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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어떻게 쓰여진다고 반대표회의때 자료드렸거든여...
2년제일때는 학생회비가 5만5천원이었는데..
3년제로 바뀌면서도 6만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비교해 봤을 때 그리 비싼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학생들이 학생회비를 낸다고 하더라도
모든 행사를 준비하기엔 충분하지 못합니다..
그러하기에 선배들이 일일호프, 등 행사로 학생회비 마련이란 목적으로 일도 기획하는 거구요.. 작년에 7백만원이라는 돈을 불려놨습니다..
반대표 회의때
의의있으신분도 충분히 손을 들어 말해달라고 했는데 손한분도 안드셨구여..
반대표 회의때 꼭 참석 하시라구 전화 한분 한분 드렸구여..
참석안하신 반대표분을 원망해야 하지 않을까여?
그리구,학교에서 모든 행사를 주관하는게아니구 저희가 모두 주관하거든여..
님은 학교 행사에 참여안하실껀가여?
참여안하셔도 졸업여행은 안가실껀가여?
1200명이 넘는 학우를 저희학생회 26명이 이끌어가는게 얼마나 힘든줄아십니까?
수고를 알아달라구 말한게아닙니다..
행사를 하면 여러가지 불만이 많은줄압니다...
한명,한명 듣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게됩니다..
인터넷상이라구 이렇게 말하시는데여,그럼 직접오셔서 말해주세여
도서관 2층 학회실로 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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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학생회라는 이름을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한양여대 학생회~!!!
학생회는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며, 때로는 의견 형성을 유도하는 학생들의 자치기구라고 생각합니다. 즉, 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지요.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행사도 필요하고 집회도 필요한 것 아닙니까?
한양여대 학생회에서 학생회비를 내지 않았다고 학교 게시판에 미납자 실명을 공개했다는 얘기를 듣고 보았더니 사실이더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야간 학생을 위한 학생회 필요....
주, 야간으로 갈라져있는 한양여대의 경우 야간 학생회가 독자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 학생들간의 학교 생활 방식에 너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야간 학생들중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밥먹을 시간도 없이 분주히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듣고 곧장 집으로 향해야지만 차가 끊기지 않습니다. 학교 행사에 참여할 시간도 없습니다. 학생회에서 돈을 걷어 그 돈으로 무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야간 학생들에게는 행당사항이 너무 적습니다. 기껏해야 졸업까운 대여 정도........ 야간 학생의 특수성을 잘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야간 학생회의 필요가 절실합니다. 주.야 통합해서 학생회비를 걷는 것은 부적절 합니다.
*학생회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학생회는 학생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런 학생회는 학우들에 의해 선출 되겠지요. 하지만, 학생회 선출 자체가 학생회의 권한과 활동을 규정하지는 못합니다. 적어도 학생회비를 걷기 위해서는 단과대별로 정기 총회를 열어서 인원수를 충족시킨 후에 필요여부를 토론하고 금액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지금의 학생회는 누구 맘대로 학생회비를 걷겠다는 겁니까?
설사, 작년에 정기총회에서 아니면 학우전체의 투표과정에서 학생회비에 관한 내용이 인준을 받았다 하더라고 올해 신입생에게 회비를 걷기 위해서는 다시한번 의사 결정과정을 과정을 거쳐서 학우들이 동의하에(허락하에) 시행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학교 교칙상에 학생회를 인정하고 학생회라는 자치 조직에 회비를 납부할 것을 의무시하고 있습니까? 설사 학칙에 그렇다 하더라도 그건 쓰레기 같은 학칙이지요. 우리의 자치조직인 학생회는 우리가 주인입니다.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성격이 아닙니다.
학생회비 납부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실명을 공개한 학생회의 철없는 행동이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교수에게 선물을 하고, 조교에게 선물을하고, 졸업까운을 빌려준다는 명목으로 회비를 걷습니까? 도대체 학생회가 학생회가 학교 산하기구입니까? 막대한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 우리가 교수에게 조교에게 왜 돈을 걷어 선물을 합니까? 우리는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 손님이자 학교의 주인입니다. 여기가 초.중.고 입니까? 학교 행사에 돈이 필요하다고요? 도대체 어떤 행사인지, 목적은 뭔지 밝혔습니까? 올해 예산 계획을 정리해서 학우들을 설득해 보았습니까? 작년 지출내역과 영수증을 공개해서 운영의 투명성을 증명했습니까?
학교에서 막대한 등록금을 걷고 추가 등록금을 징수할 때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는 무얼 했습니까?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등록금 투쟁을 계획했습니까? 아니면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해서 등록금 인하를 주장했습니까?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면 등록금의 지출 내역과 예산 계획을 모두 알고 그 금액의 등록금을 인정한 것입니까? 등록금에 비해 터무니없어 낙후된 시설과 복지 정책으로 학우들은 고통받고 있는데, 학생회는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다고 게시판에 글이나 올립니까!!! 그럴 시간 있으면 학교 측과 싸워서 등록금을 내리던지 내년 동결 약속을 받아내십시오. 그러면 학우들도 경제적 형편이 좋아져서 학생회비를 낼지도 모르지요. 또, 등록금을 학생회에서 걷어 은행에서 일괄 관리한 후 학교의 등록금 마감일날 한꺼번에 냈다면 지금쯤 학생회비 이상의 이자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학생회가 지금과 같은 행태를 계속한다면 학생회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교수, 조교 선물 , 졸업까운 대여 같은 것들은 반마다 아무나 한명이 나서서 해도 되고 돌아가면서 해도 되는 사소한 일입니다. 학우들에게(특히 야간 학우들)공감을 얻지 못하는 행사는 우리에게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다고 성적장학금에 영향을 주겠다구요? 교수한테 말해서......쯧쯧.....
정말 침을 뱉고 싶군요!!
성적 장학금 인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해서 되도록 많은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학생회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도대체 누가 학생회에 이런 권한을 주었습니까? 우리 학생회 맞습니까? 어설픈 관료주의에 물들어 썩어빠진 학생회~~!!!
당장 학우들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 한양여대 안티 학생회" 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타 대학의 안티 학생회와도 연대하여 대학문화의 큰 문제점으로 부각시키겠습니다. 공론화해서 여론의 도마위에 올리겠습니다.
정말 집이 가난해서 학생회비가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런 건 생각도 안하고 실명을 올리면서 장학금을 빌미로 학우들을 협박하는 학생회. 꺼져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