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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19일자 교육부에의 민원.txt (9 KB) PC저장| 한디스크에 저장| 바이러스 체크 후 저장| 삭제 | ||
* [ 2000년 10월 19일자 교육부에의 민원서류와 교육부 회신] 문서번호 사모2M101901 2000. 10. 19 발 신: 사장 모임 수 신: 이 돈희 장관님/ 교육부 참 조: 이 병호 장학관님/ 교육과정정책과 인문과학편수팀장 제 목: 영어교육비효율성에대한 핵심원인규명의 건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0년2월10일 외국어교육 관련하여 귀부연수원에서 폐사가 만든 교재로 초등학교교사분께 영어를 가르치게 허락해주십사고 요청한 사장모임의 박기환이 라합니다. "영어는 곧 경쟁력이다"는 말이 무리없이 쓰일 정도로 영어실력이 중요한 데, 우리의 영어성적은 하위를 면치 못하고있으며, 더욱 걱정되는 사항은 전문지식이나 영문해석등 은 월등한 우리의 대학졸업생이 유럽은 물론이고 alphabet을 쓰는 동남아국가의 고졸생 보다 영어회화를 어렵게 배우고, 비행청소년에의 외국어교육은 극 소수에게만 이루어진 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해방후 50년이 지나도록 정확한 발음기호로 된 영한사전조차 못 만들고(good, live, side 등),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한 중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의 15%정도만이 영어로만의 수업이 가능할 정도이므로, 전공도 안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영어수업이 부실하게됨은 당연합니다. 뇌가 가장 활발히 성장하는 초등학교학생들의 선 생님의 실력미비는 영어교육 황폐화의 악순환을 가져오고, 공교육의 부실을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타파하기위하여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 제거하고 영어교육당사자들의 기탄없는 토론과 반성으로 우리현실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주장대 로 저는 핵심원인이 현행외래어표기법이 우리의 뇌를 '영어인식불능의 뇌'로 만드는 데 있다고 확신합니다. 즉 영어는 스페인 독일어 등과 달리, Accent Rhythm Stress가 심하여 생략 변형되는 음이 많아 알아듣기위해서는 음소를 정확하게 인식해야하는 데, 정확한 음소를 인식하 기위하여는 정확한 발음을 듣는 것보다, 정확한 글자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 면 귀로는 소리를 통채로 인식하지만, 눈으로 읽을때는 음소를 먼저 인식한 후에야 읽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행외래어표기법은 영어음소인 'r, l, v, f, z' 등 자음9개와 모음3개를 표 시할 수 없고, 영어소리에 없는 '으'소리를 군더더기로 넣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은 한글을 일찍 익히고 책 포장지 간판등을 통해 생활속에 쓰이는 8,000여 외래 어를 하루24시간 외래어표기법대로 듣고 읽으며 생활합니다. 우리아이들은 한글을 일찍 익히고, 외래어가 집중적으로 쓰이는 컴퓨터게임, 공룡, 공상우주과학, 연예, sports를 특히 좋아하므로 영어시간 이외의 모든 시간을 틀린음 으로 반복주입시켜, 언어발달 뇌형성에 가장 중요한 10세이전에 이미 뇌를 영어음소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고착시키므로, 외국인보다 몇 배 어렵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듣는 경우보다 혼자서 글을 읽는 경우가 몇 배 많은점을 감안하면 현행외래어표기법의 악영 향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이같은 뇌작용이 논리나 창조성같은 다른 기능과는 별상관이 없고, 미국에서도 최근에야 증명된 무의식의 뇌 기능에 관련된 사안이므로, 일반인은 물론이고 영어학자까지도 문제의 심각성은 인식하지 못한체, 정확한 발음을 많이 듣기 만하면 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점입니다( 이는 미국에서도 왜 두뇌가 우수하고 듣 고 말하는 데 정상적인 아이들이, 글자를 읽지 못하는 가를 규명하는 데 100여년이 소 요된 것과 같습니다.). 이 결과 우리지식층은 외국의 노동계층 연예인 운동선수보다도 영어를 어렵게 배우므로, 정보화 세계화 사회가 될수록 국가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00년3월7일 귀부는, 저의제안이 한글과 관련된 것이므로 국립국어연구원의 검증을 받아야 검토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동년 3월8일 국립국어연구원의 공문을 가지고, 이 제 영어교육관련 학자님들과 제 제안의 타당성 여부를 상의코져하였으나, 귀부에서는 한글에 관한 법을 재정하여야 가능하다 주장하셨습니다. 이에 불복하고 청와대에 민원 을 내, 유첨1의 회신을 받았습니다. 