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r><br><span style="color: #EE2323;">당근 거래하다가 인연이 되어<br><br>결혼하는 커플도....<br><br>사람 인연이라는 것은 언제 어느곳에서<br><br>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단 말이 실감되네요...</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5f4838f4334ddc248edf7767b4b3028884df6f9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5f4838f4334ddc248edf7767b4b3028884df6f96"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2316"></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46543f46080cff2fd164d8eb28466690aa36209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46543f46080cff2fd164d8eb28466690aa362096" data-origin-width="536" data-origin-height="4304"></div><p style="text-align: left;"><br><br><br><br><span style="color: #006DD7;">전 기혼자니 이런 인연을 바라는건 아니고~~^^;<br><br>나 한텐 이제 별로 필요치는 않은<br><br>물건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버리긴 아까운<br><br>물건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아주 가끔<br><br>당근 마켓을 이용하곤 합니다...<br><br>꼬꼬마 시절부터 등산을 좋아해서 열심히 산 탔다는.<br>(저 어릴적 시절엔 등산은 사치스러운 운동이었다는.<br>먹고 살기도 바쁜 시절인데 산을 탄다는게 그리 <br>대중적이진 못했죠.)<br><br>군대 다녀오고, 졸업 후 취업하니 주변에 산 좋아하는<br><br>직장 동료도 없고 해서 자연히 산을 멀리하다가<br><br>40대 중반부터 다시 건강관리 삼아~~~~<br><br>전 거의 혼산하는 스타일입니다.<br><br>지방산을 갈때는 교통편만 제공하는 안내산악회를<br><br>이용하곤 하죠. 옛적엔 지금의 동대문 종합시장 옆에<br><br>고속터미널이 있었고 그게 반포쪽으로 옮기고 난 후<br><br>공터로 남아 있을때(지금 메리어트 호텔 자리죠)<br><br>지방 산행하는 안내 산악회 버스나 관광버스,<br><br>또는 여름철엔 동해ㆍ서해 해수욕장 가는<br><br>버스들의 집합ㆍ출발 장소 였드랬죠...<br><br>추석ㆍ구정때는 열차나 고속버스표 구하지<br><br>못한 귀성객들을 위한 목적지별 전세버스들이<br><br>출발하는 장소였기도 하고....<br><br><br><br><br>야그가 잠시 옆으로 샜네요.<br><br>다시 산을 타면서<br><br>본가에 가서 총각시절 장비를 찾아보니<br><br>배낭ㆍ텐트ㆍ등산화ㆍ버너등 각종 장비를<br><br>이미 다 주변사람들한테 나누어 주시던지<br><br>버리던지 하셔서<br><br>새로이 장비를 하나 둘씩 새로 사들였다는...<br><br>무슨 취미를 가지던 장비 모으는 재미도<br><br>쏠쏠 한거 다들 경험있으시쥬?<br><br>지금 저도 아파트 베란다 창고에 한동안 미쳐 있었던<br><br>낚시 장비가 한가득이라는. 지금보다 더 늙으면<br><br>언제 다시 사용할지 몰라 중고로 팔지는<br><br>몬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죠.<br>(전 바다낚시도 해봤지만 별로... 내가 어부가 되는 느낌?<br>그래서 민물파 그것도 붕어파입니당 ㅋㅋ. 한밤에 케미꺽고 보는 찌올림도 좋고, 새벽녁 저수지나 강 좌대에서 물안개 피어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면서 담배 한모금 빨면 죽음이죠. 지금은 비록 담배는<br>안하지만....)<br><br><br>등산배낭도 용량별로 몇개가 있는지....<br><br>동계용 박배낭부터 1박용ㆍ동계용ㆍ하계용ㆍ 뒷산 마실용, 자전거 용등등~~<br><br>그런데 중복도 되는 용량이지만<br><br>잘 사용치 않는 배낭들을 요즘 처분하고 있다는...<br><br>옛날엔 중고나라카페나 가입한 카페 중고시장이<br><br>열릴 때 처분했는데 그것도 번거로웠는데<br><br>요즘은 중고나라의 축소판인 당근마켓이 생겨<br><br>아주 편하게 거래하게 되었죠...<br><br>택배거래할 필요도 없고 변심하여 반품 걱정도<br><br>없고, 진상을 만날 확율도 적고 하여 요즘은<br><br>물건 처분할 일 있으면 거의 당근을 이용한다는...<br><br>좋은 물건을 남보다 싼가격에 내놓으면<br><br>금방 처분되더군요. 물론 가끔 되팔이 장사꾼들이<br><br>그것마저도 후려 치려곤 하지만 그런 년ㆍ놈들은<br><br>칼같이 차단.<br><br><br>얼마전 괜찮은 가격에 새로 신품 배낭을 구입하여<br><br>매어 보니 아주 몸에 착 달라 붙는 느낌이 들어<br><br>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정이 든 배낭이지만<br><br>기존 가지고 있던 비슷한 용량의 배낭을<br><br>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제가 생각하기엔<br><br>저렴한 금액에 당근에 등록하였더니<br><br>겨울철이라 그런지 관심이 덜 한듯 하더니<br><br>오늘 거래하자는 채팅이....<br><br>역시 부동산과 마찬가지로<br><br>가격이 싼 급매물이 먼저 팔리듯이<br><br>제 물건이 상태도 좋고 가격도 좋았던 모양입니다.<br><br>사신분도 관리만 잘한다면 앞으로 10년 후 까지도<br><br>충분히 사용 가능한 배낭이니<br><br>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죠....<br><br>저는 꽁돈 35,000 냥 생기니<br><br>택시 운행 2시간 한 셈이 되고~~^^;<br><br><br>부디<br><br><br>만남 빵꾸 안내고 쿨거래 되기를~~!!!<br><br><br>거래 되면 오늘 저녁은 삼겹살로? ㅎㅎ.</span><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a2dafe7294e6280878dd262830c003343df5ddd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a2dafe7294e6280878dd262830c003343df5ddd1"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240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762298ca6c35df7a9a9b121fee5e2466fd79a47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FSsS/762298ca6c35df7a9a9b121fee5e2466fd79a47b"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2400"></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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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쓸만한 솥단지 하나 당근마켓에 내노쿠
괜찮스런 육초할매 한분 만나 새겨보시라우 .!.
행님~~!!! 마눌이 육촌데, 그것보담
어려야 하지 않겠어요? ㅋㅋ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오중이하라야 합체할만 허죠~~~
@대끼리 에허~
따신물 잡숫다가
갑자기 찬물 들이키문
목구멍에 얹히는 수가 이땅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