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과 창경원

[파초거사 (최명수)]

서울 여행 간다면 구경 1순위가 창경원 동물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창경원.... 창경궁내에 만들어진 유희 시설이다.

창경원은 언제 만들어 졌을까?

1909년 8월 우리에게는 치욕적인 국치일이 있는 날이다. 우리의 주권이 송두리째 일본에게 넘어간 해이다. 1909년 11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지 몇 개월만에 창경궁은 일제에 의 궁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고 2년후 박물관을 만들고 궁에서 창경원으로 궁을 격하시켰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마음데로 드나들게 했다. 그후 연못을 파고 왕벗꽃을 심어 봄이되면 벚꽃놀이를 야간까지 사람들이 구경하도록 만들었다.

왜 일본은 다른곳도 아닌 창경궁에다 유희 시설을 만들었을까?

우리는 그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놀고 떠들고 즐기기만 했다. 누구하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으니 만행은 우리의 문화 풍습 심지어는 지리풍수로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쇠말뚝까지 밖았지만 우리는 그런사실조차 모르고 살아 왔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우라나라 역사를 배웠지만 우리를 가르쳐 주시든 역사선생님은 우리의 역사를 일본 선생들에게 배웠다. 과연 우리가 배운 역사가 올바른 역사일까??

일본동경에는 유명한 우에노공원이 있다.

봄이면 우에노공원은 벚꽃놀이 인파로 발들여 놓을 틈이없다. “하나미“ 꽃을본다는뜻의 일본어이다. 다시 말해 벚꽃놀이다. 특히 밤에피는 벚꽃은 더 황홀하게 구경한다.

우에공원은 큰연못이 있고 동물원과 식물원 미술관들이 모여 있어 일본사람들의 유희의 놀이터다.

창경원을 만든 일본의 속샘을 알려면 일본 역사를 우리가 알아야 한다.

일본은 수백년을 무사들의 힘으로 막부정권을 이루고 있었다.

천황은 존재하고 있었지만 모든 실권은 맙에서 나왔다. 천황은 그저 상징일 뿐이다.

막부정권은 대표적으로 오다노부나에 이어 우리나라를 처들어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7년간 임진왜란으로 힘이 빠진틈을 이용하여 히데요시파를 쳐부수고 일본을 실제로 통일한 두쿠가와 이예야스... 수도를 지금의 동경인 에도로 옮기고 막부정원을 유지 했다.

세월은 흘러 일본정부는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 막부정권과 충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1868년 7월4일 드디어 정부군인 메이지 정부의 첫 육군대장이었던 사이고 다카모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15대 손인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 측과 이 우에노공원 일대에서 격전을 치렀고, 결국 막부군이 항복을 하고 막부정권은 막을 내린다.

일본 동경위에 있는 닛코라는 곳에 두쿠가와 이예야스의 신사인 도조궁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우에노 공원뒤에 다른 도조궁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이예야스가의 다시 말하면 닛코의 도조궁의 작은집(?)이라 생각 하면 된다.

우에노일대에서 전투를 치러 승리한 정부는 도조궁에 많은 백성들이 몰려가는 것이 영 못 마땅했다. 그래서 우에노를 대규모 공원을 만들고 호수를 파고 바닷물을 끌여들이고 주위에 동물원 식물원 미술관등을 만들어 백성들의 놀이 공원을 만들고 입구에는 막부정권을 몰락시키는데 공이 큰 다카모리(西鄕隆盛)의 동상을 새웠다.

왜 일본은 창경궁에다 놀이터를 만들었는지 그 속셈을 조금을 이해 했을줄 안다.

창경원은 그 후로도 주욱 우리의 놀이터로 사랑을 받다가 1982년 서울대공원이 생기고 그 시설들을 철거하여 서울대공원으로 모두 옮기고 다시 창경궁으로 복원 했다.

창경궁을 만들 때 일부전각들도 철거 했는데 다시 복원사업을 통해 다시 창경궁으로 명칭도 복원되었다.

슬픈 역사도 역사이거늘 우리는 좋은것과 함께 아픈 역사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kepco74@hanmail.net 최명수

[꽃님이 이 홍자]

역사는 어떤 것이든 기억을 해야 합니다. 그런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역사강사는 어떨까요? 충분한 실력이 될 것 같습니다.

[옥진상 [기다림]]

역사의 진실 알게해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글 마음에 담아 머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