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으로 보리밭이 누렇게 변했다. 13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한 농부가 보리밭에 비료를 주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추워질 것으로 예보했다. 보리는 생명력이 강해 수분이 부족하면 누렇게 변했다가도 비가 오면 다시 파릇파릇해진다. 대구=조문규 기자
설 연휴인 17~20일 전국 곳곳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바다 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바다 갈라짐은 조수간만의 차로 썰물 때 수면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일시적으로 바닷물 위로 드러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현상을 말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기간 전북 변산반도와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은 오전 9~12시에, 경기도 제부도와 인천 소야도는 하루에 2~3차례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고 14일 밝혔다.
또 전남 여수 사도와 진도, 모도 지역은 오전 4~6시에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해양조사원은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바다갈라짐 발생시각과 함께 주변 관광명소, 숙박시설 등 각종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해양조사원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바다갈라짐 현상을 체험하려는 행락객들은 조석예보시간을 정확히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기상청이 중국에서 밀려온 고기압과 함께 황사가 한반도 상공으로 이동해 14일 오후 3시 현재 서울과 동두천 문산 그리고 수원지방, 춘천 철원 등 중부지방에 황사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황사로 덮여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사라도 운동은 해야지…” - 14일 기상청이 전국 일부 지역에 약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시민들이 마스크를 한 채 여의도 한강둔치를 지나고 있다.
★...기상청이 중국에서 밀려온 고기압과 함께 황사가 한반도 상공으로 이동해 14일 오후 3시 현재 서울과 동두천 문산 그리고 수원지방, 춘천 철원 등 중부지방에 황사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가 황사로 덮여 있다. (서울=연합뉴스)
★...14일 새벽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선을 지키는 육군 백골부대를 방문한 전국 69개 대학 90여명의 여학생들이 눈발이 날리는 GOP경계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고있다.
백골부대와 우먼타임즈가 공동주최하는 '여대생 전방 GOP부대 경계체험 행사'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철원=뉴시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주지구 봉사회원들이 설을 앞둔 1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음식점에서 어버이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에게 대접할 떡국을 담고 있다. 전주지구 봉사회원 50여명은 이날 독거노인 40여명을 초대해 떡국을 대접하고 쌀 10㎏과 생필품, 소고기 1근, 떡 1㎏, 라면 1상자 등을 전달하고 장기자랑 등 이벤트도 벌였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효림노인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야쿠르트 아줌마’가 끓여준 떡국을 먹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자선행사를 열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3만5000가구에 떡국과 단팥죽 등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3년째로 이 회사의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0개 영업소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한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회장 김성수) 주최로 열린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이휘호 여사(사랑의 친구들 고문, 가운데)와 린든 맥멀린 한국뉴욕생명 사장(왼쪽 두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떡국과 명절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2500개의 바구니 속 떡국과 명절음식은 지역단체를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4 동계올림픽 후보지 타당성 실사 조사 첫날인 1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기 전 유치위원회와 평가단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
“준비가 철저했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이가야 지하루 단장)이 14일 강원도 평창의 2014 겨울올림픽 유치 타당성을 현지조사하기 위한 실사에 들어갔다. 1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밤새 10㎝ 가량의 함박눈이 내려 은세계가 된 용평리조트의 드래곤밸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한승수 위원장) 겨울올림픽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것으로 실사를 시작했다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14일부터 나흘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장 실사를 받는다. 13일 평창 용평리조트에 도착한 16명의 IOC 실사단은 14일부터 경기시설과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맨 왼쪽)이 13일 올림픽 경기장인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우진호 휘닉스파크 상무(右)에게서 올림픽 관련 시설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삼성 제공]
[이주 합의 대추리 가보니] “울며 겨자 먹기”…설 커녕 인적 뚝 “어머니 품 같은 고향 영영 떠난다니” 눈시울만
★...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투쟁의 구심점이었으나 지난해 결국 강제 철거된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분교의 잔해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대추리 겨울 들녘에 널브러져 있다. 미군기지의 확장·이전을 둘러싸고 빚어진 주민과 정부의 갈등은 3년6개월 만인 지난 13일 ‘이주 합의’로 일단락됐다.
