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터진 통로사이로 60대 어르신부터 갓난 아기를 업고 온 애기 엄마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있더군요.
그나마 워크 아웃에 대한 조금의 정보라도 알고 온 사람부터 워크 아웃에 대한 개념파악조차 되지 않은채 무조건 추심에서 벗어나고파 달려온 사람까지....
그런것은 다 좋은데 신용회복위원회가 국가기관에서 하는 채무재조정 기구인줄로 알고 온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통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러 사람중에 몇몇과 상담을 해보았습니다. 이건 도저히 파산말고는 답이 없는데 워크 아웃 신청하겠다고 달려온 어느 아주머니....왜 워크 아웃을 하려 하느냐 파산을 해야지 했더니 파산이 뭐냐고 되묻더군요. 파산이고 배드고 뭐고 다 좋으니까 제발 빚 독촉좀 안받았으면 좋겠다는 그 아주머니....
워크 아웃을 신청하러 왔던 거의 모든 채무자들의 한결같은 공통점......돌려막기 열심히 하다가 이렇게 됐다. 카드회사에서 한도만 줄이지 않았어도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거다.
전부 무지에서 나오는 이야기더군요. 돌려막기 열심히 해봤자 빚만 더 커질뿐인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답답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나마 조금 나은 사람은 자신이 돌려막기 열심히 했던 것이 결국엔 빚만 더 키웠을뿐이란 사실을 깨달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카드회사에서 한도만 줄이지 않았다면 자신은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 거랍니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죠. 카드회사에서 한도 줄이지 않았다면 당신은 지금 채무가 훨씬 더 커져있었을 거라고.....
신용회복위원회에 가서 여러 군상의 채무자들을 만나보니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른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순진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덕적 해이니 뭐니 해가면서 지랄떨고 있는 정부관료놈들이 그날따라 왜 그렇게 패죽이고 싶은건지....날씨는 푹푹 찌는데 그 좁아터진 통로에서 그나마 워크 아웃이라도 신청해서 빚 갚아보겠노라고 갓난아기 등에업고 기다리고 있던 아주머니하며 머리가 허얘서 앞으로 살아봐야 길면 10년이겠다 싶은 노인까지..........
파산하시라니까 파산이 뭔데라고 되물으시던 어느 아주머니하며......정말 신용회복위원회 놈들 나쁜놈들이구나 싶더군요. 교육장이라고 하는곳에서는 나이도 시퍼런놈의 자식이 강사랍시고 마이크 들고 떠드는데 애비애미도 없이 자란 놈인지 반말을 조동아리에 붙이고 있더군요. 나이 먹은 어르신이나 젊디 젊은 아가씨나 무조건 대 놓고 반말지꺼리 하는 강사놈하며........그 정도면 충분히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서 충분히 벌좀 받게 할수 있겠더군요.
대구나 광주나 어디나 하여간 신용회복워원회에 워크아웃 신청하러 가시는 분들중에서 교육하는 강사놈이 반말지껄이걸랑 녹음좀 해가지고 오십시요. 녹음된 것 가지고 오시면 그놈 바로 콩밥 먹여버릴랍니다.
카페 운영진들이 그동안의 카페 운영과정에서 겪고 느꼈던 것들과 회원여러분들의 의사반영으로 제작된 아주 조그만 소책자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많은 채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이라는 기대하에 제작된 소책자이기에 신용회복위원회 앞에가서 무지했던 많은 채무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할때는 엄청나게 뿌듯하더군요.
이제 다음주에는 서울의 명동에 있는 신용회복위원회로 쳐들어갈 겁니다. 그곳은 빌딩 앞에서 아예 천막 치고 책상 깔아놓고 변호사들 몇 데려다가 자리깔고 상담하렵니다......ㅋㅋㅋㅋ
끝으로 신용회복위원회까지 가서 책자배포에 도움을 주신 예쁜아줌마와 양반놈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하하호호호히히히~~~~걸레형!형이라고 부를께요 정말! 누군예쁘고 어떤분은 왜 놈이예요? 별님이 이해하시구요 그래서 형이 매력있어보여요 저는// 수고하셨어요 대전가실땐 저도 함께 할께요 전 머리에 빨간 띠 매고가야쥐~~~//오늘 그책자 받으러 대전가요 조치원서...//걸레님 제가 초대하면 오실꺼예요? 뵙고 싶네요
수고하시네요......... 저도 돌려막기 하다가 빚을 늘렸는데 지금은 후회가 막심입니다. 돌려 막기 안하고 일찍 손 들었다면 빚이 지금의 절반이었을 텐데..........후회 해도 소용 없지만 쩝~~워크 확정 되면 열심히 갚는 일만 남았네요. 회원님들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첫댓글 불교에서는 무지한것도 죄라지만. 이 카페를 몰랐다면 저도 인터넷대출받아서 임시방편으로 카드대금 해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전히 돌려막기 했을거구요, 좋은일보다 더한 훌륭한 일 하셨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그열정 식지마십시요.!!!!!
췌~나는 왜 놈인교?....
고생많습니다.
날두 더운데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여.도움두 못드리구 죄송한 맘 뿐입니다.
정말.. 복 받으실거에요.. 날씨도 더운데.. 몸 조심하세요
강사님들 반말하는거 이해하셈. 아마도 쌔빠닥이 짧아 그럴게요. 쌔빠닥 검사해보고 정상이면 그걸 짧고 예쁘게 커트쳐줘서 평생 제 부모에게도 반말하고 살게하셈.
하하하호호호히히히~~~~걸레형!형이라고 부를께요 정말! 누군예쁘고 어떤분은 왜 놈이예요? 별님이 이해하시구요 그래서 형이 매력있어보여요 저는// 수고하셨어요 대전가실땐 저도 함께 할께요 전 머리에 빨간 띠 매고가야쥐~~~//오늘 그책자 받으러 대전가요 조치원서...//걸레님 제가 초대하면 오실꺼예요? 뵙고 싶네요
서울은 다음주 언제쯤 가실건가요? 여러가지 복잡한 채무관계로 꼭 상담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있는데.... 천막치고 상담하신다니 꼭 가서 상담 받으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수고 많으시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건강조심하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ㅋㅋㅋ 내 속이시원하네.... 고생많으셨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네요........
^^ 저도 울남편 대구에서 했는데 그강사 거이 사이비 수준이던데요. 다시 생각 해도 그날에 일은 끔찍하네요. 소책자 저도 받아 볼수 있을까요?
수고하시네요......... 저도 돌려막기 하다가 빚을 늘렸는데 지금은 후회가 막심입니다. 돌려 막기 안하고 일찍 손 들었다면 빚이 지금의 절반이었을 텐데..........후회 해도 소용 없지만 쩝~~워크 확정 되면 열심히 갚는 일만 남았네요. 회원님들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걸레님.. 고맙습니다..^^
형님 고생하셨습니다. 언제 대전은 안오시는지 ..꼭 한번 오십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