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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내 기업 사칭해 결제 정보 변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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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1-05 | 국가 | 베트남 | 작성자 | 오새봄(호치민무역관) |
□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호찌민(베트남) □ 발생시기: 2014년 11월 □ 피해금액: 8,000 USD
□ 내용
베트남 바이어가 국내 기업 A사가 지정한 은행 계좌로 거래 대금을 송금했으나 실제 A사 계좌가 아닌 엉뚱한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 대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베트남 바이어가 무역관에 확인을 요청해 왔다.
베트남 바이어가 받은 인보이스에 명시된 계좌는 A사가 당초 지정한 계좌와 달랐으며, 특별한 의심 없이 송금한 바이어와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한 A사 모두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되었다. 이러한 무역 사기는 결제 시점에 국내 기업을 사칭해 현지 바이어에게 인보이스의 결제 정보를 바꾸어 송금할 것을 요청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현지 바이어는 국내 기업의 요청으로 믿고 추가 확인 과정 없이 송금을 진행한다.
수출대금을 받지 못한 A사는 베트남 바이어에게 해킹된 사실을 알렸으며, 거래를 지속하려고 손해를 일부 감수하며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같은 사례는 당사자끼리 신뢰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했지만, 양자 모두 금전적 피해를 본 만큼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었다.
베트남에서는 언어 문제 때문에 종종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한다. 그러나 거래의 중요한 단계는 전화, 팩스, 메신저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서 진행사항을 확인하는 노력을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 공용 이메일 계정 관리, 비밀번호 설정 등 업무용 이메일의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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