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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개혁 스크랩 구 합동측 비주류계 이합집산의 역사
권오수 추천 0 조회 34 19.12.09 1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구 합동측 비주류계 이합집산의 역사


칼빈주의에 입각한 장로교 교리를 고수하여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에 의한 장로회 헌법과
 12신조 대소요리문답 등을 똑같이 기본교리로 하고 있는 장로교 합동측 계열의 분열은
한국교회를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예장합동측이 79년 대구 동부교회에서 주류와 비주류로 갈라진 이후,

방배동에 총회신학교를 세우고 자신들이 합동측의 정신을 보수한다며

‘보수측’이란 이름아래 모여 교단간판을 내걸었다.

여기에는 충현교회(김창인목사) 동도교회(최훈목사) 부산중앙교회(노진현목사) 평화교회(김상도목사) 총회신학교(박윤선목사) 광주중앙교회(정규오목사) 등 인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비주류는 오래 가지 못했다.

81년 9월 정규오목사를 중심한 광주측이 분열해 나가 청담동에 총회본부와 개혁신학교를 열었다. 그래서 세칭 청담측이라 부른다. 이때 광주측엔 2100여개 교회가 합류했다.

또 박윤선목사를 중심으로한 인사들이 나가 합동신학교를 개교하고 합신측을 만들었다.


이후 보수측은 본부와 신학교를 홍은동으로 이전, ‘합동보수’로 교단명칭을 바꾸고

주로 황해도 세력과 전라도 세력이 함께 총회를 운영했으나,

84년부터 다시 분열이 시작되어 전라도 세력을 대표하던 김인승목사가 300여 교회를 이끌고 탈퇴했다.

그리고 85년 황해도 세력을 대표하던 백동섭목사가 400여 교회, 손치호목사가 300여 교회,

박병진목사가 400여 교회, 87년에 윤관목사가 150여 교회, 92년에 이광복목사가 250여 교회를

거느리고 각기 딴 살림을 차리거나 타교단으로 합류했다.
(이상 숫자는 기자의 어림짐작임).


홍은동에 끝까지 남아있던 세력은 최선재목사를 중심으로 총회신학교를 운영해왔다.
그러다가 98년 가을 전격적으로 이들 갈라진 교단들이 합동을 시도,

호헌총회(대표 신응균목사)까지 합류한 9개 교단 합동이 이루어져 그해 12월 전주동부교회에서 9개교단 합동총회를 열고 ‘개혁’총회를 구성했다.

총회본부는 방배동에 두었다. 이때 개혁총회 깃발아래 모인 전국교회는 5300여개에 이르렀다.


그러나 개혁총회는 각 세력 간 서로의 교권과 이권이 충돌하여 2000년 9월 총회에서

노량진측(대표 조경대목사)과 광주측(대표 변한규목사)으로 갈라졌다.

이때 교세는 노량진측이 3000여 교회, 광주측이 2300여 교회였다.

그리고 곧이어 11월 광주측은 변한규목사를 중심한 광주측 800여 교회와 최선재목사를 중심한

홍은동측 1500여 교회로 분리된다.

그리고 이듬해 9월 총회에서는 다시 홍은동측에서 신응균목사와 엄신형목사가 800여 교회를 이끌고 나가 최선재목사를 대표로 하는 홍은동 개혁측은 700여 교회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 다음해(2002년) 9월 국제측과 합동하여 개혁국제측이 탄생했다.


그러나 개혁측 교단들은 이러한 이합집산에서도 불구하고

금년 9월 총회에서 더 심각한 분열현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광주측이라 불리우는 성내동 총회(총회장 홍정이목사)가 합동측(총회장 서기행목사)으로

합류한다는 원칙을 정했으나 이 또한 일부세력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광주측은 3000여 교회가 합류해 있으나 그 절반 정도인 1500여 교회가 합동측으로 갈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합동측 일부에서는 교단 합동이 아니라 영입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개혁측과의 합동을 반대하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 또한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합동측으로 합류하지 않고 남아 있는 세력도 분열할 조짐이 일고있어 교단이 두개가 될지 세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지난해 등촌동에서 길음동으로 옮겨온 개혁측이 분열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종로5가 여전도회관으로 총회본부를 옮긴 개혁측은 총회장 정상환목사를 중심으로 한

임원회측과 총회발전연구회(회장 이윤구목사)를 중심한 비대위측이 이미 여름 수련회를

각각 따로 모여 행사를 치렀다.

비대위측은 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이사장 조경대목사) 를 중심으로 총회발전연구회란 이름으로 총회장측을 압박하고 있고,

총회장측은 총회신문을 따로 발행하는 등 심각한 분쟁을 하고 있다.

또 이쪽도 저쪽도 가담하지 않는 목회자들은 이참에 광주개혁측을 따라 합동측으로 합류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 개혁국제에 합류해 있는 최선재목사측이 분열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바,

최목사측은 조경대목사측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이처럼 종잡을 수 없이 휘둘리고 있는 구 합동측 비주류계의 교단분열과 이합집산은

도무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로서 하나의 그리스도의 교회란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어 한국교회를 심각히 오염시키고 있다.

[출처] 장로교 합동측 분열의 역사|작성자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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