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다음 자료의 밑줄 그은 ‘작년의 거사’와 관련된 내용 중 <보기>에서 틀린 것은?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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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거사는 세상에서 혹은 너무 급격하다 논하는 자
있으나 폐하는 그윽히 성찰하소서. …… 폐하께서 긴밀히 신
에게 말씀하시어 민씨 일족을 제거할 계획을 꾸미시고 신도
또한 감읍하여 상주한 바 있나이다. 신이 생각하건대, 지금
이와 같은 간류(奸類)를 제거하지 못할 때는 폐하로 하여금
망국의 군주라는 천추의 한을 면하기 어려우므로 곧 국가를
위하여 신명을 던져 작년의 거사를 일으켰거늘, 지금 도리
어 신을 역적이라 함은 무슨 까닭이옵니까?
- 동경 매일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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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ㄱ. 당시 청나라 고문 마졘창의 건의에 의해 발행된 당오전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은
급진 개화파와 친청 개화파간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ㄴ. 거사의 과정에서 도시 상공인과 농민들의 참여가 없음은 이 운동에 대한 민중의 지지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ㄷ. 청과 비교해 일본은 군사적, 외교적으로 패배하였다..
ㄹ. 이 거사가 실패한 이후 청의 간섭이 날로 거세지자 민씨 정권은 통리기무아문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내무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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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정답: ②
* 갑신정변(1884)과 관련된 한성조약, 톈진조약(1885)
배경 : 민씨 정권의 개화당 탄압, 청군 일부 철수(청ㆍ프 전쟁 1884), 일본 공사의 지원 약속
경과 : 우정국 개국 축하연을 계기로 정변 → 개화당 정부 수립(14개조 정강 마련) → 청군 개입
→ 3일 천하로 끝남, 주도 세력 일본 망명
결과: • 한성 조약(조-일) : 일본에 배상금 지불, 공사관 신축비용 부담
• 텐진 조약(청-일) : 양국군 공동 철병, 군대 파병할 때는 사전 통보
• 영향 : 청의 간섭 더욱 강화, 개화 세력 약화
ㄱ. 당시 청나라 고문 묄렌도르프의 건의에 의해 발행된 당오전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은
급진 개화파와 친청 개화파간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ㄴ. 도시 빈민층의 참여가 있었던 임오군란(1882)과는 달리 갑신정변 과정에서는
도시 상공인과 농민들의 참여가 없었다.
이는 개화운동에 대한 민중의 지지가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
ㄷ. 일본은 톈진조약으로 청군의 철병을 이끌어 내고 공동 파병권을 없었고, 한성조약으로는
배상금과 공사관 신축 부지 및 비용을 받았으므로 외교적으로는 승리한 것이다.
ㄹ. 이 거사가 실패한 이후 청의 간섭이 날로 거세지자 민씨 정권은 통리기무아문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내무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