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mbuk 9-2 물편고개 - 금자봉

[숭산]

【금북정맥 최고봉으로 서해의 등대로 불리는】
보 령  오 서 산  정 기 산 행('09년 03월)

(♠ 클릭 ☞ 산행지도 ♠)

▣ 산행일자 : 2009. 3. 1(일)
▣ 산행장소 : 보령 오서산(790.7m)

▣ 산행코스 : 광성주차장 ∼ 공덕고개 ∼ 금자봉 ∼ 금북정맥갈림길 ∼788봉∼ 오서산 ∼ 오서정
                  ∼ 정암사 ∼ 상담주차장

▣ 산행거리 : 9.0㎞ 정도(도상거리 기준)

▣ 소요시간 : 5시간 정도

▣ 출발장소 : 수성구 시지중학교(05:00) → 범어네거리 신세계웨딩(05:20) → 동아쇼핑(05:30) →
                  광장코아(05:40) → 성서 홈프러스(06:00)

▣ 준비사항

  ▶ 등산복 : 봄의 길목입니다만 아직은 겨울 날씨입니다. 산에서는 일기변화가 심하므로 방풍의와 여벌 옷 
      꼭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 혹시 모르니까 아이젠과 스패츠도 가져오시고, 모자와 장갑도 겨울용으로 준비하세요.
  ▶ 도시락(점심)과 간식(열량이 높은 것으로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 식 수 : 따듯한 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 우 의 :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항상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스 틱 : 장거리 산행에 관절의 무리와 피로를 줄여 주고 특히 미끄러울때 균형을 잡는데 아주 좋습니다.

  ▶ 여벌옷 : 땀을 흘리게 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갈아 입을 수 있는 여벌 옷 준비하세요.

  ▶ 렌 턴 : 산에서는 생각보다 해가 빨리 지고 어둠도 금방 밀려 온답니다.
                꼭 챙겨 오시고 비상용으로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니는 습관을 들이세요.(예비 밧데리 포함)

  ▶ 비상약품, 카메라, 수첩, 필기도구, 기타 등등등

  ▶ 단체 행동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지 맙시다!!!

  ▶ 산행 사고 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산악회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산행지 요약 

  ▶ 오서산(烏棲山)은 칠장산에서 분기한 금북정맥이 태안반도로 뻗어가다가 대천 앞 바닷가에 이르러 우뚝 솟구친 산으로, '서해의 등대'라 불릴 만큼 서해안 일대와 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청라면, 홍성군 광천읍, 장곡면에 걸쳐 있다.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은 산이라 하여 오서산(烏棲山)이라 불려졌는데,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 정상에 오르면 보령시(대천), 광천, 홍성, 서산, 일원과 서해바다 천수만 풍경이 한눈에 시원스레 펼쳐져 마치 전망대에 오른 듯한 느낌이 든다.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를 비롯하여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수를 놓고 산 아래 성현 저수지와 보령 댐은 반짝이는 물결이 일렁이고 천수만(淺水灣)의 잔잔한 물결은 가슴을 설레게 하고 특히 낙조에 물든 천수만의 섬들이 붉게 타오르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 오서산 정상 중심으로 하늘거리는 억새가 뒤덮은 능선이 약 2km에 걸쳐 소등처럼 굼실굼실 펼쳐져 마치 고산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며,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하다. 또한 산행도중 마주치는 정암사의 수백 년 된 느티나무 군락도 뛰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오서산 북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무왕 때 무렴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어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찰임에는 분명하다, 현재의 대웅전은 최근에 지은 것이고 유물로는 부도와 초석이 고작이나 절 주위에 아름드리 느티나무 숲과 맑은 계류가 흘러 여름철 좋은 피서지가 되고 있다.

  ▶ 오서산 남동쪽 기슭에 위치 해 있는 오서산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의 휴양객들이 편히 쉴 수 있게 시설한 휴양관과 숲속의 집, 수련관, 어린이물놀이장, 맨발걷기 체험장, 자연관찰로, 야영장, 숲속교실, 취사장, 정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리고 오서산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은 명대계곡의 울창하게 자란 천연림 속으로 흘러내린다. 명대계곡 초입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장현저수지와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깊은 귀학정과 여섯 줄기가 모아 자란 육소나무가 탐방객을 반긴다.

