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계자 분들이 아시다 시피 광주/ 대전 권역 암울, 침울, 우울의 연속이었었지만...ㅋㅋㅋㅋ
주위 수녀님, 간사님, 실무자님, 자원교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2박 3일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잘 전달 되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정지혜간사님처럼 그날의 감동을 바로 글로써 전하려 하고 싶었지만 집에 컴퓨터도 없는 원시인이다보니...ㅋㄷㅋㄷ
역사기행을 처음 시작하면서 이런 부분이 많이 걱정이 됐었습니다.
사전 OT도 없었고 저나 다른 선생님들이나 다 처음 해보는 일이었기에.. 검증이 전혀 없었다는거... 그게 저를 불안하게 했었던 첫번째 이유였고, 다른 하나는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역사와 하루에 피로를 풀며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하는 이유, 세번째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이런 선생님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서 좋은 추억들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역사기행을 시작하는 날부터 머릿속에서 저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누굽니까~ㅋㅋㅋ 일당 백의 정신~!^^ 강하게 키우겠다는 저희들의 다짐대로 선생님 한 분, 한분이 10명 100명의 몫을 해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들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진행했습니다. 개중에는 에라~가 있었지만 ㅋㅋ 아이들이 피곤한데도 잘 참여해 줬습니다.
역사기행 동안의 설명도 워크북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었고 그 차이는 문화해설사분과 자원교사 선생님이 설명했을 때의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명해설사일지라도 아이들 눈 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흥미를 잃고 딴짓을 하거나 잡담을 바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역사기행 설명 중에도 이동 중에도 아이들을 챙겨주시던 선생님들의 노력과 사랑이 시간이 갈 수록 아이들을 변화하게 만들었고 끝날 무렵에는 아이들이 오히려 선생님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고 보기 참 좋았습니다. 또한 몇몇아이들은 저에게 이번 역사기행 너무 잼있었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걸 보고 역사기행을 준비하면서 잠시나마 나약했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고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번 기행에서 정지혜간사님이 피와 땀이 들어간(너무 힘들어 술한잔하며 만들었다는..ㅋ) 워크북이 이번 기행의 일등공신이 아니었나봅니다. 첫날 워크북표지를 열심히 꾸미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폴라로이드 개인사진을 이쁘게 오려 정성스럽게 꾸미는 모습..그런이유에서 였는지 2박3일이 끝나는 날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답니다.^^아이들은 세월이 지나 졸업앨범을 보듯 병산서원에서 찍은 사진과 단체 사진을 보며 그날을 추억 하겠지요~ㅋ
아이들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게 마지막날 OX퀴즈(역사기행관련)와 워크북을 심사해서 큰상품을 줬던게 채직보단 당근을 쓴 좋은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역사기행 동안 아이들은 워크북과 팬을 들고 선생님 설명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적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워크북 심사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가지고...^^;(정말 다 주고 싶었음..ㅋ)
그리고 마지막 우리 일꾼 두분~~ 형호 말데로 맹택없이 저희보다 설명을 더하신 서울 쌤 두분..종근쌤과 어식군.. 저희에게 큰힘이 됐습니다. 앞으로 있을 서울권 역사기행에도 큰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샘터?? 아니 샘골 친구들ㅋㅋ 물어보면 다 정답인 동훈이, 여자(현정)랑 씨름해서 패배의 쓴맛을 본 연빈이, 맏이 연지와 연진이,이국적으로 생긴 깜시병완이, 앞니가 귀여운 다람쥐 혜경이 늦게 참가한 성희, 염임이 그리고 한여자(양다린데...ㅋ)의 사랑을 듬뿍받은..양남규~ 비행기 곰세마리..나이가 몇개냐~ 노래 좀 바꿔야 것드라..ㅋㅋ
글고 문흥골~ 권씨 형제둘 듬직한 세훈이 (문상 10000원짜리 좋것다~ㅋ) 비를 닮은 나에게 중간중간 미소를 건네준 지훈이 홍상용이~첨엔 말없더만 말잘하드만~^^ 눈이 예쁜 왕눈이 예슬이~ 남자좀 울리것어~ㅋㅋ 나의 대쉬를 노~!해버린ㅜㅜ 거미닮은 현정이 산만의 극치를 보여준 경국이... 무섭다..^^;
우리 꿈터~ 똑부러지는 우리 준희, 은근슬쩍 장난치는 똥~~혁~^^, 나의 무력에 결국은 무너지는 성범이.. 성범아 이번주 수업한다ㅋㅋ 무기력 삼총사 ㅋㅋㅋ 지들끼리 잘논다..ㅎ 요술공주 밍키~경주 희례쌤이 지어줌,.ㅋ 워크북에 아끼는 개사진을 부친 현미~ 너무 말이 없다~ 조용하다.. 유미..ㅋㅋ
마지막 해돋이~ 예압~ ^^ 남자를 이겨버린(씨름) 장사 코골이 현정.. 현정아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있데ㅋㅋ 병산서원 백일장 장원~ 아직도 그 감동의 4행시가 떠오른다..멋있다~ 임솔!^^ 앞머리 곡선이 예술이여~ 하나ㅋ 착하디 착한 슬이, 어정쩡한 의찬이 삼총사의 감초 병수 내 목도리를 2박3일 내내 탐내던 준화~ㅎㅎ 마지막 어이없는 놈 천마도를 천마총이라함..ㅡㅡ; 등치는 산만한데 착하디 착한 우리 곰 상규우~~^^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못온 우리 상언이랑 진홍이...
