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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지역
* 속리산 단풍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다. 속리산 단풍은 문장대에서 청법대-입석대-천황봉에 이르는 주능선 단풍과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매표소에서 법주사 입구인 금강문까지 약 1km 구간의 울창한 오리숲의 단풍이 압권이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한국불교의 대표 적 미륵신앙의 도장답게 높이 33m의 세계최대
청동미륵불상이 장엄한 위용을 드러낸다. 속리산이 병풍처럼 감싸안은 법주사는 주변
단풍 또한 절집의 단청보다도 화려하다.
○ 단풍시기
ㅇ10월 중순(10.10-15) - 주능선 단풍
문장대-청법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을 잇는 주능선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함께 어우러 진다.
ㅇ10월 15-20일 7부능선 단풍
속리산 입구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7부능선 아래 부근이 절정을 이룬다.
ㅇ10월 20-25일 -법주사 단풍
속리산 입구 오리숲과 법주사 부근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고찰 법주사와 어루러진 은은한
단풍이 깊어간 가을의 끝을 느낄 수 있다.
* 계룡산 단풍
"춘마곡 추갑사"라고 하는 울창한 숲의 아름다운 단풍
계룡10경 중 제6경이라는 갑사계곡 단풍은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계곡, 가을에는
갑사계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이 빼어난 곳이다. 5리숲 이라고도 부르는 갑사
진입로는 특히 장관이다. 갑사에 이르는 길과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이 빼어나며 갑사에서
금잔디고개에 이르는 울창한 숲도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한다. 10월 하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동학사입구에 동학사 주위의 울창한 숲과, 남매탑에 이르는 길도 단풍이 아름답다.
갑사계곡 : 계룡10경 중 제6경이라는 갑사계곡 단풍은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계곡,
가을에는 갑사계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이 빼어난 곳이다.5리숲 이라고도 부르는
갑사 진입로는 특히 장관이다. 갑사를 중심으로 철당간지주, 사리탑 등 불교 유적이 많다.
갑사에 이르는 길과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이 빼어나며 갑사에서 금잔디고개에 이르는
울창한 숲도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한다. 10월 하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동학사계곡 : 동학사입구에 동학사 주위의 울창한 숲과, 남매탑에 이르는 길도 단풍이 아름답다.
자연성릉 : 관음봉,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주능선은 닭 벼슬을 지닌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능선을 자연성릉이라 하는데 암릉과 암봉이 어우러지는 자연성릉 단풍 또한 중후하며 은은하다.
○ 단풍시기 :
ㅇ주능선인 자연성릉 - 10월 초순(10월 10일 -15일 전후)
ㅇ감사계곡 및 동학사 계곡 10월 하순(10월 25일 전후)
* 소백산 단풍
국내 산중 설악산에 이어 단풍이 빨리 드는 소백산은 10월 한달간이 단풍기간 이다.
다른 산에 비해 단풍 기간은 다소 짧은 편이지만 곳곳에 산재한 기암 괴석이나 폭포등이
단풍 운치를 더해 추일서정이 물신 풍기게 하는 곳. 특히 희방사를 중심으로 희방 계곡이
가장 유명하며 비로사 계곡이나 천문대 주변의 단풍도 일품이다.
* 월악산 단풍
충주호를 끼고 있는 월악산은 아기자기한 바위능선길에 충주호 전망도 일품이다. 수려한
암봉능선 아래로 펼쳐지는 호수와 어우러져 산행길이 지루하지 않은 명산이다. 가장 단풍이
좋은 곳은 하봉 코스. 하봉을 거쳐 중봉 영봉까지는 2시간30분 정도. 중봉만 넘어서면 단풍과
어우러진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월악산은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든 산 그림자가 충주호와 어울리면 더욱 멋진 경관을 선사한다.
특히 암봉의 돌단풍이 절경인데 능선에서 보는 충주호의 모습과 멋지게 어우러진다. 송계계곡과
용하구곡 등 이름난 계곡과 수안보온천 등이 가까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두루 갖춘 곳으로
이름이 높다. 등산로 곳곳에서 사다리와 로프 다리 위로 늘어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테마 산행을 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 단풍시기 : 10월 20-25일,
* 도락산 단풍
단양에 있는 도락산(道樂山)은 단양 8경중 4경을 산자락에 안고 있는 명산으로, 산 전체가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다. 그 산수화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더해지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흐뭇하다.