이는 동 건이 교육부 소관사항이지 문화관광부 사 안이 아님을 분명히 한 증거라고 사료됩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의 권고대로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영어교육학회 한국음성과학회 등 유수한 대학의 영어교육과교수, 전국영어교사모임 등 국내의 모든 영어관련 전문집 단에 정확한 영어교육황폐화에대한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을 논의코져 하였으나, 제 주 장이 기존주장과 달라서인지, 제주장에대한 반박이나 기존주장에대한 증명없이 국문학 자분들과 마찬가지로 토론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뇌의 새로운 발견은 모른 체 아직도, 모든 국어학자분께서는 외래어는 우리말이고 외국도 외래어를 정확히 표기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현행법에 전혀 하자 없다고 주장하며 제주장을 일축하였으나, 국가기관인 국립국어연구원은 미래 우리자손 들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현행법에 융통성을 부여하여 저의 사모한글을 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고, 공신력있는 뇌 연구기관의 증명이 있으면 외래어표기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교육자적 태도를 보여주셨습니다. 기 말씀드린대로 이미 노동부 통일부 문광부 청와대 등을 거쳐 어학교육은 귀부소관 사항임이 밝혀졌고, 교육황폐화의 1차 책임이 귀부에 있으며, 이를 해결할 방안도 마 련해야하는 귀부에서 해결방안 검토에 추가비용도 안들고, 영어교육뿐아니라 타외국어 교육문제도 해결되는 제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을 책임지는 국가 기관인 귀부에서 적극적으로 검증해야한다고 생각하므로, 이에 '영어교육비효율성에대한 핵심원인을 규명'해 주십사 요청합니다. 방법으로는 귀부에서 수배가능한 국내최고권위의 영어교육기관에 문의하여 저의 주장과 그들의 주 장을 토론에 붙이시고 참관만 하시면 된다고 사료됩니다. 만일 권위자분들로부터 학문적인 하자를 지적받으면, 당연히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에 의 강의를 포기하겠으며, 기 출판된 책도 회수하는 등 모든 책임을 지겠음을 약속드립 니다. 바쁘신 중에도 장시간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끝 유첨: 대통령 교육비서실 공문 1부 ** [ 교육부 회신 공문] 교육과정정책과과장 이경환 담당자 장학관 이병호 문서번호 교과 07000- 742 시행일자 2000. 10. 24 (1년) 수 신 박기환 귀하 서울 송파구 삼전동 17 금강 B/D 4층 제 목 민원회신 1. 귀하가 우리 부에 제출한 '영어교육비효율성에 대한 핵심 원인 규명의 건'에 대한 답변입니다. 2. 동건에 대해서는 이미 교육부의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귀하의 질의에 대한 대통령 비서실의 의견 - 관련학자 및 학술단체들이 '사모한글'의 효과성을 검증, 인정하여 영어교육의 한 방법으로 이를 정부 교육기관에서도 도입할 것을 건의하면 관 련부처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임 -도 우리부의 의견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 됩니다. 3. 영어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영어교육발전에 노력하시는 귀하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끝 교육부장관 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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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21일자 토론회 의제.txt (12 KB) PC저장| 한디스크에 저장| 바이러스 체크 후 저장| 삭제 | ||
* [ 7월19일자 교육부의 토론회 일정 통보 email] 제 목 | 민원 관련 토론회 일정 통보 보낸날짜 | 2003년 7월 19일 토요일, 오후 13시 05분 12초 +0900 보낸이 | "Kim Sangjae" <kimsjae@moe.go.kr> 받는이 | 박기환 <ghbhok@hanmail.net> 주소록추가 1. 관련 : 조사 06060-418('03.7.3) 2. 귀하가 우리 부에 제출한 민원과 관련하여 위 대호로 통보해 드린 바와 같이 귀하의 "현행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한국인은 영어 듣기 장애자가 된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관계 전 문가와의 토론회를 갖고자 하오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 일시 : 2003. 7. 21(월) 17:00∼18:00 다. 장소 : 정부중앙청사 교육인적자원부 교과용도서심의회실(1811호실) 라. 참석 : 민원인, 전문가 약간명, 우리부 담당자. 끝. 교육인적자원부장관 ---------------------------------- 교육연구사 김상재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정책과 전화 : 720-3351 팩스 : 737-8015 핸드폰 : 019-604-1609 Email : kimsjae@moe.go.kr ** [ 7월 19일자 교육부 담당자 및 8곳 전문가에의 토론회 일정 통보 email] 김 상재 연구사님께 금번 2003년 7월 21일 17:00- 18:00, 정부중앙청사 교육인적자원부 교과용 도서심의회실 (1811호실) 에서 " 현행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한국인은 영어 듣기 장애자가 된다."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문가와의 토론회를 개최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번 토론회에서는 동문서답 없이 쌍방향의 토론이 이뤄져, 명백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확신합 니다. 왜냐하면, 상기 주장의 근거가, 1. 영어는 강세가 심해서 생략되는 음이 많아, 정확한 음소(소리의 최소 단위)를 인식, 구별못하면, 유추할 수 없어 말의 뜻을 모르게 되고, 2. 신생아는 모국어에 없는 음소(phoneme)들을 구분할 수 있는 데, 10-12개월만 지나도 구분못하고, 3. 