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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kal 호수에 경찰 조심하세요. | | | 시베리아 |
2018.06.23. 04:14 |
Baikal호수에서 lrkutsk로 넘어가는 p- 258번 도로변에 경찰서가 하나 있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일단 경찰서 앞에서 불러 세웁니다.
그 다음 아무거나 시비를 겁니다.
저희는 아이들 전용시트로 트집을 잡더니 저희 모터홈을 열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어를 잘 못해서 신랑 휴대폰과 제 휴대폰으로 번역기를 돌렸습니다.
휴대폰이 좋다며 바꾸자고 합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니, 오늘 자기 생일이라고 합니다.
모르는 척 축하한다고 했더니, 베이비시트를 운운하며 강제 추방시킬거라 합니다.
당장 지갑에서 돈을 꺼내 밖으로 불릅니다.
돈을 확인하더니 차량 내부로 들어가잡니다.
돈을 받고, 휴대폰을 계속 요구하며, 카메라를 쳐다봅니다.
특별한 인연을 만나면 주려고 산 태극기 뱃지를 얼른 아이 손에 쥐어주고 경찰에게 건내라고 눈빛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주는 태극기를 받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멋쩍어하며 내립니다.
아마 계속 이 수법이 통한 듯 싶습니다.
혹시 울란우데 거쳐서 바이칼 지나쳐 이르쿠츠크로 넘어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저희는 만나보진 못했지만 카잔으로 가는 길에 경찰에게 당했습니다.
경찰에 관해서는 블라디보스톡영사관에서 주의를 듣고 출발하였고 대/영사관에서는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부분은 애초에 시작부터요!
러시아 경찰은 러시아 사람들도 경찰안만나 봤냐고 물어볼 정도로 그런일들이 비일비재 한 것 같습니다!
저희 1000루블 경찰에게 뜯겼다고 러시아 사람들에게 하소연했는데 1000루블 밖에 안뜯겼나며
진짜 착한 경찰이라며 웃더군요
그자리에서 대/영사관으로 전화를 하면 경찰을 자극해 더 안 좋을 수 있기에
보통 경찰의 이름이나 그런 것을 역으로 물어보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교민들이 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의 한국교민을 만나게 되면 경찰에 대비해 꼭 전화번호를 받아서 경찰을만나면 전화를 걸어 그 교민분과 통화를 하게 해주면 100% 그냥 보내줍니다.
만약 벌금을 내라고하는 경우라면 굳이 몇만원이니 그냥 소동없이 지나가고 싶으신 분은
돈을 내면 바로 보내주니 돈을 내시고 그게 아니라 부당함에 금액을 내기 그런 분은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됩니다! 우리나라 경찰 처럼 그자리에서 돈을 받는 건 없고 딱지를 주는게러시아도 똑같습니다! 돈을 요구하면 자신이 가지는 것이구요! 딱지를 달라하고 경찰서로 같이 가자고 하면 그냥 보내줍니다!
법이 바뀌어 비리경찰을 경찰이 신고하거나 발각해 고발하면 진급할 수 있는 법이 생겨 비리경찰들 거의 사라졌다고 합니다만 그 사실을 모르는 외국인들만 골라서 그러한 행위를 하는 나쁜 경찰들이 있더군요! 저희는 러시아를 출발할때 블라디영사관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떠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이르쿠츠크에 갈때까지 경찰을 한번도 못 만났습니다.
이르쿠츠크영사관에 들려서 프리젠테이션을 받을 때도 경찰이야기가 나왔지만 저희는 딱히 만나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결국 카잔으로 가는 길에 잡혀 작지만 1000루블을 뜯겼습니다.
모스크바로 가는 길, 모스크바, 떠나는 길 경찰에게 수도없이 잡혔지만 비리경찰은 아니였고
거주증 강화로 인한 차량서류도 안보고 거주증만 확인하는 경찰들을 만났습니다.
항상 안전 운전과 여행되세요!!
고생하셨네요.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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