충청북도 단양의 도락산은 소백산과 월악산이 가까운 탓에 덜 알려져 있지만 단양 8경중 4개를
산자락에 안고 있는 높이 964m의 명산이다. 바윗길이 많아 다소 험하지만 초등학생이라도 큰
무리없이 오를만 하며, 소백산과 월악산 등 주변의 산보다 유명세가 덜해 한가롭게 비교적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단양 제비봉
단양팔경 == 석문, 고수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다리안국민관광지, 단양유황온천
○ 단풍시기 : 10월 15-25일,
* 대둔산 단풍
마천대를 비롯하여 기암괴석과 암릉의 수려한 경관과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금강구름다리,
삼선철사다리 등이 단풍과 어우러진 대둔산은 단풍산행과 나들이로도 제격이다.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 들인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둘러서 있다.
대둔산은 완주의 집단시설지구에서 주로 오르지만 금산과 논산방면에서 오를 수 있다.
○ 단풍시기 : 10월 20-25일,
* 단양 제비봉
단양에서 충주호 방향 8㎞거리에 있는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 다보이는 바위산이다.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올려다보인다. 설마동계곡의 단풍이 빼어나다. 등산로가 완만하다.
호수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으로 유명하다. 충주호 온달산성 고수동굴과 가깝다. 등산코스는
장회리를 출발해 정상에서 다시 장회리로 오는 코스 가 일반적이다.
* 구담봉 단풍
제천과 단양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조선 인종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이
명종때에 지평을 지내다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황우를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신선이라 불렀다 한다. 구담봉에서 내려다 보는 충주화와 어우러진 단풍이 절경이다.
○ 단풍시기 10월 15-25일,
* 포암산 단풍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을 잇는 포암산은 백두대간이 북에서 뻗어내려 오다가 명산 월악산을
빚어내고 그 여력을 몰아 솟구쳐낸 산이다.산행의 시발지점은 세계사가 있는 미륵리 세계사
주차장에서 하늘재를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접어들어 능선길로 오르면 처음부터 길이 가파르다.
이 길을 1시간정도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이며 암벽지대가 나온다. 암벽지대에는 노송군락이
있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여기서 다시 정상까지 능선길을 오르내리기 한시간 후면 「백두대간 포암산」이라고 적힌
표지목이 나온다
정상에서 북쪽능선으로는 월악산이, 남쪽으로는 주흘산과 조령산이 이웃하고 있으며 멀리
충주호와 선착장이 보인다.하산길은 북쪽 능선을 따라 만수봉을 바라보며 30여분 내려가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진 내리막길로 들면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만난다.
이곳이 바로 만수골계곡 상류다
계곡에는 기암괴석과 넓은 반석들이 즐비하며 요즘은 단풍과 어우러져 운치있다.주위에는
세계사 석불입상(보물96호)이 있다.높이 10.6m의 이 석불입상은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머물렀다는 전설을 담고 있어 마의태자 자화상으로도 불린다
충주 포암산은 바위절벽에 있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월악산 팔각정에서 시작해 만수골,
포암산, 하늘재, 미륵불로 연결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특히 이곳은 단풍과 아름다운 고사목들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아름드리 활엽수들이 떨군 낙엽들이 발목을 덮을 만큼 수북이 쌓여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 영남 지역
* 지리산 천왕봉 단풍
중부 이남에서 가장 빠른 남한 제2고봉 단풍
9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설악산 대청 단풍, 대청봉과 쌍벽을 이루며 지리산도 단풍으로 물든다.
9월 말부터 물들기 시작하는 천왕봉 주변 단풍은 공룡능선 단풍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중부 이북의 설악산, 중부 이남은 지리산부터 단풍이 물들어 내려간다.
남한 제2고봉인 지리산 천왕봉 주변의 단풍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부지방의 산 중 가장
먼저 단풍이 든다. 설악산 단풍시기에 지리산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제석봉과 천왕봉 구간, 중봉, 써래봉 능선의 단풍을 천왕봉에서 굽어보는 것이 포인트, 산행코스는
지리산 주능선중 경관이 가장 수려한 세석에서 천왕봉구간 코스가 좋다.
10월 초순의 10월 5일을 전후하여가 적기. 설악산의 공룡능선 단풍시기와 비슷하다. 지리산
단풍은 천왕봉 주변이 10월 5일 전후, 주능선은 10월 중순(15일 전후), 피아골은 20-25일,
뱀사골은 피아골보다 3-4일 늦다.