'Sip'과 'Zip'의 차이를 인식 못하는 뇌는 인식하는 뇌와 다르고, 4. 우리말에 없는 영어 음소가 20여개로 일본어보다 많고, 영어에 없는 "으"음이 있고, 우리 말투는 모든 음절에 균등한 강세를 주고, 5. 사람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그 글자와 음소의 관계를 인식해야만 한다는 사실로, 이미 영어음성 전문학계와 뇌신경 인지과학계의 검증을 거친 일반화된 사실이고, 동 주장에서의 '영어 듣기 장애자'는 /R/과 /L/, /F/와 /P/등을 구별못하고(우리말에 없는 영어음소 와 있는 영어음소를 구별 못함을 의미합니다), Milk, Bread를 /밀크/ /브레드/등 2, 3 음절로 인식해 서, 영문독해나 작문은 잘해도, 영어듣기가 안되는 뇌를 가진 사람을 의미하므로, 1. 옳다, 2. 그르다 (상기 다섯근거의 오류나, 다섯근거가 옳다해도, 동 주장이 그른 이유를 명확히 명시), 3. 알수 없다 ( 다섯근거로는 알수 없고, 데이터가 더필요하다 - 데이터종류 명시), 4. 모르 겠다 (전문학회에 전문가가 없어서)의 결론을 확실히 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영어소리에 항상 노출되는 미국아이들도, 영어 음소, 억양 등을 인식 구별하는데, 태아때부터 1-2년이 소요되고, oral vocabulary 문법 문장 등을 인식하는데 추가로 3-4년이 소요되므로, 우리가 영어듣기장애자가 되지않고, 모국어를 익히면서 자동적으로 영어듣기를 익히려면, 영어출신외래어를 영어소리와 똑같이 표기해서, 일상생활에 사용해야만 합니다. 말하기전, 수만 시간을 정확한 영어소리에 노출되기위해서는, 부모가 영어를 잘하거나 미국에서 살거 나 우리말에 영어 음소와 음절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즉, 언어환경을 바꾸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입 니다. 제주장의 옳음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확인을 해야, 문화관광부에서도 한글개량의 불가피성을 인정 할 것입니다. 문화관광부의 국어기본법제정 관련해서, 아래와 같이 " 국어기본법과 영어듣기"의 제목으로 제안했습 니다. 국문학계는 영어습득에 관한 전문가가 없어, 제 주장의 옳고 그름을 밝히기 힘드므로 금번 토론 에서 국내최고권위의 영어교육 전문가의 검증을 받아, 문화관광부에 통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하신지 3주만에 수년동안의 미해결 민원을, 명쾌하게 처리해주신 김연구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 며 공교육개혁의 희망을 봅니다. 민원인 박기환 드림 추신 1 : 동 메일을 한국영어교육학회 권오량회장님, 서울대언어교육원 김성곤원장님,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최진황교수님, 한국언어학회 이익환회장님, 대한음성학회 유만근회장님, 한국영어영문학회 정 연선 부회장님, 국립국어연구원 박용찬교수님께 CC로 올립니다. 추신 2 : 아래제안이 우수제안으로는 선정되었으나 한글개량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영어교육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교육인적자원부의 공식적요청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아래 - " 국어를 익히면 익힐수록 영어듣기장애자가 된다."면, 어떠한 국어진흥정책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고 생각하며, " 국어를 잘익히기만하면, 영어 중국어 아랍어등 모든 외국어의 듣기 말하기를 쉽게 익힌다."면, 국어 진흥책이 없어도, 국어를 사랑하고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래 인문과학 분야의 합의는 이뤄지기 불가능합니다. 독일의 경우도, 간단한 철자법 개정안 조차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등 독일어계 민족대표들간의 정치적합의까지도 이뤄냈지만, 시행은 2년여뒤에 독일헌법재판소의 판결후에야 이뤄졌습니다. 양철북의 귄터 그라스등 작가 학자 언론인등 1백여명이 소위 '프랑크푸르트선언'을 발표하는 등 줄기 차게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윤석헌 전대사님등 선각자 여러분께서, 수십년동안 정확한 영어 발음을 위해 한글개량 표기 법개선을 주장하셨으나 학계의 무시와 반대에의해 논의조차 거부당했습니다. 맞춤법문제뿐아니라 고교평준화 조기영어교육 영어교육방법 참교육 등 모든 인문사회분야 문제가 해당 전문가의 수십년 논쟁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 1998년에 영어발음책을 만들어 국립국어연구원에 공식적사용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고 공식 적사용을 포기 했었습니다. 제 주장을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美 뇌신경방사선 학회의 과학적 뇌작용의 발견으로, 현행외래어표기법이 한국인을 영어듣기장 애자로 만듦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게 되었고, 2000년 3월 국립국어연구원은 뇌작용에 관한 뉴?k기사와 저의 영어 중국어 발음책을 검토하신 후, 영어교육학계의 검증이 있다면 영어교육에 한해 개량된 한글 을 사용해도 관여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오신 것입니다. (이후 청와대 교육비서실, 교육부 교육과정정 책과, 문광부 장관실에서 공문으로 확인받았습니다.) 실제로 국립국어연구원은 화학분야 전문용어의 표기법개정과 결정을, 대한화학회에 위임한 사실이 있 습니다. 