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환자분들이 읽으시기에 해부학적 용어들이 많이 나와 이해하시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보통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허리뼈의 정렬상태를 보고 조금 이상이 있다 싶으면 디스크 초기인거 같다고 진단을 내려버립니다.
하지만 다리가 저린 이유는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좌골신경통이란 좌골신경의 방향을 따라 생기는 신경성 유형의 통증을 일컫는 말입니다.
통증은 대퇴 전면부를 따라 내려가 하퇴를 거쳐 발바닥까지 퍼지며, 하퇴의 측면에서 발등까지 이어집니다.
좌골신경통은 여러 가지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긴장의 역학적 요인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신경총을 타고 좌골신경을 형성하기 위해 나중에 합류하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신경근의 병변에서 비롯됩니다.
통증은 신경근의 기시점(시작부위)에서부터 신경의 말단부위까지 분포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결과 통증이 매우 넓은 부위에 퍼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L5병변은 좌골신경의 방향을 따라 증상을 일으킬 뿐 아니라, 상-하 둔근신경이 있는 대퇴부의 후면과 측면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근과 관련된 좌골신경통
이상근의 수축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끔은 이상근의 신장이 좌골신경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근은 천골 전면에서 시작하여 대전자의 상부 가장자리에서 정지합니다.
이 근육은 서있는 자세에서 세가지 기능을 합니다.
대퇴부 외회전근의 역할, 골반 측면이 아래쪽으로 약간 경사지도록 도와주며, 대퇴를 향해 천골을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골반이 뒤로 기우는 것을 돕습니다.
골반이 전방으로 기울어지면 한쪽 다리는 내전되고 내회전되는 잘못된 자세에서 이상근은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을 하는 다른 근육들과 함께 현저하게 신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의 역학으로 인해 이상근과 좌골신경은 바짝 닫도록 밀립니다.
이로인해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이상근의 수축보다 신장에 의한 것이라면 신발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족의 외전근 긴장을 줄이기 위해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쪽 다리의 뒷굽을 올리거나, 다리의 내회전을 교정하기 위해 통증이 있는 쪽의 뒷굽 안쪽에 웨지를 박습니다.
근육이 수축되었다면 열, 마사지, 허리근육의 스트레칭을, 복근이 약화되었다면 복근 운동을, 서있는 자세에서 골반의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교정훈련을 처방합니다.
출저: Florence Peterson Kendal의 '근육평가를 통한 자세교정 및 통증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