○ 단풍시기 : 9월 25-10월 5일
* 지리산 뱀사골 단풍
뱀사골 단풍은 9km의 긴 계곡 따라 노란색이 많은 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진다. 남원시 반선리
집단시설지구에서 지리산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까지 12km. 소(沼)와 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뱀사골 단풍은 반선집단시설지구에서 오룡소, 탁룡소, 병풍소를 지나 간장소까지
절정이다. 철다리, 나무다리가 곳곳에 놓여있고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이 볼 만하다. 특히 붉은색과 노란색의 단풍이 산뜻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간장소는
옛날 화개장터에서 소금가마니를 지고 오던 보부상이 발을 헛디뎌 소금을 가마니째 쏟아 물이
간장처럼 짜졌다하여 간장소라 한다.
뱀사골 단풍이 피아골 단풍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10월 20-25일 사이 절정을 이룬다. 계곡이
길어 오르는데만 4-5시간으로 계곡입구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중간은 단풍이 완연한가하면
계곡 끝 부분은 단풍이 진다. 계곡 중간 부분이 단풍이 완연할 때가 절정이다.
뱀사골 단풍만을 보려면 뱀사골 입구에서 오룡소-탁룡소-병풍소를 지나 간장소 까지만 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간장소 윗 부분의 계곡은 볼 만한 단풍이 없다. 간장소에서 뱀사골 무인대피소까지
1시간 거리, 뱀사골 무인대피소에서 200m를 올라가면 지리산 주능선인 화개재이다. 뱀사골 계곡은
경사의 변화가 거의 없고 완만하므로 단풍관광, 가족산행으로도 그리 부담이 없다.
○ 단풍시기 : 10월 15-25일
* 주왕산 단풍
주왕산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세 개의 커다란 폭포를 비롯해서 산 중턱에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바위봉인 기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한 주왕굴, 청학과 백학이 떼를 지어 살았다는
전설이 배어있는 학소대, 그리고 먼 옛날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신선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주왕산 곳곳에는 주방천 계곡을따라 망월대, 시루봉, 급수대, 연화봉 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명소들이 산재해 있다.
높고 깎아지른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주왕산은 기암 봉우리를 붉게 물들인 단풍이 붉은 두건을
두른듯 신비롭다.
주왕산은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 주변이 볼 만하다. 단풍명소는 1폭포앞
학소대와 주방계곡 등이 가장 유명하다. 학소대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어울린 붉은 단풍잎이
대조를 이룬다. 주변에 시루바위와 급수대 등 기암이 많아 신비감마저 느껴진다.
대전사를 지나면서 주방천을 사이에 두고 병풍을 두른듯 협곡이 펼쳐진다.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주왕산 단풍은 주방천계곡 협곡에 단풍이 어우러진 것이 절경, 1-3폭포를 둘러보는 주방계곡이
아름답다. 절골계곡 단풍도 볼 만하다. 보통 산행은 절골계곡에서 가메봉으로 올라 내원동을 거쳐
주방천계곡으로 하산한다. 단풍 나들이코스로는 주방천계곡 제3폭포까지 왕복산행을 한다.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0월 하순(10월 20-25일) 사이가 적기이다.
○ 단풍시기 : 10월 25-30일
○ 추천코스 :
ㅇ주방계곡 코스 : 주차장-대전사-주방계곡(1폭포,2폭포,3폭포) 왕복산행 4시간
ㅇ장군봉 코스 : 주차장-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주방계곡-대전사 (5시간)
ㅇ절골코스 : 절골입구-가메봉-내원동-주방계곡-대전사 (6시간 30분)
○ 산행코스 수준
주방계곡 코스는 계곡따라 완만한 나들이코스, 장군봉코스나 절골코스도 다소 힘들지만 초보자도
산행도 가능 주왕산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코스로 산행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 청량산 단풍
상봉, 금탑봉 등 아름다운 봉우리가 12개 , 동굴 8개, 폭포가 5개를 품고 있다. 이중 의상봉(870m)과
축융봉(845m) 사이가 단풍이 가장 화려한 곳이다.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를 비롯한 절터와 암자,
김생굴, 관창폭포 등이 단풍에 둘러쌓여 있다. 암벽사이로 층층 물든 단풍이 신비롭다.청량산은
경북의 대표적 단풍명소로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12봉 : 장인봉,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축륙봉,
12대 : 어풍대, 밀성대, 풍형대, 학소대, 금가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 단풍시기 : 10월 25-30일
* 가야산 단풍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에 걸쳐있는 가야산은 해인사 주변과 4㎞의 홍류동계곡의 단풍이
유명하다. 홍류동계곡은 길이가 4km에 달한다. 가을 단풍이 계류에 비치면 물까지 붉게 보인다고
해 홍류동이라고 이름 붙었다. 수륜면 백운동 마을의 용기골과 심원골등 2개 등반로에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가야산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기암절벽을 두른 단풍을 볼 수 있다. 법수사 심원사
등 폐사지가 고즈넉하다.