그래서 대한화학회는 자체적으로 독일어방식의 화학용어를 영어식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Butane'의 기존 '부탄'을 '부테인', 'Xylene'의 '크실렌'을 '자일렌', Germanium'의 '게르마늄'을 '저마늄'등으로 표기법이 개정되었고 교육부의 업무협조를 받아, 현재 국정교과서에까지 사용되고 있습 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크실렌''게르마늄'이 정확한 독일어발음도 아니고, '자일렌''저마늄' 또한 정확한 영어발음은 아닙니다. 기존 24자만으로는 정확한 외국어표기가 불가능한 이유외에, 독일어 영어전문가 의 적극적인 도움도 없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위임을 받고, 독일어 영어교수의 도움을 받아 한글을 개량한다면 화학분야뿐아 니라 물리 생물 수학 미술등의 모든 학과부터 미디어 정보통신 컴퓨터 바이오 금융 증권 요리등 경제사 회분야까지 모든 전문용어의 정확한 독일어 영어표기도 가능하고, 당연히 중국어 일어 불어 아랍어표기 도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한자나 로마자는 지역마다 소리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현대 우리말에도 엉뚱한 영향을 미쳤습 니다. 중국말소리의 영향을 받아 America (어메리커)를 美國(미국 :메이꿔) English (잉글리쉬)를 英國(영국 : 잉꿔)으로 부르고, 일본말소리의 영향을 받아 Romance (로우맨ㅆ)를 浪漫(낭만 : 로:망)으로 원래 소 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단어가 생겼고, 브라질의 축구선수 Ronaldo (호나우도)를 미국인은 /라널ㄷ/라 부르고, 미국인 Madonna (머다너)를 이 태리인은 /마돈나/로 불러, 게놈과 지놈 헤알과 레알의 혼란등 외래어표기법도 기준이 없어 혼란스럽습 니다. 한글을 개량해 일본의 수도 東京을 중국어 배울때는 /뚱징/으로, 일본어 배울때는 /도;꾜/로 월남어 배 울때는 /통킹/으로 배우고, 한자를 배울때는 '동쪽의 수도'라는 뜻을 배우고, 프랑스의 수도 Paris도 영어를 배울때는 /패??/로, 불어를 배울때는 /빠히/로, 스페인어를 배울때는 /빠 리쓰/로 배운다면, 한글만 익혀도 외국말소리는 쉽게 익힐 수있고 한자를 배우면서 중국어 일본어도 배울 수 있어, 한자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대학만 졸업하면 자동적으로 영어회화는 물론이고 중국어 일본어 회화도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모두가 " 현행외래어표기법때문에 한국인은 자동적인 영어듣기장애자가 된다."는 제 주장이, 교육부가 선정한 8곳 전문학회의 검증을 받아 사실로 확인 되어야 가능한 바, 교육부에서 2002년 10월 11일자 교과 07000-792에 "학문적으로 규명할 사항은 박기환과 전문 학회가 직접 규명한다"는 조항을 넣어 발송해서, 교육부 담당자만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면 진위 여부가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외국어전문가와 각분야 전문가께서 정확한 원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 을 개량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의 발전을 위해서, 문화관광부에서 교육부 학교 정책실에 2002년 10월 11일자 공문 교과07000-792의 투명한처리를 통한, "현행외래어표기법때문에 한국인은 자동적인 영어듣기장애자가 된다."의 진위 여부를 밝히도록 촉구해 주시거나, 자체적으로 동주장의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전문학회를 선정해 결론을 이 끌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참고 : 교육부가 선정한 8곳의 전문학회는 한국영어교육학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서울대학교언어연구원, 한국언어학회, 한국영어영문학회, 대한음성학회, 한글학회, 국립국어연구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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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7월 20일자 권오량 전 회장의 email.txt (16 KB) PC저장| 한디스크에 저장| 바이러스 체크 후 저장| 삭제 | ||
* [ 2003년 7월 20일자 권오량 교수님의 동문서답 email] 교육부 김상재 연구사님과, 그외 학술단체/기관 대표 및 임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영어교육학회장인 서울대학교 권오량교수입니다. 그동안 Presidents' Culb인가 하는 영어관련 출판사를 경영한다는 박기환씨로부터 자신의 주장 에 대한 진위를 밝히라는 이메일과 서신들을 많이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7월21일에 교육부 에서 전문가들과 토론을 하도록 허락을 받았다는 것을 알리는 박기환씨의 이메일을 받으셨을 것 입니다. 박기환씨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학자들의 학술논문집에 논문을 제출하는 대신, 교육부, 청와대 등에 민원을 몇년간에 걸쳐서 집요하게 보내면서, 자신의 주장의 진위를 가려달 라고 요구하였고, 청와대 민원실의 이첩과 민원처리 규정에따라 교육부가 몇몇 학술단체에 의견 을 조회하도록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술단체가 이러한 주장이 학문적으로 별로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판단하여, 받아 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기환씨는, 신문이나 잡지 등에 영어교 육에 관한 글을 쓴 기사가 있으면, 그 필자에게 자신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그 사본을 이런 학술단체의 대표나 임원들에게 계속해서 이메일로 보내왔습니다. 