모두가 떠나가야 할 너른 들판. 누렇게 말라 비틀어진 갈대와 잡풀이 뒤엉켜 세찬 겨울바람에 흔들렸다. 새벽녘까지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 탓인지 방패를 든 전경들 어깨 너머로 보이는 마을은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설을 나흘 앞뒀지만 마을 어디에서도 명절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맘때면 방방곡곡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펼침막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폭격을 맞은 듯한 건물 잔해, 폐허로 방치된 농가의 깨진 유리창, 인적 없는 골목을 누비며 외지인을 향해 꼬리를 흔들거나 짖어대는 강아지…. 2007년 2월14일 오전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의 풍경이다.
월 20만원씩 3년 저축하면 2천만원! 서울복지재단 저소득층 100가구에 ‘종잣돈’…창업 지원도
★...저소득층 대출운동 공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맨 왼쪽)가 그라민은행의 대출자들에게 얘기를 하고 있다. AFP 연합
월 20만원씩 저축하면 달마다 30만원을 보태줘 3년 뒤 2천만원을 찾는 적금 상품이 생긴다. 시중의 높은 금리를 적용해도 20만원씩 3년이면 780만원인데, 엄청난 수익 상품인 셈이다. 게다가 착실히 돈을 부으면 창업 등에 필요한 신용 대출도 따라온다.
서울복지재단은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3년 기한으로 종잣돈을 만드는 ‘서울형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의 돈을 불려주는 데 필요한 민간기금은 연간 3억원인데, 몇몇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해준다. 재단은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설날(18일)을 나흘 앞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새터민과 함께 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어울려 춤을 추던 한 지역주민(왼쪽)과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원이 서로 끌어안으며 동포의 정을 나누고 있다. 오른쪽 새터민의 얼굴은 북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김정효 기자
★...13일 오전(한국시간) 워싱턴 D.C 코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 이틀째 열린 미 상의 주최 환영리셉션에서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가 한미경제연구소(KEI)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에서 우리 쪽 협상단이 국내 농산물시장 개방폭을 더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수정안을 미국 쪽에 제시했다. 또 국내 금융정보를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가져가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금융정보 가공의 국외위탁’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스페인 동포들과 한 자리에서 애국가를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을 국빈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13일 오후(한국시간 14일 오전) 숙소인 영빈관에서 동포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스페인 동포 200여명과 함께 태극기에 대해 예의를 표시하고 애국가를 부르는 국가의식을 거행했다.
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동포간담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는 물론 애국가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 알베르토 루이스 가야르돈 시장과 함께 기마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마드리드=연합뉴스)
★...여당 마지막 비상구 ‘정세균호’ 비상출항, 전당대회 대의원 74% 참석 ‘대통합신당 추진’ 만장일치 -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열린 정기 전당대회에서 열린우리당 새 당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의원이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이종찬 선임기자
14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6700여명의 대의원들은 끊임없이 함성을 쏟아냈다. 단독으로 출마한 정세균 당 의장과 원혜영·김성곤·윤원호·김영춘 최고위원이 대회장을 돌 때는 열광적인 ‘파도타기’로 맞았다. 애초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대의원 참석률은 73.8%에 달했다. 우상호 의원은 “위기의식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당원들이 14일 전당대회가 열린 올림픽 제1체육관 앞에서 탈당의원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평범한 가정주부는 물론 대학생 딸까지 꾀어 밀수 운반책으로 활용한 140억원대 규모의 전문 금괴밀수 조직 18명이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작년 5월부터 최근까지 총 32차례에 걸쳐 시가 140억원대 규모의 금괴 664㎏를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로 전문 금괴밀수단 운반책인 가정주부 허 모(41)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김 모(43)씨와 김씨 부인 이 모(41)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세관은 주범인 이 모(49)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 추적중이다
