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부터 꾸준히 영어강사로 활동했습니다.
.. 졸업 후 엄청난 경쟁률의 회사 입사에 실패 후, 방황하다가, 또 수술까지 겹쳐 쉬고 있다가
우연히 학원에서 가르쳤던 아이가 과외 해달라고 왔길래 수업을 하게 됐습니다.
그땐 그냥 용돈 벌면서 공부나 해야지 했는데,, ,,
많이 실력이 늘어난 아이덕에 몇명 늘었습니다.
순전히 입소문으로,
공부방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지만, 아 500/30인 이 좁지 좁은 원룸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는 무리가 될거 같아서,, 그냥 정리하고, 학원으로 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파닉스도 못읽던 아이가 이제야 영어를 알고 영어일기를 자신있게 써가는걸 보며
또 20점 맞았던 영어 점수가 쑥쑥 올라가는 아이들을 포기 하고 싶지 않네요 ㅠ
더구나, 이 쪽 동네가, 교육열이 어느정도는 있긴 한데., 부모님들이 다들 바쁘셔서 아이들에게
많이 챙겨주지도 못하고, 교육방법을 잘 모르기도 해요 .ㅠ
전단지 돌린다니까 애들이 앞장서서 자기가 돌려준다고 합니다.
아,, 알랍쏘마취 한다고 궁딩이 팡팡 흔들어 줬어요.
그런데....... 아 아직,,,, 학자금대출도 어마어마하게 남아있는 지금,,
집이 부자도 아니고..... 이잉.. 근데, 아주 작은 방이라도, 공부방으로 꾸미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는데.
방을 구할 ,,, 보증금도 없슈, -_-ㅠㅠ ( 공부한다고 모은돈 계속 ,, 써버리고요 )
청년창업 자금을 어떻게, 어디로, 가야 받을 수 있으며,
저처럼, 청년인데-창업을 생각하시는 분이면, 좀 댓글 좀 달아주십사요 !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아이들을 사랑하는 쌤입니다.
마지막 저의 희망, 그리고 나의 꿈나무들을 돈이 없어서 포기하는 좌절을 겪고 싶지않아요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늦은 밤 숏다리 두봉다리 뜯으며, 그래도 마음엔 활활 타는 열정으로 글 남겨용 )
(좋은 밤 되세요 공창모 알랍쏘마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