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일 차(6월 4일) 대자연과 레온대성당
■ 호텔방에서 본 모습
■ 카스트로헤리스로 이동
Castrojeriz - Fromista 구간
메세타 고원지대의 아름답고
평이한 코스로 약 25Km 인데
전날 길벗들 상태 감안하여
몇km 줄여주다
■ 어제 노 카메라하고 다녔더니
ㅇㅇ님이 리브에게 족쇄 채우다
인증샷 열심히 찍으라고
폰걸이를 주다 ~~감사합니다
■ 카스트로헤리아 아미노 안티아코
산티아고 가는 길 카스티야와 레온
■ 북스페인 여행 후 합류하신
ㅇㅇㅇ님는 뒤태도 매력적이다
■ 다들 오늘 완주할까 반주할까 고민 중
리브는 죽어도 고고~~
몇km 줄여 준다고 해서 완주로 결정하다
처음으로 연달아 완주 도전장내다
다들 드넓은 평원(계단식 밀빝)에 반하다
■ 밀과 양귀비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늘색과도 어울리다
길벗들도 자연스럽게 서로 동화되어
힘들 때 서로서로 배려해 주다
■ 리브 몸은 리브가 지킨다
매시로 된 트래킹을 놓고 온 죄로
수시로 앉아서 발 통풍시키고
양말 뒤집어 신기(리브만의 비법)하다
■ 눈으로 담기로 했는데
족쇄 찬 폰이 자꾸 악마의 손길을 뻗치다
■ 페이스 메이커님이 잘 리딩해 주니
마음 편하게 주변도 두리번두리번하며
명상도 하며 걷도다
그래 이래야 순례길 걷는 맛이지
■최쌤이 찍어준 인증샷~~ 감사합니다
■ 고지가 바로 저기다
오르막길에서 조금만 더 힘 내~~ 리브야
■ 사진은 사기다
폰만 들이밀면 몸은 힘들어도
환한 미소로~~답하다
■ 갑자기 장난기 발동하여
펜싱대회를 열다
■ 넓은 평원에 있는 저 멀리 풍차들에게 마음 빼앗기다
(사진 확대해 보세요)
리브는 야생화에도 반했지만
힘차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는 풍차 매력에 빠지다
■ 해발 900미터 보아디아 델 카미노
깔딱고개를 올라간 후 탑에서 인증샷
클레오님이 보내준 따끈따끈한 사진이다
■ 간식 타임에 고고님과
양말 벗고 시원하게 발샤워하다
누가 수채화를 멋지게 그렸을까
■ 세계문화유산길을 걷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다~~누구에게
■ 너도 나도 스틱 들고
산 정복하고 산정상에서 하는 세리머니를
평지에서 하는 길벗들이다
■ 로빈시아 데 팔레티시아
■ 풍경이 리브만 붙들고 가지 말라고 하네
■ 긴다리 아래서 클레오님이 찍고
우리들은 다리 위에서 매력 발산하다
■ 이테로 데 라 베가
완주팀과 반주팀 나누어
자유 점심하고 완주팀은
모든 행동 후 1시 10분에 만남의 장소로
각자 해석으로 15분 지체되다
ㅋㅋㅋ
우리가 그럴 나이들이죠
최쌤도 우리 나이 되면 이해하실겁니다
■ 반주팀과 이쉬운 눈물의 이별식
■ 잠시동안 수도자 마음자세로
혼자 또는 둘이서
서로서로 무언으로 격려를 하다
■ 멋진 폼으로 나 이런 사람이요
속으로 외치다
■ 광활한 평원을 지나다 마주친 낮은 언덕
■ 잠시 쉬는 시간에 간식도 먹고
사랑하는 발에 통풍까지 하고 출발하다
너무나 멋진 야생화 향연을 보시라
■ 이때까지 완주팀인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다
앞으로 고행길이 기다리는 줄 모르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들이다
■ 1 프로미스타 산 마르틴 성당
■보아디야 델 까미노
알베르게에는 숙식하는 자만 골라가네
카페에 가보니 화장실은 무료인데
음료 사는 사람만 스탬프를 찍어주다
머리 좋은 ㅇㅇ님은 생수 큰 병을 사고
리브도 시스터라 도장받아주다
핫커피나 생맥주 사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꾸벅
■ 최쌤이 점심시간부터 45여분 지체
레온 성당 입장 시간 때문에
좀 더 빠르게 걷자고 하다
■ 2 프로미스타의 수로(canal)
길고 유명한 수로로 따라
한동안 휴식시간 없이 걷고 또 걷도다
■ 보트가 보여 우리도 보트 탈 줄 안다
긴 수로를 보트로 타고 이동하는 상상하다
■ 공사 중이라 우회도로로 걷다 보니
지칠 대로 지치다
바람은 살랑살랑
쉼터 없는 수로 옆길
뙤약빛에 자갈길을 타박타박 걷다 보니
내가 무엇을 위해 생고생하나
사서 고생하니 샘통이죠ㅋㅋㅋ
어제 22km에 이어 오늘도
20km 이상 걷는 것은 무리인 듯하다
넘 힘들어 보트나 물개폐기와
프로미스타, 발렌시아 지방의 시작이라는
쓰러진 표시석도 사진 찍지 않도다
■ 3 성 마르틴교회
팔렌시아 지방 프로미스타에 있는
투르의 성 마르틴 교회는
11세기에 로마네스크 돔양식으로 건축되다
■ 성당 조감도
■ 기둥의 머리 부분은 식물 동물 사람
사실적 이미지로 조각하다
■ 천장 부분은 다른 곳보다 소박하다
■ 여왕 유언장(1066)
마지막 유언장을 담은 특별한 문서
■ 반갑게 대표님이 울길벗들을 반기다
성당에서 쉬며 스탬프 찍다
완전 스탬프 중독자 증상
제주 올레 스탬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리브도 어느새 스탬프 중독자가 되어
더 적극적으로 찍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깜짝 놀라다
■ 이곳에서 스탬프 찍어 주신 분은
여러나라 동전 수집가이다
우리나라 동전 있으신 분~~ㅇㅇ님 기부
신호등 기다리다 본 식료품가게
■ 4 레온 카데드랄(대성당)