그러면서, 자 신의 주장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경우에는 이를 "동문서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한국영어교육학회도 이미 2002년에 박기환씨의 주장에 대해서, 그러한 주장이 성립하려면, 보 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회신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박기환씨는 계속 교육부에 진정하여 서 다시 여러 기관에 의견을 조회하도록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영어교육학회는 2002년 에 한 회신의 입장과 다름이 없습니다. 박기환씨는, " 현행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한국인은 자동적인 영어듣기장애자가 된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면서 주간지등에 소개된 연구결과들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을 하여서 내어놓고 있습니다. 저는 7월 21일의 토론회에 공식 초청을 받지는 않았으나, 박씨가 그동안 계속 이메일을 보냈고, 오늘의 일에 대해서도 의견을 보냈으므로, 참석하는 대신 언어습득, 듣 기이해 등에 관한 여러 이론들을 소개하는 대신에, 그냥 박씨의 주장에 대한 반증들을 개인적 으로 몇가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우리 말에는 "어" , "으", "의" 등의 모음과 글자가 있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으리으리" 와 "어리어리"를 구별하지 못하고, 전라도 사람들은 "나의"를 "나으"로 인식하고 발음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와 "왜국"의 발음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이 사람들이 한국어 듣 기 장애자가 되어서 한국어 회화를 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없습니다. 박씨의 주장대로라면, 표기문자가 있으면 듣기 장애가 없어야 되는데, 문자가 있어도 듣기 장애는 가능한 것이고, 설령 듣기 장애가 있어도 모두 한국어 회화를 잘 하고 있습니다. 같은 뇌신경의 작용이라면 왜 영어를 위해서만 표기문자가 있어야 하는가 하는 반론이 제기됩니다. 2. 언어의 듣기 능력 중에서 발음을 인식하는 능력은 수많은 다른 능력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 다. Jack Richards 같은 학자는 1983년에, 기본적인 회화듣기 능력을 구성하는 요소로 33개의 능력을 들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소리를 구별하는 것은 듣기의 33개 능력 중에서 단지 하나에 불과 합니다. 따라서 설령 박씨의 주장대로 우리말에 없는 외국어 소리를 표기하는 글자를 만 들어 넣는다하더라도, 그 문자 때문에 듣기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3. 박씨의 주장이 과학적인 주장이라면, 한국인은 모두 "뇌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영어를 들을 수 없어야 하는데, 중학교 이후에 영어를 배운 사람들중에도 영어 듣기를 잘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는 표기문자가 한글보다도 적습니다만, 일본인 중에도 영어 듣기 장애자가 아닌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처럼, 표기 문자가 없어도 영어 듣기를 잘하는 사람이 많고, 또 표기 문자가 있어도 소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씨는 이번에는 "뇌장애"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으 나, 과거에는 듣기장애가 뇌장애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핵심이었음) 4. 한 국가의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는 그 언어를 표기할 수 있기 위한 것입니다. 한글은 한국 어를 표기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론, 영어의 f, v, th 등을 표기하는 문자가 한글에 있 다면, 우리가 외래어를 표기할 때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가끔 하긴 하지만, 그것 은 어디까지나, 표기의 편리함을 생각하여 하는 말입니다. 글자가 없기 때문에 외국어를 듣지 못하는 듣기 장애자가 된다는 주장은 전혀 다른 주장입니다. 5. 박씨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이미 증명한 것이라고 하는 다섯가지 근거를 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씨의 근거 (1): "영어는 강세가 심해서 생략되는 음이 많아, 정확한 음소(소리의 최소단위) 를 인식, 구별 못하면, 유추할 수 없어 말의 뜻을 모르 게 되고," 반론: 영어가 강세를 갖는 언어임은 사실이지만, 강세가 심해서 생략되는 음이 많다는 것과 음소 를 인식, 구별해야 한다는 것은 별개의 것입니다. 인도사람들은 stress-timed language가 아니 라, syllable-timed language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영어듣기장애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듣기 이해가 반드시 정확한 음소를 들어야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정확한 음소를 들지 못하여도 어휘 지식, 통사 지식, 사회언어학적인 지식, 화용론적 지식, 세상적인 지식 등 을 동원하여 가능하게 됩니다. 