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과 단백질의 화학적 성질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여 1910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세포의 유전물질인 DNA 분자의 기본이 되는 핵산을 발견했다. 1878년 독일대학교(지금의 스트라스부르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 대학교와 베를린의 생리학연구소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1895년에는 마르부르크의 생리학연구소의 소장 및 생리학교수가 되었으며, 1901년 하이델베르크에서 비슷한 직책을 맡았다가 나중에 하이델베르크 단백질연구소의 소장이 되었다. 1879년 코셀은 '뉴클레인'(핵단백질)이라고 알려진, 바로 얼마 전 분리된 물질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여 이 물질이 단백질 부분과 비단백질 부분(핵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밝혔다. 1885~1901년 그와 그의 제자들은 가수분해 및 다른 기술들을 이용하여 핵산을 화학적으로 분석했고, 이 화합물이 아데닌·시토신·구아닌·티민·우라실 등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코셀은 또한 아미노산인 히스티딘과 티민산, 아그마틴 등의 물질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