산타 마리아 데 레 글라 데 레온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의 이름으로 봉헌되다
스페인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되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다
대성당은 2세기 경 로마 시대의
커다란 목욕탕 자리에 건립하다
처음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허물고 새 성당 건립 공사를 하다
1205년에 공사를 시작해
1301년에 성당의 주요 부분을 완성하고,
아직도 계속 건설 진행 중이다
성당의 평면은 라틴십자가 형태로
길이는 90m, 폭 40m이다
■ 스페인 3대 고딕 교회는
레온 대성당, 부르고스 대성당와
종착지에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이다
중요하고 장엄한 3대 성당을 다 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 최후의 심판
팀파눔(고막)과 라 비르겐 블랑카 복제본 동상
■ 고딕양식으로 시작한 성당의 벽은
돌보다 유리가 더 많이 차지하다
■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평가 받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성경 장면, 성인 일화,
신화에 나오는 야수, 식물의 문양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모든 스테인드글라스는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긴 세월동안 제작되다
■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 목조 플랑드르양식의 조각품
■ 특이하게 붉은 사자들이 많다
(레온은 사자를 의미)
■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의 조각품들
■ 중정에서 바라본 회랑
■ 처음 성당을 건축할 때
석공들이 낮 동안 건물을 올리면
밤마다 거대한 두더지 한 마리가
건물을 부수다
석공들은 화가 나서 덫을 놓아
두더지를 잡아 죽이다(아이고 무서워)
죽인 두더지 가죽을 문에 걸어놓은 후로
더 이상 두더지가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 회당 안뜰 벽에 그려진 프레스코화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바깥 벽면에 있는 조각품
■ 고딕양식
양쪽 끝에 2개의 거대한 첨탑과
대형 아치형 3개 출입문으로 구성되고
문위에는 정교하게 많은 조각품이 있다
■ 외국인들의 일몰을 감상하는 모습
■ 핫플에서 인증샷
■ 부자 조각상 (?)
서로 다른 시선을 응시하는 부자간이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들을 학교로~~
아니면 말고
■ 5 야경투어
야경 투어 나가다고 다들 놀래다
소화시킬 겸 언제 이곳의 가우디작품을
영원히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ㅋㅋㅋ
길벗들은 대단한 야경 투어팀이다
■ 시청사에는 4개 기가 계양되다
아는 분들은 똑똑이입니다
■ 가우디 건축물 보티네스
■ 체력 짱인 야경 투어팀
클레오님이 보내준 사진~~배꼽인사
■ 설계하는 모습의 가우디 동상
누구 모습이 제일 웃기나요
상상에~~
■ 보티네스 저택 (가우디 설계)
악어를 제압하는 ㅇㅇ
■ 지금은 박물관
■ 카사 드 로스의 Botines 건물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야경 모습이다
■우라카이 레온의 여왕
■ 발자국으로 영역 표시해 보다
■ 레온 대성당 환경의 구성 및 맞춤화
(이 프로젝트는 유럽 경제 지역
금융 메커니즘과 레온 시의회가
공동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 아이스크림과 커피 타임( ㅇㅇ님)
~~나누어 먹은 아이스크림 맛은
엄지 척~~ 감사합니다
호텔로 먼저 가신분들은 길을 잃었다가
제대로 찾아오다~~ 짝짝짝 대단해요
■ 황금 빛인 성당 앞에서
■ 우리가 이곳을 접수하다
인증샷에 없는 길벗님들~~후회할겁니다
■ 여러번 시도 끝에 완성된 인증샷
위 2장 사진은 대표님이 올린 카페 사진
■ 야경 투어 마치고 호텔로 가는 길에
스탬프 하나 찍자고 알베르게에 가다
끝까지 스탬프 사수하는 우리들 귀엽죠
■ 4만보 넘으니 축하카드를 보내주다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다
리브는 혼자 대단하다고 쓰담쓰담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이대표님 유인물, 최쌤 프린트와 열강,
지시검색, 에피소드) 참고
리브를 예쁘게 찍어준 인증샷 ~~배꼽인사
다음편 또 기대하세요
머리에 몇마리 쥐를 키우시나요
첫댓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머리에 쥐나게 생겼어요
읽기만 해도 어지러워요
ㅋㅋㅋ
그렸죠
이번 여행은 클레오님과 함께해서 제 인증샷도 많고
많이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에 두르고 있는
면 스카프(♡)~~완전 짱
건행합시다
레온 향해 가던 날!