박씨의 근거 (2): "신생아는 모국어에 없는 음소(phoneme)들을 구분할 수 있는 데, 10-12개월 만 지나도, 구분 못하고," 반론: 위의 실험이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행해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학문적인 검토가 필요합니 다. 그리고, 유사한 연구로 그보다 나이 많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모두 실패하였는지 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나이 든 후에 외국어를 배워도 듣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반증 때문에 그 발견 자체가 박씨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참고: 박씨는 "음소"를 phoneme이라고 하였으나, phoneme 은 "음운"으로 "음소"보다 큰 단위임) 박씨의 근거 (3): "'Sip'과 'Zip'의 차이를 인식 못하는 뇌는 인식하는 뇌와 다르고," 반론: 이 연구에 반대되는 연구 결과가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는 이 연구는 잠정적으로 받아 들여질 것입니다. 그리고 Sip과 Zip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뇌와 인식하는 뇌가 다르다고 하는 것이, " 현행 외래어표기법때문에 한국인은 영어 듣기 장애자가 된다."는 주장으로 비약 하는 논리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박씨의 근거 (4): "우리말에 없는 영어 음소가 20여개로 일본어보다 많고, 영어에 없는 "으" 음이 있고, 우리 말투는 모든 음절에 균등한 강세를 주고," 반론: 박씨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말에 없는 영어 음소를 나타내는 영어 문자가 20여개 있어야 하 는데, 영어자체가 자신의 모든 음소를 나타내는 문자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들면, fair, chair, stare, care 등의 단어에서 "-air", "-are" 에 해당하는 음운은 존재하지만, 그 음운 자체를 나타내는 문자(발음기호)는 영어 알파벳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영어 사용자는 그 소리를 구별하고 발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hair라는 단어의 발음이 방언에 따라서 마지막의 [r] 음가를 발음하기도 하고, 묵음 으로 처리하기도 하는데, 묵음으로 처리하는 방언을 사용하는 (박씨의 주장대로라면 뇌신경이 굳어졌을 ) 영어화자가 [r] 음가를 발음하는 영어를 듣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박씨 주장대로라면 듣기 장애자가 되어야 함) 박씨의 근거 (5): "사람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그 글자와 음소의 관계를 인식해야만 한다는 사실로, 이미 영어 음성 전문 학계와 뇌신경 인지 과학계의 검증을 거친 일반화된 사실이고," 반론: 글을 읽는 것도 듣기처럼 수십개의 하위 능력 요소가 작용하는 것이기때문에, 글자와 음 소의 관계를 인식하는 것은 그 중 단지 하나의 능력 요소에 불과합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는 글자와 음소의 관계가 아니라, 글자와 의미의 관계파악이며. 헬렌켈러 여사의 경우는 시각도 없었으므로, 점자의 촉각이 주는 의미파악이 그녀의 읽기 행위였습니다. 한자를 아는 사람들이 중국어 발음을 몰라도, 중국어 글을 보고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읽기가 글자와 음소의 관계 파악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읽기가 글자와 음소의 관계 인식이라는 것이 왜 "현행외래어표기법때문에 한국인은 영어듣기장애자가 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비약하는지 논리적인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6. 박씨는 현행표기법이 영어 듣기 장애자가 된다는 주장과는 별개로 자신의 외래어표기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래어표기법 대안이 듣기 장애자를 막고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있게 한다는 주장도 과학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본 안건의 핵심이 아니기는 하지만, 박씨의 대안이라는 것도 자세히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 는 외래어를 표기함에 부족함이 있고,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습니다. 다음은 그의 주장에 대 한 의견입니다. 박씨의 대안 (1): 한글을 개량해, 일본의 수도 東京을, 중국어 배울때는 /뚱징/으로, 일본어 배울때는 /도;꾜/로 월남어 배울때는 /통킹/으로 배우고, 한자를 배울때는 '동쪽의 수도'라는 뜻을 배우고, 반론: 東京의 중국어발음을 /뚱징/으로 표기하면 된다고하나, 東의 중국어 발음은 /통/과 /뚱/의 중간 자음과 중간 모음이므로 /뚱징/으로 표기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일본어 발음도 /토:쿄/와 /도:꾜/의 중간음이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문자 수를 웬만큼 늘여도 다른 나라의 모든 소리를 정확히 표기 할 수는 없습니다. 