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올립니다.
그녀가 간후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던 인영이는 철한이가 오자 정신을 차립니다.
철한이는 배가 고프다면 오자마자 연신 족발과 치킨 그리고 소주를 마십니다. 역시 술을 좋아하는 철한이가 있어야 자리가 좋죠...
야구장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갑니다. 두산의 골수팬인 4회 핑크공주 안후자님은 홍성흔과 김동주가 나오자 노래를 부르며 연신 사진기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잠실야구장은 홈구단인 엘지트윈스의 맥주마시기 등 이벤트로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역시 이벤트는 솔직히 두산베어스가 났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의 엘지의 두산의 경기는 정말 치열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동점경기가 계속 이어지자 엘지팬인 인영이와 두산팬인 철한이는 경기에 더더욱 집중하더군요. 정말 진지하게 관람하더군요.
결국 3대3으로 정규이닝이 마무리 되고 결국 연장전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는 팬으로서는 연장경기는 정말 짜릿하고 박진감이 넘치며 흥분되지만 막상 경기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체력소모와 서로간의 혈투이므로 놓쳐서는 안될 게임이겠지요. 어찌되었던 연장 10회말 두산에서 내리 5점을 내며 사실상 오늘 경기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5점시작인 1점 적시타를 치자 두산팬인 안후자님과 철한이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바로 옆 인영이와 상규는 통곡을 하고요..^^
어제의 사진중에서 개인적으로 위의 사진이 제일 맘에 안들지만 어쩔수 없이 올립니다.^^
경기는 두산이 뒷심을 발휘하여 연장전 8대3의 스코어로 종료 되었습니다. 역시 뚝심의 두산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의 지나친 세레모니는 좀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경기가 끝난 시간이 11시30분 이었으니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상상을 할 수 있으시겠죠..저도 경험상 그시간까지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다들 모여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역시 상규표정이 씁쓸하군요..저또한 마찬가지이구요.
기념사진 후 자리를 정리합니다. 문화인답게 않아있던 자리를 깨끗히 정리합니다.
정리후 2차에 대한 술자리를 논합니다. 결론은 출출하니 우동에다 소주한잔하자는 결론 ..
그러나 최종적으로 간곳은 3기 박경설낭자가 운영하는 정말 근사한 칵테일바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훌륭한 시설에 너무나 큰 규모이기에 내심 놀랬습니다. 2차에 자리가 무르익을때쯤 권영희여사가 늦은시간에 나타납니다.
한참을 좋은대화로 자리가 이어졌고, 분위기에 맞지않은 라면을 끊여주는 3기 박경설낭자에 동기사랑을 다시한번 느끼며 이번 잠실야구장 벙개가 2시반까지 이어졌습니다. 항상 좋은 동문회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써봤습니다.
첫댓글 무슨 늑대들의 합창 같습니다....적목은 없어져야합니다...ㅋㅋ 고생햇다!!
난 규재를 잡아먹을 늑대녀처럼 보이잖아...........이거 엄청난 공권력의 개입?으로 만들어진 함정 사진이야.....빨리 지웠!!! 내가 안들어 온 사이.....이 무슨작태를~~~~~ 활석님~!!!!! 담에 꼭 봅시다
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