가야산은 가야산국립공원과 합천군에서는 상왕봉을 주봉으로, 성주군에서는 칠불봉을 주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주봉은 상왕봉(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성주군에서는 칠불봉
높이를 1,433m로 표기하고 있으나 지형도에는 1,432m로 표기되어 있다.
○ 단풍시기 : 10월 25-11월 5일
* 팔공산 갓바위
경산시 소재 도립공원 팔공산은 대구-경북권의 대표적 단풍명소로 꼽힌다. 그중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갓바위 부처)은 '지성을 드리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따라서 연중 수많은
관광-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팔공산은 가을철이면 형형색색 단풍이 곱게 물드는데, 갓바위에서 내려다보는 붉고 거대한
지평선이 압권이다.
○ 단풍시기 : 10월 25-30일
* 가지산 쇠점골 단풍
쇠점골이란 계곡은 밀양에서 북동쪽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가지산 능선과 능동산 마루금
사이로 흐르는 계곡으로 밀양 산내면 쪽 사람들이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 덕현재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다. 쇠점골이란 지명도 덕현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쇠(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쇠점골은 백연사에서 석남터널까지 약 4km의 계곡, 온통 통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타고
흐르는 계곡수는 수없는 소와 담을 만들고 곳곳에 크고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어 호박소는 밀양시가
선정한 밀양8경의 하나로 올라있다.
쇠점골에는 호박소와 오천평반석이 있다. 호박소는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호박소라 불린다. 수려한
경관과 단풍이 어우러진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 단풍시기 : 10월 25-11월 5일
* 신불산 신불공룡
설악산에 공룡이 있다면 영남알프스에는 신불공룡이 있다. 설악공룡에 미치지 못하지만 암릉타는
맛이 제법이다. 가을이면 신불산은 억새로 유명하지만 10월 중순 공룡능선을 오르면 암릉, 단풍과
억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신물산은 간월산-신불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종주하거나
간월재-신불산-영축산 연계코스를 선호하는 산꾼들이 많아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는 않다.
산행코스는 간월산장에서 홍류폭포를 거쳐 공룡능선의 칼바위능선으로 올라서는 방법과
등억온천단지내 스카이호텔콘도를 들머리로 삼거나 자수정동굴나라를 들머리로하여 공룡능선
전체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 있다. 이중 간월산장에서 오르는 방법이 무난하다.
신불산은 영남알프스 중 억새로 대표되는 산, 그중 신불공룡은 암름과 단풍, 그리고 억새산행을
함께 할 수 있다. 신불공룡의 핵심은 칼바위 능선으로 30여분 암릉을 탄다. 신불공룡-신불산
신불평원-영축산-통도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 단풍시기 : 10월 15-20일
* 내연산 단풍
가을 단풍이 들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내연산. 보경사에서 이어지는
12개의 폭포가 있는 청하골은 보경사계곡 또는 12폭포골이라고도 한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좋은 곳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주변,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굴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 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가 일품이다. 계곡에는 활엽수가
많아 폭포와 계곡, 단풍이 어우러지는 청하골은 단풍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 있다.
○ 단풍시기 : 10월 25일-11월5일
* 부석사 단풍
노랑 은행나무길이 예쁜 부석사
소백산 자락 봉황산 아래 위치한 부석사. 한국전통건축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사찰로 유명하고,
빼어난 주변 경관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신라시대 의상 조사가 창건한 이래, 지금까지 오랜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무량수전앞 석등, 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등 여러 국보들이 보관되어
있다. 가을에는 ‘낙엽 밟기’ 코스로도 유명하다.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단풍, 전통이 어려
있는 곳을 지나칠 때면 특별한 느낌이 묻어난다.
부석사의 매력은 가을에더욱 돋보여 붉은 물감을 뿌려대는 단풍으로 유명하다. 늦가을에는
환상적인 금빛 은행나무 길과 조우할 수 있어 더욱 운치 있다. 특히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는
산사 특유의 고즈넉한 멋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천왕문을 지나 아홉 석축을 잇는 계단을 오르면
가을빛을 머금은 절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이 땅에서 가장 예쁜 절집', '영남 최고의 사색
길'이라는 별칭도 은행나무숲길 덕분에 얻은 것이다.
○ 단풍시기 : 10월 25일-11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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