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국산 닌텐도DS용 게임이다" | |||||||||
![]() 남영식 대원씨앤에이 개발이사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가 국내에 출시된지도 2달이 넘었다.
그리고 국내유일의 닌텐도 써드파티인 대원씨앤에이는 닌텐도DS용 게임을 내놓기 위해 한 겨울 내내, 아니 지금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최초의 국산 닌텐도DS용 게임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남영식 개발이사를 용산 대원씨앤에이 본사에서 만나 이들 타이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받아보았다.
▶ 게임기가 있으면 공부를 못한다? No! - 전자사전
남이사는 닌텐도DS의 최대특징으로 터치스크린을 비롯한 독특한 입력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그리고 라이벌 기종인 PSP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이를 적극 활용한 게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휴대용 단말기… 바로 PDA가 아니던가. 대원씨앤에이가 개발중인 '전자사전(가칭)'은 닌텐도DS를 PDA로 활용하기 위한 첫 시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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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식 대원씨앤에이 개발이사
YBM시사닷컴의 데이터를 받아 제작되는 '전자사전'은 타이틀 하나로 국어, 한영, 영한, 한일, 일한의 5개 사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즐겨 쓰는 단어를 모아놓을 수 있는 단어장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남이사는 "아직 대용량 카트리지가 양산 체제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라 1기가비트에 달하는 방대한 사전 데이터를 모두 수록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용량이 워낙 커서 닌텐도DS 하드웨어에서 지원하는 압축방식을 사용하지 못하고 독자적인 방식을 개발했다"며 개발 중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향후 대용량 카트리지가 일반화되면 헤드셋을 이용한 음성인식이나 일일이 화상 키보드로 입력하지 않고 단어를 적기만 해도 알아서 찾아주는 등 입력방법을 다양화한 업그레이드버전을 내놓는 것이 다음의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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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전
▶ 채팅과 게임의 만남 - 퍼니팩
"닌텐도DS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픽토챗입니다. 일종의 필담(筆談)으로 화면에 글을 적어 무선통신으로 인접한 다른 닌텐도DS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이지요."
'퍼니팩'은 이러한 픽토챗 기능에 미니게임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다.
간단한 테이블 대전게임을 즐기면서 채팅을 즐기는 것은 이미 '맞고' 등 대다수의 PC용 온라인 캐주얼 게임으로 친숙한 방식.
그러나 "현재 닌텐도가 개발중인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넷스팟 등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된 곳에서는 어디서건 '퍼니팩'으로 채팅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다"라는 것이 남이사의 설명이다.
'퍼니팩'은 오목, 체스, 장기, 뱀파이어의 기본 미니게임 4종에 오셀로, 땅따먹기가 수록된 전연령판과 고스톱과 포커가 수록된 성인판의 두 가지 버전이 발매될 예정이다.
남이사는 "바둑을 넣고 싶었는데 바둑판 전체를 자그마한 액정화면에 재현하다보니 터치패드로 클릭하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포기했습니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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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팩
이들 타이틀들은 국내 뿐 아니라 단어 내용이나 수록 게임들을 현지화하여 외국 시장도 노크할 예정이다. "글쎄요, 적어도 전세계에서 10만장은 팔리지 않을까요?" 미소와 함께 살짜기 포부를 밝히는 남이사.
"이제는 멀티의 시대입니다. 하나의 기기에 하나의 역할만을 단정시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지요"라는 그의 말에서 앞으로 닌텐도DS가 보여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2005.03.10)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출처 : 게임조선 |
대원씨아이, "PSP 이길 수 있다" | |||||||||
![]() 전자사전 발표 등 호평…PSP는 발매 연기 등 악재
"PSP와 닌텐도DS, 어느 쪽이 승리할까?"
당초 예상은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타이틀 라인업을 다수 보유한 PSP의 승리. 그러나 이번달 들어 "혹시나…"하는 견해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닌텐도DS는 한글화 타이틀 부재나 다소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해 "대원씨아이는 닌텐도의 한국 총판"이라는 게임큐브 시절의 비아냥을 다시금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PSP 국내발매연기라는 변수와 함께 대원측이 출시 초기 발표한 정책들이 하나하나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게이머들의 평가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지난 게임보이어드밴스나 게임큐브 때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 대원씨아이는 10일 최초의 국산 닌텐도DS용 타이틀 2종을 공개했다.
