에 질세라  계곡의 냇물도 영롱함을 자랑합니다

            멋진 모자의 울 회원님 .  바쁘게 여기저기 가을을 앵글에 담습니다.  이 멋진 경치를 혹여 누가  가져갈것같은 걱정을 하

             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절구의 호박같이 보인다하는 호박소의 안내판.

           미르피아 ,  밀양시의 구호인 모양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커다란 철판 후라이판같은 실제 호박소입니다.

             사진을 주고 박는 남자들의 우정이 부러워지는 풍경입니다

             여기 사진도  못지않게  다정히 보입니다

             산악회에 처음 나온 신인 아저씨입니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됩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돌아서다 한컷!

              낙옆은 떨어져 물위에 떠갑니다.   인생도 언제가는 이렇게 떠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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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때는 이렇게 뒷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살아가는 동안에도  한번쯤  내 뒷모습을 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세상의 어떤 그림도  이런 자연의 모습보다  이쁠까요

              계곡길에 갑자기 만난 바위 마당입니다.

              얼른 안내판을 보니 오천평 바위라 쓰여 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굉장합니다. 하필 경상도에 있는건

              뺴고말입니다

                마침 두 남녀가   넓은 바위에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마음도 서로가 똒같이 넓어 보이고 싶을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산속에서 홀연히 만난  인연입니다.

               낯설긴 커녕 다시 만날날이 기다려 집니다.

               카메라 방전으로 이게 마지막 사진이 되었네요.

               유비무환  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초남이]

파는 것까지 모두 지켜보셨구요 깔끔한 사진에다 부연설명 재미있게보고갑니다

[민들래]

사진과 어울리는 사연을 읽다보니함께한산행 갔습니다 겁게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호반사랑]

아 님의 문장실력은 작가수준입니다... 사진 리뷰도 이렇게 아름답게 정리를 해 주셨군요.
앞으로 님과함께 몇몇분 일행을 게시판 지기로 임명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