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 “올해부터 강화된다”

[달려하니]

인천 시·군별 인·적성검사 도입, 경남 면접 응시자 증원

• 작성일
• 2015-07-21

• 09:45 

[고시기획]전국 각 시·도에서 실시하는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임박했다.

다음달 초 발표되는 경기, 강원, 전북, 제주 등을 제외한 12개 지역에서 내달 안으로 모두 발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과 울산, 전남 등의 지역은 오는 24일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며 이밖에 지역별 발표일은 ▲경북·세종 28일 ▲충북 29일 ▲대전 30일 ▲대구·부산·광주·충남·경남 31일 등이다.

대구시 올해부터 인·적성검사 도입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이 강화되며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직 9급의 면접시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면접시험에 인·적성검사를 도입했던 경기도는 올해 면접시험에도 이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구시는 올해 9급 사회복지직 면접시험에서 처음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며 지방직 9급에서도 인·적성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시와 군·구별로 해당 임용기관에서 면접시험이 치러진다.

이에 관계자는 “해당 시, 군·구마다 면접시험이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인·적성검사를 도입해 면접시험을 강화하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남은 “아직까지 인·적성검사를 면접시험에 도입할 계획은 없다”며 “그 대신 면접시험을 실시하는 인원을 늘려 면접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차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필기시험의 점수보다 실질적인 업무능력 등이 강조됨에 따라 면접시험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수험생들은 다가올 면접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면접, 지역 현안 질문에 집중

필기시험을 앞둔 응시자들은 본격적으로 면접시험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지역별 가장 먼저 면접시험을 실시하는 지역은 인천시로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별 면접시험일은 ▲강원·충북·경남 8월17~21일 ▲전남 8월18~21일 ▲대전 8월20~21일 ▲울산 8월24~27일 ▲전북 8월24~28일 ▲경기·경북 8월24~9월4일 ▲광주 8월25~26일 ▲세종 8월26~27일 ▲부산 8월31~9월1일 ▲제주 9월1~2일 ▲충남 9월1~4일 ▲대구 9월15~23일 등이다.

이에 응시자는 지난해 지방직 9급 면접시험의 기출문제와 출제경향 등을 파악해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면접시험은 ‘지역 현안’에 집중됐다.

많은 지역이 해당 시·도의 지역현안, 이슈, 복지정책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관련 질문의 출제 빈도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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