박씨의 대안 (2): 프랑스의 수도 Paris도 영어를 배울때는 /패리ㅆ/로, 불어를 배울때는 /빠히/로, 스페인어를 배울때는 /빠리쓰/로 배운다면, 한글만 익혀도 외국 말소리는 쉽게 익 힐 수 있고, 한자를 배우면서, 중국어, 일본어도 배울수 있어, 한자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대학만 졸업하면 자동적으로, 영어 회화는 물론이고 중국어, 일본어 회화도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반론: 첫째, Paris를 영어를 배울 때 /패리ㅆ/(박씨는 /패리ㅆ/로 하였으나, 이는 박씨의 오타로 보임)로 표기하고 불어로 할 때는 /빠히/로 한다고 하였으나 , 영어의 /r /소리가 우리말의 /ㄹ/과는 다르며, 불어에서 -ris가 단순히 /히/로 발음되지는 않습니다. 둘째, 박씨는 Romance의 표기를 "로우맨ㅆ"로 하면서, English는 "잉글리쉬"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원문 참조). 그러나 이는 박씨 자신의 모순을 보여주는데, English의 "-sh"는 자음이므로 박씨의 방식으로 한글로 표기하면 "쉬"의 "ㅟ" 라는 모음 글자는 들어가 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s /ㅅ/와 구별되는 sh에 해당하는 또다른 자음 표기 문 자를 만들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ch에 해당하는 표기 문자도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수만 있다면, "대학만 졸업하면 자동적으로, 영어회화는 물론 이고 중국어, 일본어 회화도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는 박씨의 주장은 대단히 많 은 능력이 요구되는 언어 습득을 단지 발음표기와 소리듣기의 문제로 단순화한 주장입니다. 언어 습득이 박씨 주장처럼 그렇게 간단히 된다면, 영어나 일본어 교재의 문장 아래에 한글 로 발음을 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쉽게 영어나 일어회화를 익혔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외래어표기를 좀더 원어에 가깝게 하기위해서 새로운 표기법이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소박한 주장은 가능하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전혀 다른 고려사항들 이 필요한 국가의 언어 정책에 관한 사안이므로 별개의 사안입니다. 박씨의 주장처럼 현행표기법이 영어 듣기 장애자를 만들고, 개량한글 표기법은 영어회화를 잘하게 만든다는 주장은 많은 반증 때문에 학문적으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박씨는 자신이 개발하였다는 새 한글표기법의 관철을 위해서 학문적인 설득력이 부족한 주 장을 하면서, 청와대나 정부기관에 민원을 제출하여, 학자들과 토론을 하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일과 관련되어서 의견 조회를 받은 학술단체와 기관들은, 한 출판업자 개인의 별로 타 당성이 없는 주장이 맞거나 틀렸다고 증명하라는 요구에 대해서 반드시 응해주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로 고려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을 하고 응하지 않 아온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학자들과 박기환씨가 직접 해결할 일이지, 교육부가 개입할 일이 아니 라는 것이 지난 수년간의 교육부의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상재 연구사님께 서도 이 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만, 교육부에서는 이런 점 을 헤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영어교육학회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 권오량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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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공문 교과07000-537 (2003년 7월 25일자)] 교육과정정책과 과장 김만곤 담당자 김상재 kimsjae@moe.go.kr 문서번호 교과07000-537 시행일자 2003.07.25 (1년) 수 신 박기환 제목 : 민원회신 1. 관련 : 조사06060-418 ('07.7.3), 교과07000-519 ('03.7.19) 2. 먼저, 영어교육에 대한 귀하의 지대한 관심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지난 2000년 초부터 귀하가 우리 부 등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신합니다. 가. 귀하는 2000.2.10 대통령비서실에 귀하가 개발한 '사모한글'을 검토하고 하자가 없을 시 교육부 에서 3시간씩의 강의를 허락해 달라는 민원을 제출한 바 있으며, - 이에 대해 대통령비서실(2000.6.12) 및 우리 부(2000.10.24)에서는 '사모한글'의 타당성에 대해 관계 전문학회 등으로부터 먼저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나. 이후, 귀하는 '사모한글' 개발의 배경이되는 '현행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한국인은 영어듣기장 애자가 된다.'