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탤런트 현영이 4일 오후 2시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36명)과 교직원 등 모두 45명이 해외연수를 할 수 있는 50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전달했다. 현영의 소속사인 SR미디어는 현영이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청 전자도서관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전국어린이독후감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당시 고성초교 6학년 문소영(13) 양의 ‘닭들에게 미안해!’라는 독후감을 읽고 감동을 받아 여행상품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건강신발 제작업체인 스위스 MBT는 관절 및 허리 통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신발을 개발해 지난해에만 6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MBT는 신발 판매뿐 아니라 고객의 몸 상태에 맞춘 걷기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 고객이 MBT를 신고 트레드밀에서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MBT코리아
못말리는 ‘노무현식 어법’ 왜? 막말시비에 고쳐보려다 포기보수언론 비판에 반발심리도“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것이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2월21일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반대하는 전직 군 장성들을 겨냥해 쏟아낸 이 발언은 취임 이후 거침없는 어법으로 수많은 논쟁을 촉발해온 ‘노무현식 막말’의 결정판으로 비판받고 있다. 지난 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07년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가급적 말을 아껴달라”고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정면으로 받아쳤다. “그건 나에 대한 모독신승근 기자 이다. 말을 가려서 하라.” 앞으로도 자신의 어법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김근태, 당내 보수파에 정면반박 정동영도 2선 후퇴론에 일침| 이태희 기자 김종수 기자 / 정세균 당 복귀 정세균(왼쪽에서 두번째)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동 열린우리당 당사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당 복귀인사를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당과 자신들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밝히며 당내 반대파들과의 전선 만들기에 나섰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
국가비상대책협의회(NCCK)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07년의 한반도를 보는 역사적 시각’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대선에서 ‘우파 대연합’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NCCK는 전직 관료 교육자 언론인 등 각계 원로 200여 명이 지난해 10월 북한 핵실험 이후 결성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지하 1층의 진도모피 특별매장에서 선보인 '1억7천만원짜리' 모피를 한 시민이 입어보고 있다. 이 모피코트는 진도모피가 미국과 유럽의 경매에서 낙찰받은 가장 최상급 원료로 만든 세계에서 하나뿐인 마호가니 모피로 40마리 정도의 밍크가 사용됐다. (울산=연합뉴스)
미 방문 독 총리 “단일 시장 형성 목표” 기술표준 등 걸림돌 많아 전망 ’흐림’ » 미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4일 백악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 김순배 기자
◇ 부시, ‘이라크팀’ 공격수 전면배치
이라크전 관련 외교 군 정보 라인 전면 개편미군 증파 앞두고 강경파 전진 배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외교·군·정보 분야를 망라한 행정부 안의 이라크팀을 크게 재정비하고 있다. 다음 주 새 이라크 정책 발표를 앞두고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새 진용의 얼굴들을 보면, ‘공세적인 이라크 새 판 짜기’를 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본영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일(현지시간) 관저를 방문한 캐럴 합창단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 전에 대열의 왼쪽을 둘러 보고 있다.독일에선 매년 초 전국에서 모인 캐럴 합창단원들이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순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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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난민 10만~15만명 일본행” /주먹 불끈 쥔 평양 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동사설 과제 관철을 위한 10만 평양시민대회에 참석한 평양 시민들이 주먹을 치켜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북한은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언론에 선군정치와 경제회생을 강조한 공동사설을 발표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 박중언 기자
암만=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007-01-05 08:21:53 /요르단 시민들이 3일 수도 암만에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그의 처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등 다른 수니파 이슬람 국가에서도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는 후세인의 이복동생인 바르잔 이브라힘 알 티크리트 전 정보국장 등 후세인 측근 2명의 사형 집행을 연기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이라크 고위 관계자는 사형 연기가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여성 흡연자가 4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세계적인 금연 운동가 앨런 카의 DVD `담배를 끊는 손쉬운 방법`의 출시를 앞두고 홍보 촬영을 하고 있다.하루에 100개비의 줄담배를 피우다 20여년 전 담배를 끊은 카는 지난해 11월 말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 있는 자택에서 폐암으로 숨졌다. ⓒ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 7시간 59분전 업데이트 기사제공 :
미국 뉴저지주 프리홀드 타운십의 한 경찰관이 3일 금속물체가 담긴 용기를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물체는 2일 프리홀드 타운십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떨어져내렸으며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 당국은 이 물체가 무엇인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됐던 연방관리들은 이 물체가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AP=연합뉴스)