▣ 산행안내 

  ▶ 산행들머리 광성주차장 가는 길
      성서홈플러스 → 서대구IC → 경부고속도로 → 회덕분기점 → 호남고속도로지선 → 유성IC → 32번 국도 → 공주 경유 → 우성면 우성삼거리에서 청양 방향 36번 국도로 좌회전 → 칠갑산을 지나 청양 송방네거리에서 홍성방향 29번 국도로 우회전 → 신원삼거리에서 광천방향 96번 지방도로 좌회전 → 96번 지방도로를 따라 옥계리와 산성리를 지나 장곡에서 광성리 방향 좌회전하여 진행하면 광성주차장에 당도 하게 됨.

  ⊙ 광성주차장과 광덕고개 이정표

  ▶ 광성주차장∼공덕고개∼금자봉∼금북정맥 갈림길(약 2.5㎞,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산행은 대형주차장과 등산안내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광성주차장에서 시작된다. 광성주차장에서는 오서산 주릉에 있는 오서정이 올려다 보인다. 내원사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광성산장 앞을 지나 왼쪽 사방댐 아래를 지나면 광재마을에서 곧장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고 골짜기를 따라 쭉 올라가다 임도를 가로질러 잠시 오르면 이정표(오서산정상 2.7km, 광성주차장 3.3km)가 있는 공덕고개에 닿는다.

   
⊙ 금자봉과 오서산 갈림길인 788봉 전경

      ⊙ 공덕고개에서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다가 완만한 능선으로 오르면 376봉이다. 376봉에서 무명봉 하나를 넘어서서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정상 팻말이 있는 금자봉(525봉)에 이르고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이정표(오서산 정상 1.7km, 광성주차장 4.3km)가 있는 오서산 갈림길에 닿는데 오서산과 금북정맥이 갈라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왼쪽 길은 우수고개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고 오서산은 직진 방향의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 금북정맥 갈림길 ∼ 788봉 ∼ 오서산(약 1.7㎞, 1시간 정도 소요)

      ⊙ 삼거리에서 왼쪽의 금북정맥을 버리고 오른쪽의 병풍능선으로 진행하여 539봉을 넘으면 오름길이 이어진다. 한동안 오름을 지속하여 595봉을 넘으면 오른쪽 내원사와 왼쪽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네거리 안부를 지난다. 안부를 지나면 가파른 오름길이 삼거리 갈림길인 788봉까지 계속된다. 이정표(공덕고개 2.5km, 정상 0.2km, 오서정 1.0km)가 있는 갈림길 삼거리인 788봉에서 왼쪽으로 5분 거리의 200여 미터 정도 가면 오서산 정상에 닿는데 보령에서 세운 정상표지석과 삼각점, 이정표, 등산안내도가 있다.

 
⊙ 오서산 정상과 오서산~오서정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경

      ⊙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지나온 산줄기가 지척에서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성연저수지와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있다. 동쪽으로는 공덕고개에서 올라온 산줄기가 월정사방향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이동통신탑을 지나 성연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 등산안내도 뒷면에는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에 위치한 오서산에는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1만여 평에 이르는 억새풀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전국 억새명소의 5선중의 하나이다. 수려한 산세의 오서산 정상에는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거친 듯하지만 활달하고 분방한 모습으로 쪽빛 바다 위 원산도 등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초연한 마음을 갖게 한다."라고 적혀 있다.

  ▶ 오서산 ∼ 788봉 ∼ 오서정(약 1.2㎞, 30분 정도 소요)

      ⊙ 오서산 정상에서 삼거리인 788봉으로 되돌아와서 왼쪽의 오서정 방향으로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이정표(내원사 0.9km, 용문암 1.6km, 광성주차장 2.5km)가 있는 내원암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계속하여 억새밭 사이로 오르내리며 1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오서산 정상 0.7km, 성동마을 2.4km, 청소성연(용못) 3.5km)가 있는 성동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성동마을 갈림길에서 5분여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내원사로 이어지는 임도삼거리(이정표 : 쉰질바위 1.5km, 오서산 정상 0.9km, 오서정 0.3km)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의 임도를 따라 쉰질바위를 거쳐 내원사로 내려갈 수 있다.

