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가을을 담다

[신태진(22기)]

♤ 산사의 가을을 담다

풍경소리와 가을바람 소리에 실려오는 산사의 독경소리가 가을의 정취를 더 하는 하루였습니다.

극락암의 무지개다리

일주문(一柱門)
사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건물로 2개의 기둥을 나란히 세워 지붕부를 올려 문을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문은 속세와 불계를 구분 짓는 경계 역할을 하며 문을 통과하는 순간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 일심(一心)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당간지주
당(幢)을 거는 장대인 당간(幢竿)을 걸어두기 위하여 세운 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당이란 부처나 보살의 공덕을 나타내는 깃발로 보통 불전이나 법당 앞에 걸어둔다. 궁중 무용의 하나인 헌천화를 출 때 쓰이는 깃발도 당이라고 불렀다.
당간은 당을 거는 장대인데, 당간의 머리 끝에 용을 새기기도 하고 삼지창을 올려놓아 피뢰침처럼 보인다. 당간은 보통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사악함을 깨뜨리고 정당함을 기린다는 뜻이다.

●통도사 (通度寺)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불보사찰 양산 통도사,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승보사찰 순천 송광사) 중 하나.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丁(정)자형을 이루고 있다

◇ 5대적멸보궁
♧ 양 산 통도사
♧ 설악산 봉정암
♧ 오대산 상원사
♧ 태백산 정암사
♧ 사자산 법흥사(강원도 영월)

금강계단(金剛戒檀)
불사리를 모시고 수게의식을 집행하는 공간
금강이란 금강보계(金剛寶戒)에서 유래된 말이므로 금강과 같이 보배로운 계(戒)란 의미가 있다. 불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는 부처가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불교에서는 일체의 것을 깨뜨릴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것을 금강이라 하고, 금강과 같은 반야(般若)의 지혜로 모든 번뇌를 물리칠 것을 강조한다. 그러한 지혜는 계(戒).정(定).혜(慧)의 삼학(三學)으로 성취될 수 있으며, 삼학 가운데 계율이 으뜸이고, 계를 금강과 같이 견고하게 보존하는 데는 불사리를 봉안 곳이 으뜸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고 하였다.
금강계단은 '승려가 처음으로 계를 받는 단'으로 '금강과 같이 단단한 마음으로 계율을 지켜야 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천왕문(天王門)
이 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모셔놓은 전각으로 수행의 중간단계를 의미하며 속세의 잡귀가 불세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천왕문은 수행의 중간단계를 의미하는 불가의 세계인 수미산 중턱에 있는 사천왕의 궁궐을 형상화하여 세워졌다.

◇영산전(靈山殿)
석가모니불과 그의 일대기인 팔상탱화를 봉안한 법당으로 영산이란 석가의 설법회상인 영산회상의 준말이다. 팔상(捌相)이란 석가의 생애를 주요 사건에 따라 8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한 일대기를 말한다.

◇구룡지九龍池
"자장은 연못에 불(火)이라 적고 던지니 물이 끓어 용이 뛰쳐나와 다섯 마리는 오룡골로, 세 마리는 삼동골로 갔다. 가다가 무풍한송길 입구 용피바위(용혈암)에 부딪히기도 했다. 단 한 마리 눈먼 용만 남아 절을 지키기로 하였다."
구룡지(九龍池):통도사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곳으로 아홉 용 중 한 마리가 불법을 회호하는 공간이다. -월간통도 2022.2월호에서

무풍한송로 舞風寒松路

그래피티 니팅 Graffiti knitting
나무에 니트로 만든 예쁜 겨울옷을 만들어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을 들어보셨나요?
그래피티 니팅의 뜻은 말 그대로 Graffiti(벽 문 따위에 하는 낙서), knitting(뜨개질, 뜨개질 감)의 합성어로 황량한 거리의 나무나 구조물 따위에 직접 만든 뜨개 옷을 입혀주는 활동입니다.
그래피티 니팅은 결울만 되면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이 거리를 황량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해소하고자 나온 친환경 거리 예술입니다.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시행된 그래피티 니팅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디자인이 모두 달라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순자21기 (차나무)]

양산통도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가을 단풍도 즐기고 즐감하고 갑니다
불교에 대한 많은 상식과 지식도 공부하면서 신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신태진(22기)]

늘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경협회사무국]

신태진 이사님 ~ 늘, 감사합니다^^

[생강나무(9기 권정헌)]

불교와 숲의 전문가다운 후기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태진샘을 응원합니다

[신태진(22기)]

사부님께 아직 배울게 많습니다. 산과 들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점숙]

통도사와 주변 수목에 관하여 설명 감사드립니다. 에코활동을 비롯 야외에서 자주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나부연]

신태진샘
당일 맛난 해설 감사했어요.
상세하게 설명까지
사진도 예쁘게 올려주시고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