20년전 홍대 교지에 실린 시를 새 시집에 수록…출판사, 판매 중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소설 <즐거운 사라> 등으로 사회 주류의 도덕관념에 도전하는 개방적인 성담론을 펼쳐온 마광수(56) 연세대 교수의 신작 시집 <야하디 얄라숑>이 제자의 시 무단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끝에 판매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한승동 선임기자 sdhan@hani.co.kr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앞에 설치된 육교 '아쿠아 아트 브리지'의 원형 구조물을 구성하는 대형 유리판 60여개 중 7장이 심하게 파손된 채로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지난 2004년 11월 완공된 이 육교는 우면산의 에너지를 표현한 원형 조형물에 분수와 조명이 스크린 되는 뛰어난 예술성으로 도심의 명물이 됐으나 2년 만에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 유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서초구청은 누군가 고의로 파손한 것 같다며 관련 업체에 이미 보수 견적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리판 한장에 1백여만원가량 되는 점을 감안하면 보수비용이 수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서강기자 pindropper@hk.co.kr (한국일보)
`영국 신사들`이란 이름의 2인조 곡예사들이 4일(현지시간) 시드니 하이드파크의 한 극장에서 열린 `라 클리크` 드레스 리허설에서 힘겨운 묘기를 보여 주고 있다.시드니 연례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에서 인기를 끄는 이벤트인 라 클리크는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묘기와 곡예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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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를 이용한 묘기로 유명한 데이비드 오머가 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하이드파크의 한 극장에서 열린 `라 클리크` 드레스 리허설에서 가죽끈을 손에 쥔채 욕조로 떨어지는 듯한 연기를 보여 주고 있다.시드니 연례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에서 인기를 끄는 이벤트인 라 클리크는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묘기와 곡예를 보여 준다.ⓒ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
울릉=연합뉴스 /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마을 앞 해변에서 새해 벽두부터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바다표범 한 마리가 발견돼 주민들이 길조라며 반기고 있다. 울릉군 서면사무소 직원 김모(41)씨는 "4일 오후 바닷가를 지나던 중 길이 110㎝, 무게 40㎏ 가량의 바다표범을 발견했다"며 "왼발 지느러미에 작은 상처가 있었으며 가까이 다가가도 달아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다표범은 1시간여 동안 해변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바닷속으로 헤엄쳐 돌아갔다. 이에 울릉군 주민들은 "울릉도는 바다표범이 무리를 지어 북상하면서 쉬어가는 길목으로 새해부터 바다표범이 나타난 것은 풍어와 풍년이 들 길조"라고 말했다. 바다표범은 북태평양, 캄차카반도, 홋카이도, 캘리포니아 등에 분포하며 전 세계에 300여만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백령도에 100-300마리가 살고 있다. (울릉=연합뉴스)
KF-16과 함께 비행하고 있는 T-50 편대. 후방석에 탑승한 공군참모총장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김총장은 이날 T-50의 비행특성을 면밀히 테스트하였으며, 착륙 후에는 ”T-50이야말로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명품 훈련기”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기사제공 = 주간공군웹진 공감 출처 : http://www.airforce.mil.kr:7778/news/afnews/afnews_2_1627.jsp
5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 세워진 '로보트 태권V'의 모형을 보고 어린이들이 신기해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를 디지털작업으로 복원한 (주)로보트태권브이 측은 오는 8일 전국 150개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태권V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높이3.5m, 무게2.5톤의 모형을 8일까지 서울 시청 광장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어려운 곡도 척척 들어요" 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공화국 코시체의 한 민간 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들이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다.의료 전문가들은 4년전부터 신생아에 대해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음악요법이 아기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인기 있는 곡은 모차르트와 비발디의 작품. 8시간 13분전 업데이트 기사제공 : ⓒ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
이원석성형외과 코디네이터(오른쪽)가 눈꺼풀이 아래로 쳐지는 안검하수증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진료전 상태등을 체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병원은 코디네이터의 눈높이 맞춤식 대화방식과 함께 로비를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미고 음료를 제공하는 등 색다른 병원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원유헌youhoney@hk.co.kr (한국일보)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오른쪽)와 배우 엘리야 우드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헐리우드의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드의 수상자 후보로 지명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TV(TNT, TBS)로 중계된다. ⓒ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
'나를 나를 잊지마세요~'로 시작하는 히트 넘버, '내 모습이 쓸쓸해요'의 주인공 국보자매(임경희ㆍ임성희)가 10년 만에 신곡 '심청이와 춘향이'를 타이틀로 한 14번째 음반을 발표했다. 사진은 1980년대 초 '내 모습이 쓸쓸해요'로 활동하던 국보자매 모습. (서울=연합뉴스)
배우 윤공주가 뮤지컬계의 ‘새로운 공주’로 떠오르고 있다. 2005년 뮤지컬 ‘겨울나그네’와 ‘그리스’에서 새내기 치고는 상당히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쳐보였던 그는 지난해 ‘드라큘라’와 ‘컨페션’의 호연으로 2006 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제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자 배우 1순위에 오르내린다. 뮤지컬에 본격 입문한 지 3년 만에 이뤄낸 성장. 게다가 그는 1981년생으로 아직 젊다. 그만큼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윤공주는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글 문주영·사진 권호욱기자 mooni@kyunghyang.com〉
몸체 중하부에 가로 선을 긋고 선 위에 매조초충문(梅鳥草蟲文·매화와 새, 풀벌레를 소재로 한 그림)과 난초문을 그리고 선 밑에 문자(文字)문이 있다. 꽃이 활짝 피고 양쪽으로 뻗은 늙은 매화나무 가지에 두 마리 새가 대칭으로 의좋게 앉아 있다.항아리 사진 뒷면의 난초는 매조문에 비해 필치가 간결하고 구성이 자유분방해 앞뒤 문양이 좋은 대조를 이룬다. 여백을 많이 남기고 그린 회화적 문양은 사랑스럽고 활달하며 명랑하다.
야나기 씨는 “바라보고 있자면 눈물을 머금고 있는 것처럼 혼자서 외로운 모습”이라고 했다. 항아리를 보고 당시 일제의 압제 밑에서 고통받은 한국 사람의 마음을 헤아렸을 것이다(이달 28일까지 일민미술관, 02-2020-2055).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