라는 귀하의 주장에 대해 전문학회의 검증을 받아줄 것을 우리 부에 요청해왔으며, - 우리 부에서는 10회 이상의 민원인 면담, 8개 전문기관을 대상으로한 2회의 의견 문의, 관계 전 문가와의토론회 개최 등 민원 처리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지금까지의 관계 전문학회의 회신 내용, 관계 전문가와의 토론회 결과, 관계 전문가의 E-mail 회 신내용을근거로 귀하의 주장에 대한 우리 부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귀하는 한국인을 영어듣기장애자로 만드는 핵심 요인이 한국어의 외래어표기법 때문이라고 주장 하고 있으며, 이 주장의 근거로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어는 강세가 심해서 생략되는 음이 많아 정확한 음소를 인식, 구별하지 못하면 유추할 수 없 어 말의뜻을 모름 - 영어의 강세때문에 생략되는 음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듣기를 위해서 정확한 음소를 인식 구별하는것과는 별개의 것임. 정확한 음소를 듣지 못하더라도 어휘 지식, 문법적 지식, 화용적 지식 등 을 통하여 들을 수도 있음 2) 신생아는 모국어에없는 음소(phoneme)들을 구분할 수 있는데, 10-12개월만 지나도 구분하지 못 하게 됨. - 이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고 사람이 들어보지 못한 소리는 인식 구별할 수 없기는 하나, 사람은 어느 정도의 훈련 학습을 통해 모국어에 없는 음소들도 인식 구별할 수 있음. - 귀하는 모국어에없는 음소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15,000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나, 이주장은 신생아가 언어를 습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며, 학습을 할 경우에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위 해서는 600여 시간이면 충분하다는 반론이 있음. 3) 'Sip'과 'Zip'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뇌는 인식하는 뇌와 다름. - 이 연구 결과를 사실로 받아들이더라도, 나이가 든 후에 인간이 'Sip'과 'Zip'의 차이를 구별 하는 훈련을 받는다면 구별이 가능하다는 반증 때문에 귀하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봄. 4) 우리말에 없는 영어음소는 20여개로서 일본어에 없는 영어음소 수보다 많고 우리말에는 영어에 없는 '으'음이 있으며, 우리말은 모든 음절에 균등한 강세를 줌. - 이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을 말한 것으로서, 이러한 두 언어의 차이는 학습에 의해 극복할 수 있으므로 귀하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봄. 5) 사람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그 글자와 음소의 관계를 인식해야만 함. - 글을 읽는 행위로써 글자와 음소의 관계를 인식하기도 하나, 청각장애인의 경우 글을 읽는 행 위는 글자와 의미의 관계를 인식하는 것이며, 우리나라사람이 영어의 발음은 몰라도 해석은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글을 읽는 행위가 반드시 글자와 음소의 관계를 인식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말은 글자이전에 존재한것이며 특히 듣기는 글자보다는 소리와 관계가 있으므로 귀하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기는 어려움. (2) 또한, '한국인을 영어듣기장애자로 만드는 핵심요인이 한국어의 외래어표기법 때문'이라는 귀하 의 주장은 다섯가지근거에대한 위와 같은 반증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이유로써도 타당성이 희박한 것 으로 보입니다. 1) 듣기 능력 중에서 음을 인식하는 능력은 듣기를 위한 여러능력 중의 하나에 불과하고, 듣기를 위해서는음소의 구분뿐만 아니라 어휘지식, 문법적지식, 화용적지식등 다양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 하여야 하며, 설령 어떤음소가 생략되었더라도 흔히 다른정보를 활용하여 듣기가 가능한 경우가 있음. 2) 또한, 현재 초중등학교 영어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제시된 기본어휘표의 외래어는 50개의 단어에불과하며, 이 50개의 외래어 단어 때문에 영어 듣기에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은 논리적 비약임. 3) 아울러, 귀하는 귀하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외래어표기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귀하의 주장은 현재로서는 이론적 경험적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현행 외래어표 기법 체계 자체를 새로이 설정하여 사용하면 일반국민의 의사소통을 오히려 어렵게 만들고, 자칫 더큰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3. 귀하의 영어 교육 개선을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귀하의 주장(현행 외래어표기법 이 과연 영어듣기에 영향을 미치는지)이 타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련 학계의 경험적연구(예: 실험 연구 등)를 통해 규명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우리 부에서는 귀하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우리나라 사람의 영어듣기능력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끝.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