★...14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조사관이 키높이 운동화 밑창에 1kg짜리 금괴들을 숨겨 밀반입하려한 가정주부들에게서 압수한 금괴와 운동화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STOP CO2!' 캠페인 선포식에서 각계인사들이 '지구온난화에 레드카드를 날려라'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옥상 문화우리 회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조한혜정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지하 시인. (서울=연합뉴스)
★...1월 베를린 양자 회동에서 베이징 6자 회담으로 이어지면서 ‘9·19 공동성명의 초기조처’(2·13 합의)를 엮어낸 북한과 미국의 다음 행보가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 다소 성급한 감이 있지만, 뉴욕-평양을 연결하는 셔틀외교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뒤 한반도 상공에 잔뜩 끼었던 암운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13일(현지시각) 조지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적극적 평가는 이를 뒷받침한다. 베를린 북-미 회동에서 나타난 대북 정책의 변화와 흐름을 같이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9·19 공동성명 이행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라이스 국무장관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등 협상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독재자에겐 시간표를 줄 수 없다”며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직접대화 절대 불가’를 외치던 그의 예전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6자회담 합의 이후] 한국이 매년 1조원 낸다? ‘비용 덤터기’ 우려에 “부담 부풀려져” 확정안된 항목 끼워넣고 중복계산도
★...가벼워진 발걸음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군 간부 등의 호위를 받으면서 함경북도의 한 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로이터 뉴시스
‘2·13 합의’를 놓고 한국이 중유 분담 외에 쌀·비료 지원, 대북송전, 경수로 지원까지 다 떠안아 매년 1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덤터기 논란’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셈법은 ‘중복 계산’과 확정되지 않은 모든 항목을 한국 부담으로 끼워 맞춘 ‘부풀리기’ 성격이 짙다고 지적한다. 북핵 폐기를 위한 전체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북동쪽 기독교인 거주지역인 아인 알락 마을에서 폭발물이 터져 두 대의 버스를 뼈대만 남기고 날려버렸다. 이번 폭발로 적어도 3명이 사망했다. 이번 테러는 2년 전 폭발물에 살해당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2주기 추도식을 둘러싸고 레바논의 정치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터졌다. 아인 알락/AFP 연합
★...13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부상당한 한 여자가 부서진 차량 안에서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동그란 눈에 보조개가 크게 패이고 작은 발에 군화를 신은 피클스 왕자(상좌, 하좌우)가 미소짓는 한 이라크 시민과 악수(위)하거나 함께 서있는 모습(아래). 일본 방위청(현 방위성)이 일본 자위대의 국내 홍보용으로 사용키위해 의뢰, 지난 2006년 3월 그려진 이 귀여운 아이콘은 2차대전중 아시아 여러 나라들을 정복, 약탈한 일본군을 떠올리게 하지 않는다. 이 의도는 일본 지도자들이 원하는 것이다(AP=연합뉴스).
★...[쿠키 지구촌=인도] 젊은이들 사이에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여겨지는 ‘밸런타인데이’ 문화가 전통적 힌두교 사상과의 충돌을 극복하고 마침내 인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인도 젊은이들이 올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줄 선물을 사는 데 지출할 금액은 모두 120억루피(약 2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델리의 고급 식당은 14일 저녁 좌석이 이미 대부분 예약됐다. 카드 판매점과 꽃집은 유래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도 최대 카드판매 체인점 아치스는 밸런타인 카드를 300여종이나 제작했다.
데이트 상대를 소개해 주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200만명 이상 가입돼 있다. 이 사이트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짝을 만들기 가장 좋은 달은 2월’이라고 선전하고 나섰다.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하마의 이민 장관이 최근 돌연사한 미국 배우 애너 니콜 스미스와 침대에서 포옹한 채 찍은 사진이 공개돼 이 나라의 정치 추문으로 비화됐다.
바하마 일간지 ‘트리뷴 오브 나소’는 셰인 깁슨 이민장관이 스미스와 침대 위에서 옷을 입은 채 포옹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맞대다시피 한 채 두 눈을 응시하는 이 사진은 즉각 바하마 정가에 파장을 몰고 왔다. 바하마 민주운동 지도자인 캐시어스 스튜어트 씨는 “깁슨 장관이 바하마를 수치스럽게 만들었다”며 즉각 사임을 촉구했다.
