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조성한 김천1일반산업단지가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어모면 남산리 80만5000㎡의 땅에 만든 김천1일반산업단지 13개 블록 가운데 12개 블록을 분양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라이트㈜ 등 6곳은 공장을 이미 건립했고 6곳은 공장을 짓고 있다.
시는 남은 한 블록도 현재 기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어 조만간 분양이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천1산단 분양률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 뛰어난 교통여건과 김천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KTX김천구미역에서 5㎞ 떨어져 있고 국도3호선과 연접해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
어모면 남산리ㆍ다남리 일원에 2산단 조성 시는 1산단 분양이 성공함에 따라 바로 옆에 김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2014년까지 어모면 남산리와 다남리 일원에 142만4000㎡ 규모로 2산단을 만들어 자동차, 전자부품, 음ㆍ식료품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업에 재정 지원과 세액감면 혜택 등을 확대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해 기업체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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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서읍에 100만㎡ 산업단지 조성
총 1993억원 투자…2017년 완공
경남 창원시는 2017년 12월까지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 면적은 100만㎡ 규모다. 1993억원이 투입되며 공영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2020 창원권 광역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에 산업단지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2014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토지 보상을 하고 2015년 9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저렴한 공업용지를 공급,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 산업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