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실시된 가평군수 보궐선거에서 김성기 당선인이 차점자인 박창석 후보를 2천여표 이상의 큰 차이로 이기며 손을 치켜 들었다.
25일 새벽1시가 넘어서야 당선증을 받아 쥔 김 당선인은 선거 당일 오후8시30분경부터 실시된 개표에서 초반부터 타 후보들을 제치면서 치고 나갔다.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1시간여가 흐르면서 판세가 김 당선인 쪽으로 눈에 띄게 기울었고 박창석 후보의 아성인 청평면 투표구에 대한 개표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결과가 나타나며 참관인들과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계속된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제1선거구 개표 또한 가평읍과 북면의 유권자들은 정당 후보를 외면하고 무소속 송기욱 단일후보에게 표심을 몰아 주었다.
그러나 제2선거구의 경우, 정당후보를 앞서며 선전하던 무소속 김춘배 후보가 막판 부재자 투표 용지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새누리당 오구환 당선인에게 6표 차이로 무너지며 지지자들의 환호가 한숨으로 바뀌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