순례는 고행이라는 생각을 했던날
홀로걷는 시간이 많았던 구간~
사진을 패스했던구간~
넘 힘드니 걸음이 2배속으로 빨라진날~
그래서 더 오래오래 기억될 구간~
도착후 몇일간 순례길 걷고있는
꿈을 꾸었답니다 ㆍㅋㅋ
역쉬 감동 폭발 후기! 👍
서영님!!!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감히 수행자 따라쟁이)
묵묵히 걸었을겁니다
힘들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구간이 되었어요
공감 댓글 고마워요
내년에 다른 길 열면
다시 도전해 봅시다(미쳤나)
건행합시다
이런 명품후기 읽고 누가 감동하지 않겠어요.
내가 생각하는 여름의 유럽은 낭만이 가득해요.
초원에서 피는 야생화
알프스에는 젖소들이 자연을 벗 삼아 노는 모습
야외 카페에서 마시는 부드러운 커피~
덕분에 잠깐이나마 유럽의 전경을 눈팅하고 즐거웠어요.
자연이님!!!
유럽의 전경을 소환 시켜드렸으니
5유로입니다 ㅋㅋㅋ
맞아요
유럽은 노천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하는 모습이~~
언제 에스프레소 한잔 콜
@리브 나는 카푸지노~
@자연이 네 ~~카푸치노로 저장
멋지십니다
새벽정원님!!!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지서 뵈요
힘드셨겠지만 그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순례길 ~
공사로 우회하실 때 맘이 그냥 느껴져 나도 힘들었는데
묵묵히 길을 걸으신 모두께 박수를 보냅니다
돌아와 이리 유쾌한 후기 올려주시는 리브님, 정말 감사해요 ~ !
내년엔 하루 15키로 정도로
사흘 걷고 하루 쉬고 또 며칠 걷고 ᆢ
혹 그리 짜주시면 얼른 따라 나서야지
혼자 꿈꿔봅니다
상현달님!!!
내년에 좀더 힘들지 않고
여행순례길을 계획중이랍니다
눈으로 가보는 것보다 실제로 가보면 더 반하실겁니다
힘든 만큼 기억속에 오래오래 ~~
사람들이 몇번씩 가는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저는 무계획적이라
쬐금 고생했지만
사전에 준비를 잘 하시면
행복하실겁니다
멋없는 글 읽고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건행하세요
@리브 숙수가 왜 상현달로 나오는지??
한번씩 그러네요
그래도 리브님은 알아보셨죠? ㅎ
@상현달 그럼요
제가 존경하는 분들의 닉네임 잘 알고 있답니다
사전 준비라면 어떤것 들인지...
여행기 중에 올려 주시면 더 더욱 고맙겠네요, 혹시
저도 참고해 볼가 하구요.
안 되겠죠? ㅋㅋ
리브님,
빨리 끝내고 시칠리아로 돌아 가셔야지요.ㅎㅎ
순례길에 힘을 주는 로사님 댓글 ~!
건강하시죠?
시칠리아 좋으셨나봐요
@상현달 네~
처음에 스케줄이 조금 바뀌기도 했고 너무나 많은 성당들을 봐서 많이 헷갈려요. 상현달님이 함께 했었으면 후기로 잘 정리해 주셨을 텐데...
결국 2차로 갔던 리브님 후기로 정리중이었답니다. ㅎ
스페인 북부여행때 짧은 마지막코스는 걸어 보았는데 아쉽네요. 이젠 너무 늙어서 감히 용기를 못내지요.ㅋ
Alice님은 저보다 더 잘 걸으실겁니다
바람 통하는 트래킹화(♡)과 시원한 느낌의 편한 바지
반쯤오는 발가락 양말
바세린등등
내년에는 좀더 업그래드한 산티아고 여행길을 만든답니다
시간되면 또 가고 싶어요
시칠리아는 산티아고 사진 정리하고 삭제하고~~~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