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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동강을 사이에 두고 </P>
<P> 빨간 지붕의 별장 같은 집 한채 </P>
<P> 길 모퉁이에 서 있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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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소리소문 없이 삼월이면 치뤄지는 </P>
<P> 할미꽃 축제의 마을 ....</P>
<P> 이른 아침 산중턱 운하의 모습은 장관이었네</P>
<P> 물위에 내리 비치는 산풍경은 </P>
<P> 병풍을 깔아 놓은것 마냥 드리누워저 있었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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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각종 야생화 꽃은 만발 하고 보라색 청포꽃</P>
<P> 살포시 피어 올라와 나의 눈 속을 파고 들었네</P>
<P> 어미 사슴 아기 사슴 품 사이 에서 사랑을 느끼고</P>
<P> 물 위에 오리발 마냥 떠오르는 다슬기 잡는 여인의 모습속</P>
<P> 산골 삶의 터전을 맛 보았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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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둠속 불빛 아래 잔 부딫히는 두 여인의 손짓 아래</P>
<P> 빙글 빙글 돌아 시 한수 터질까 외쳐 보았지만 </P>
<P> 하하하 웃음으로 대신 했네 </P>
<P> 얼마를 돌아돌아 가는길이 </P>
<P> 아리 아리 아라리요의 </P>
<P> 손짓 처럼 굽어 보였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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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에 샛강이 흐를 땐 어디든 떠나야 돌아 오는 에너지를 만들어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실 때 불은 켜 놓고 가셨나요?
마음의 불은 켜놓고 갔지만 웬지 돌아오는 길은 무언가를 놓고 오는 기분 묘호함 이었어요
미소, 손짓, 느낌... 모두 또다른 가슴의 시어로 승화되네요.
고마워요 있는 모습 그대로 가슴에와 닿더군요 너무좋은 정경이었어요 우리 함께가보면 좋을것같아요
언니! 멋진 시 한수 터지셨네요.^^
멋지다고 칭찬해주니 웬지 기분 좋다 여행이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더구만 그리고 큰바위 참 좋은것 같애 어디에가든 소재 꺼리를 찾을려고 하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