국내 유일의 닌텐도 써드파티인 대원씨앤에이가 개발한 '전자사전'과 '퍼니팩'이 화제의 주인공. 각각 닌텐도DS의 특징인 터치스크린 기능과 무선통신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게임성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원씨앤에이의 남영식 개발이사는 "'전자사전'의 경우 올 7월 이전에, '퍼니팩'의 경우 여름방학 중 발매를 목표로 개발중이다"라며 "본체와 합쳐 20만원대 초반에 구입이 가능하도록 4~5만원선으로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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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DS용 전자사전
국산 온라인게임과의 연동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대원씨아이 김인규 대표는 "현재 상호 연동 또는 오리지널 게임 개발을 위해 국내 온라인게임 제작사들과 꾸준하게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원의 이같은 움직임에 게이머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원이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며 "전자사전 살 돈으로 DS를 구입하겠다"는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게임전문가 오규석씨는 "교육열이 높은 한국에서 '전자사전'은 하드웨어 보급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무선 인터넷 기능이 얼마나 빨리 보급되는가에 따라 PSP와 접전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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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개인적 의견입니다.
저렇게 전자사전이 발매된다면 혁명적인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발 예정이 아닌, 개발 중이라고 하고, 스크린샷 등도 공개한 상황인데다 압축 기술까지 독자적으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은, 그 만큼 중도포기될 확률은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압축기술까지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개발하는데, 포기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거기다가 YBM의 데이터까지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DS용 전자사전이 약 5~7만원 대로 나온다면, 확실히 지를 가치가 있다 생각했는데, 4~5만원 선으로 나온다고 하니 확실히 가치가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DS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있는데다, 대원이 DS 마케팅을 확실히 나가겠다는 의지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대원의 행동으로선 납득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일이죠.
닌텐도 DS를 친구에게 보여주며 '학교에서 이 거 걸리면 전자사전이라고 속여볼까?'라는 농담을 던지곤 했었는데, 진짜 전자사전이 나온다면 떳떳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ㅡ_-)乃...(야자시간이나 쉬는시간엔 몰래몰래 게임을 해도 되겠고요.)
그리고, 이 전자사전이나 퍼니팩, 그리고 플레이얀 등으로 인해 DS가 한층 다기능화되어 가는 것에 DS 사용자로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점점 닌텐도 외에도 DS의 스펙을 확실히 살리는 게임들을 내놓게 된다면, DS로도 PSP 앞에서 조금도 작아지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겠죠. DS는 확실히 PSP와는 다른 메리트가 있는 게임기이고, PSP와는 다른 길을 걷는 게임기니까요.
(DS의 터치스크린 기능만으로도 확실히 PSP와는 다르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게 해 주는 게임기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PSP의 배 정도 되는 배터리 지속시간, GBA 팩 지원 역시 DS의 상당한 메리트죠.)
DS만 사용하는 만큼, DS에 너무 편협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DS와 PSP가 다른 쪽으로 가는 게임기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고보니, 퍼니팩의 픽토챗은 한글이 지원되네요...!)
첫댓글 도랐군 대원 psp이긴다니 뚜까맞을라고 스티카하나붙여서 판매하는주제에..gba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바보같은대원 스티커
어떤아세끼님 좀더 성숙한 꼬릿말을 작성해주세요.. 너무 개초딩스럽잖아요 !!
Yap. 님 다 좋은데 저 뒤의 글이 상당히 험악하군요.
어떤아세끼님 저도 대원씨아이에 대한 지금까지의 행동은 알지만 너무 꼬릿말이 좋지 않네요. 한 번 더 이런 비속어 및 비방 꼬릿말 작성하면 1차 경고 하겠습니다.
Yap.님의 꼬릿말도 조금은 성숙하게 해야될듯싶군요..
저 원레 초딩스럽습니다.
너무 무책임하신거 아닌가요?
대박이다~말하면서 맞고 하는건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