집권 진보자유당은 지난해 특혜로 스미스의 영주권 신청을 빠르게 처리해 주었다는 의심을 받은 깁슨 장관이 스미스와 함께 있는 사진마저 공개되는 바람에 올봄 총선에 타격을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일본을 사랑하지만 고래잡이는 내 마음을 찢어지게 한다’는 영어와 일본어가 적힌 대형 밸런타인데이 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날 상업적인 고래잡이 허용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포경위원회(IWC) 정상화회의가 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고래 모양으로 분장한 사람을 포함한 일본 그린피스 대원들이 14일 도쿄 중심가에서 국제 포경위원회(IWC)의 도쿄 회의 개최에 반대하는 가두 시위행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척추 손상 및 변형증세을 보이는 그레이너스 상어. 부산아쿠아리움은 15일 척추가 굽은 그레이너스 상어 두 마리를 안락사 시킨다. 아쿠아리움측은 이 상어를 해부해 다른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수족관에서 척추가 굽는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쿠키 지구촌] 미국 그랜드캐년의 1200m 높이 절벽에 다이빙 보드처럼 허공으로 삐져 나온 'U자' 형태의 고공 산책로가 건설되고 있다. 더욱이 이 산책로는 유리로 만들어진다. 관광객은 지상 1200m 허공에서 유리 위를 걸으며 발 밑으로 아득한 협곡을 내려다볼 수 있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서부 그랜드캐년 후아르파이 인디언 보호구역에 이 같은 고공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길이 21m의 산책로는 무게가 90톤이나 되는 강화유리로 제작되고 있다. 강철 45만㎏으로 만든 구조물이 '유리길'을 지탱한다. 전체 건설비용은 4000만달러(약 360억원)에 육박한다.
이 산책로는 다음달 관광객에 개방된다. 이용료는 1회 25달러(약 2만3000원)로 책정됐다. LA타임즈는 “이 산책로에 서서 그랜드캐년을 굽어보면 ‘와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숨이 막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을 앞두고 이같은 사이버 추모공간에 더 많은 편지들이 쌓이고 있다. 평일에는 1300여명, 명절 때는 5000여명의 유족들이 이곳을 방문해 고인을 추억한다.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성묘와 제사도 인터넷에서 할 수 있다.
★...1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3GSM 전시회장에서 한 관람객이 거대한 휴대전화기 모형 앞에서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오른쪽) 엘지전자 전시관 앞에 있는 거대한 휴대폰 모형, 두께가 5.9mm에 불과한 삼성전자의 ‘울트라 에디션 Ⅱ’,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블랙베리폰(왼쪽 위부터). 바르셀로나/AP 연합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43회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상 작품으로 한겨레 사진부 탁기형 선임기자의 ‘하늘에서 본 세상’(자연 스토리사진 부문)과 한겨레21 윤운식 기자의 ‘장애인 체전’(스포츠 스토리사진부문)이 14일 각각 선정됐다.
한겨레 강재훈 선임기자의 ‘도올 이런모습이 본 적이 있는가?’는 인물스토리사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대상은 한국일보 김주성 기자의 ‘평택은 전쟁중...’이 차지했다.이종근 기자
★...14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MBC 주말연속극 '문희'(극본-정성희, 이한호 연출-이재갑) 제작발표회에서 강수연이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주말연속극 '문희'는 열 여덟 나이에 아이를 낳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그 아이를 떠나보낸 한 여자가 겪는 모성애에 관한 이야기로 24일 첫방송된다.【서울=뉴시스】
★...연예계에 진출한 배구 '얼짱' 한지연(24)이 연극 배우로 데뷔한다.
한지연은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코미디 연극 '스탠딩 가이즈'로 무대에 처음 서게 됐다.
이달 말 이화여대를 졸업하는 한지연은 대학 재학 중 비치발리볼과 대학배구대회 등에서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모으다 최근에 연예계에 진출해 케이블 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인생역전을 향한 욕망을 다룬 '스탠딩 가이즈'는 영화배우 정준호가 제작을 맡고, 임세호, 강성필이 출연하는 등 영화 '투사부일체'팀이 뭉쳐 만든 연극.
투사부일체 팀의 권유로 연극에 합류하게 된 한지연은 여기서 섹시함, 순수함, 도도함 등 남성의 '로망'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습을 지닌 여주인공 '유리' 역할을 맡았다.
★...집값에다 전기요금 오른다는 소리에 새해에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하지만 그러기엔 아까운 인생,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면 웃음은 손닿는 곳에 있다. 남을 웃기고, 나도 웃고 사는 비법은 없을까? 그 비전 절기를 웃음 고수들에게 입수했다. 올 한해 함박웃음 머금는 황금돼지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