 
⊙ 홍성군에서 세운 정상표석과 오서정 전경

      ⊙ 삼거리를 지나면 곧이어 헬기장이 나타나고 조금 내려서면 억새밭사이로 이정표[청소성연(용못) 3.2km]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성연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홍성군에서 세운 "오서산 정상표지석"이 있는 755봉에 당도하는데 정상표지석 뒤편에는 "서해안의 최고봉인 오서산은 예로부터 천수만의 뱃길을 알려주는 등대산 이었으며, 광천 토굴새우젖 조선김 대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시 정상에서 펼쳐진 억새풀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라고 적혀 있다. 755봉 바로 옆에 팔각 정자인 오서정이 있다.

  ▶ 오서정 ∼ 정암사 ∼ 상담주차장(약 3.6㎞,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오서정에서 드넓은 억새밭 사이의 능선을 따라 잠시 가다 중담마을 갈림길 이정표(중담마을 3.0km, 오서산정상 1.3km, 정암사 1.4km)가 있는 735봉을 지나면 광천읍 일대와 성연저수지,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는 바위 길이 나타난다. 우회 길도 있는 암릉에는 시원한 조망이 줄곧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오른쪽 정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사거리를 지나 줄곧 직진하면 전망이 좋은 바위전망대가 있다. 오서정으로 이어지는 바위길이 올려다 보이고 서해바다가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다.

 
⊙ 바위전망대와 바위 능선 전경

      ⊙ 전망바위에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적당한 크기의 바위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가 좋은 넓은 공터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이정표(오서정 0.9km, 아차산, 정암사 0.6km)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이다. 왼쪽 길은 아차산에서 던목고개를 거쳐 올라오는 길이며 정암사는 왼쪽 길로 가야 한다. 아차산 갈림길 공터를 지나 바위 길로 조금 내려가면 깔딱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 급경사의 가파른 내리막을 5분여 내려가면 상담주차장과 광천읍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는 바위전망대에 당도하게 된다.

 
⊙ 정암사와 정암사일주문 범종

      ⊙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내리막길은 계속 이어진다. 가파른 내리막 길 곳곳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내리막을 다 내려와 왼쪽의 화장실을 지나면 정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정암사에서 돌계단을 내려와 5분 정도 내려가면 사각정자 안에 샘터가 있는 불우각을 지나고 다시 5분 정도 내려가면 시멘트로 포장된 오거리(쉰질바위 3.1km, 정암사 0.3km, 상담주차장)가 나오는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간이식당 지역을 지나 곧장 넓은 길을 따라 내려가다 계류를 건너 참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지나 상담마을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상담주차장에 닿게 되고 산행은 끝이 난다. 

 
⊙ 상담주차장에서 바라 본 오서산과 상담주차장

※ 백우산악회 숭산 초대회장님의 1대간 9정맥 완주기념 축하산행이므로 많이 동참해 주세요!!!
   [금북정맥 종주 팀]
    * 산행코스 : 물편고개 ∼ (3km) ~ 우수고개 ∼ 가루고개 ∼(2,7km) 금자봉 오서산/금북정맥갈림길 ∼ 788봉∼(1.7km) ~오서산 ∼ 오서정 ∼(1.2km) ~ 정암사 ∼ 상담주차장 (3.6km)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2.5㎞, 6시간 정도 소요  

★ 차기산행계획 ★
▶ 산 행 지 : 해남 달마산(489m)
▶ 일    자 : 2009. 4. 5(일)
▶ 코    스 : 미황사 ∼ 달마산 ∼ 문바위 ∼ 떡봉(422m) ∼웃골재∼도솔암 ∼ 도솔봉(417m)
                ∼ 주차장(마봉리)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8.2㎞, 5~6시간 정도
▶ 산행요약 : 무수한 침봉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한반도의 마지막
                  땅줄기인 땅끝기맥 산행  

[숭산]

저의 1대간9정맥 완주 기념 및 백우산악회 3월 정기산행 예고입니다

[조은세상]

옛 지명은 연유가 있는 지명인데 까마귀와 까치가 떠난 이유는 환경의 변화 이겠지요 미물이 유목생활을 하는것도 아닐지고 ㅋㅋ 잘 다녀오십시요 ^^*}~

[숭산]

맞아요. 얼마 안가면 까마귀와 까치를 보기 힘들겁니다. 인간 원래의 모습이 그리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