다들 보고 싶넹~~^^ 으이그~~ㅋ
다음 쌤님들~ 항상 기도로 저희를 축복해 주시는 대장,짱~ 김정희 수녀님, 우리 양다리 정지혜 간사님 남자친구가 아나몰라~ 영계 꼬신거..ㅋㅋ 이번 기행을 위해 엄청난 양의 업무를 보고 힘들게 오신 이정연 간사님~ 나랑 장은 안보고 데이트한ㅋㅋ 저의 정신적 지주 승희쌤~,역시 경험은 못속인다 그리고 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피부가 넘 좋으신희례쌤~ 남자 좀 울릴 법한 얼굴인 최경란쌤, OX퀴즈의 달인 문제 즉석에서 잘뽑으신다~ 신현태쌤, 조용하시면서 할말 조목조목 다하신ㅋㅋㅋ 아이들이 넘 좋아하던 현춘쌤^^ 멋쥔 보이스의 소유자 종근쌤~ 여자들 쓰러지죠~ㅋ 윤식이~ 아니 어식이.. 부모님이 아시니?? 너 이름 바뀐거? ㅋㅋ 딩요니도~ㅋㅋㅋ 답사지 설명전 미리 아이들을 풀어논(돈?과자?ㅋ) 암튼 설명 똑부러지게 잘한 어식쌤,준비하는동안 한마디 불평없이 대전과 광주를 왔다리 갔다리 해준 혁성이... 중간에 개똥을 밟아 생각지도 않은 별명을 얻어버린.. 개똥이 혁성이^^ 그리고 마지막 우리 딩요~ 답사오기전 감기걸린 몸인데도 불구하고 답사내내 열심히 해준 딩요~ 딩요야 니 월급은 니 월급이 아니야~ 이자 값고 원급값으면 연락해~ 한턱쏴야지~^^
2박 3일 첫회 처음으로 했던 역사기행이 별일 없이 무사히 끝나 너무 기분 좋구요.
다 같이 함께 했던 모든 선생님들 아이들 잊지 못할 겁니다.
저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군요..
2007년 한해를 좋은 추억으로 시작하게 되서 너무 기쁨니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수고했어요~^^
첫댓글 아이고 천마도를 천마총이라고 한 곰 상규 ?? 하하하 이분 누구야 ?ㅋ 그래도 저 때문에 재미있었자나요 ㅋ
상규 니 천마총이랑 천마도는 평생 안했갈릴 것이다..ㅋㄷㅋㄷ...
아잉 - ㅛ-내가 목도리를 2박3일동안 탐냈으면 좀 주시죠 ㅜㅜ? 무슨 미동두 없어 ~
뭔가를 보여줬어야지~ 귀염둥아~ 맨입으로 되겠어?? ㅋㅋㅋ
내가 노래방 기계만 있으면 락 발라드로 뽑아준다니깐요 !! 노래방 기계 틀어달래두 안틀어줬으면서 !! 내가 그래도 신가동버즈인데 ㅋㅋㅋㅋ 나중엔 시켜주셈 ~
아이참 저희는 어식썜에서 받은거 없습니다 ㅋㅋ 비교가 돼니깐 그런거 아닙니까 ?ㅋㅋ
수행샘...참..ㅎㅎ....정말 어떤 소설 책보다도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2박 3일 가장 수고하신 분이 샘이라는 거 우리 모두 잘 알고있구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낼은 우리 중딩아그들이 샘들 흉내 좀 낸다나요.초등 눈썰매장에서 샘들 처럼 예비교사로 잘 해보겠다네요. 기대 반 .. 걱정 반 입니다. 즈그들이 더 좋아서 딴길로 샐까봐. 일단 믿어보구요 , 결과를 전국 홈페이지에 올려 보려구요.- 겁나지 애들아~-
아 안나썜도 제가 훨씬 낫죠 ㅋㅋ 전 배경지식이 많고 머리에 든게 많기 때문에 ㅋㅋ
알았다 천마총!ㅋㅋㅋ 잘 할거에요~ 곰상규만 잘하면~ ^^
우리 오늘 너무 잘했어 !!!
아 오늘 쌤들하게 비교되게 넘 잘햇어 ㅋㅋ
음난착해 ㅋㅋㅋ 선생님도착해여><
ㅋㅋ 애들 다 여기 있구나~반가워라~^^*
꿈터수행샘이 이렇게 인기가많을줄이야^0^ 나도 아~들 따라갔어야 했는디. 수행샘!! 어째 해돋이 샘을 더좋아하는 것이 역력한디요^^쬐끔 샘이 날라고 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