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처음 들어오네요.
제가 나이가 28인데 함몰유두 수술 많이 망설였습니다.- _-
함몰유두는 모유수유를 못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수술 결정을 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많은 성형외과가 남자의사가 많은 것도 그렇고 다 큰 여자가 가슴을 보인다는것도 그렇고
하지만 신랑이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모유수유가 하고 싶었거든요.
결혼도 했는데 제가 꼭 하고 싶었던게 아이 낳고 키우는게 꿈인데
모유수유를 할 수 없으면 엄마가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근데 참 결정하기가 또 힘들었던거는 확대나 축소처럼 정보가 많지도 않고
주위에 해본사람도 거의 볼수가 없으니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페나 홈페이지에 상담 진짜 많이 남겼었어요.
걱정도 많이 되고 혹여 잘못되서 모유 수유 안될까봐 제일 많이 걱정 했었는데
수면마취를 해서 아프거나 그런건 못느껴서 괜찮았고 상처도 눈에 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좋은 건 모양도 예쁘고 원장님께서 모유 수유는 문제 없을 거라는 거였어요
근데 쫌 불편했던 게 있었는데 제가 뒤집어 자는게 버릇이라 깊은잠을 못잔 거 같아요
혹여나 자는동안 뒤집어 잘까봐 .. 앉아서 자기도 했어요.
그래도 너무 좋아서 힘들었던거 생각 한개도 안나고 이제 그런 걱정 안해도 되는거에 대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도록 기뻤어요^^
일주일 동안 드레싱하러 다니면서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감사한 마음 보답할 길 없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새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추카추카 모유수유 정말 중요한데 잘 되었다니 저도 좋네요 ^^ 저는 가슴 축소 했었는데 기분 좋아요 간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