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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분석의 심리학적 이론]]]] 과학적인 학문으로서 발달 심리학의 역사는 짧지만 발달 심리학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심리학적 이론의 주요 관점들은 오래 전부터 논의되어 왔다. 최근의 발달 연구와 이론의 주요 관점은 환경론적 입장, 인지론적 입장 그리고 정신 분석학적 입장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환경론적 입장의 학자들은 발달에 미치는 경험의 역할을 중시하였고 인지론적 입장의 학자들은 생물학적 요인을 포함한 인간 고유의 본질적 요인을 강조하였으며, 정신분석학적 입장의 학자들은 정상적 혹은 비정상적 성격 발달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심리학에서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 되는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아동기의 신체적, 정신 적 발달의 결정적 요인이 유전 요인이냐 혹은 환경 요인이냐 하는 문제이다. 인간의 심리적 발달을 보면 발달의 모든 단계마다 그 단계에서만 발견되는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래서 발달적 측면과 각기 연령에 따른 정신적 특징을 알아내고 그 특징들을 그림의 표현 내 용이나 기법 등과 관련지어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신(精神)분석학 정신분석 이론은 낭만주의적 전통과 우리가 다룰 수 없는 의료 및 임상심리학의 역사와 오히려 관련된다고 할 수 있으며 주로 비정상 행동과 그 행동에 대한 대책, 그리고 다른 학파와 전혀 다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인성이론과 인간성에 관한 철학, 정신치료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로이드는 자유연상방법을 발전시켜 꿈을 해석했고 이것은 주로 의료 훈련을 받은 정신 병리학자들에게 호소력이 컸다. 환자는 자아의 잠재의식을 피하기 위해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은 무엇이나 이야기한다. 꿈 은 무의식에의 지름길이며 무의식 과정에 암시를 주는 상징적 요소를 꿈에서 발견하기는 무 척 쉽다. 정신분석에 의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환자는 해방될 수 있 다고 한다. 정신분석의 발달은 역동적, 구조적, 단계적 요소들로 구성되며 발달은 본능을 충 족시키고자 하는 요구를 계속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정신분석 학자들은 개인의 내적인 동기, 불안, 공포, 감정 그리고 사고의 과정 등을 모르고서는 진정한 인간 행동의 이 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이드의 이론은 심리 성적 발달, 충격적 경험의 영향, 모성의 영향 등이며 정신분석학 과 잠재의식의 탐구로 보았다. 프로이드의 심층심리학은 의식의 층 밑에 우리의 행동을 통 제하고 개성에 영향을 미치는 미지의 행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형태(形態)심리학 게슈탈트의 형태 이론은 주로 사고, 철학적 문제, 학습에 중점을 두었는데, 사실상 철학, 예술, 과학의 모든 영역에서 발견 될 수 있는 것들이다. 즉 전체의 속성은 부분의 특성을 결정해 준다. 부분은 그 부분이 속한 전체 속의 위치, 역할 그리고 기능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의미법칙은 전체가 어떻든 그 조직하는 현존 조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용하다. 즉 관계적 결정원리를 강조했는데 이는 곧 부분의 속성이 전체적 연관성에 종속된다는 이론일 뿐 아니라 부분의 성질을 장소, 역할, 그리고 전체 안에 있는 부분의 기능에 따르게 된다는 이론이다. 또한 대부분의 형태에서 전체는 부분의 총합과 같지 않다고 말하고 인간의 정신이 상황의 전체적인 유형 또는 형태에 반응하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연 현상이 조각조각 분해되면 온전하게 기술되지 못한다는 것을 과학자들에게 유념케 하는 데 는 이러한 실재에 대한 미술가적 견해 같은 것이 필요했다. 떼어 낸 조각 조각의 부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전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은 미술가들에게는 새로운 것이 아니 었다. 과학자들은 수세기 동안 유기체에 대한 연구나 상호작용의 복합성을 포함하지 않은 매우 단순한 연구를 벗어나지 못했던 수준에서도 실제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한 것들을 논의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체의 통합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없는 정신력을 가지고 미술 작품 을 만들거나 이해할 수 있었던 때는 없었다.
■인지(認知)발달학 인지는 개인이 어떻게 지식을 획득하고 사용하는지 우리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이 개체발생론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인지발달 이론의 주요 과업이다. 인지발달 이론은 지금까지 Jean Piaget의 이론을 가장 의미 있고 진보된 이론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또 다른 인지발달론자로 J. S. Bruner(브르너)를 들고 있다. 피아제는 아동의 지적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져 나가는가 하는 문제와 아동의 인지구조가 인지발달단계에 따라 아동이 학습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다고 믿었다. 또한 브르너 는 아동의 지적발달은 학습과 교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하는 문제와 어떤 연령의 아동이 든 간에 그 연령에 맞는 언어로 표현되기만 하면 어떤 과제이든지 학습이 가능하다고 전제 하는 나선형 교육과정을 주장하였다. 피아제는 동화와 조절이라는 적응의 과정을 통해 심리 구조의 재구성을 이룩함으로써 인지 발달이 이루어져 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지 발달은 타고난 유전적 기질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말함으로써 인지 발달에 필요한 세 가 지 변인을 암시하고 있다.
① 감각운동기: 출생부터 약 2세까지. ② 전조작기: 2세부터 7세까지로 상징적, 상상적 능력이 생겨서 그러한 활동을 할 수 있 고, 판단을 하는 데 있어서 직관적이며, 자아 중심적이고 물활론적 사고를 한다. ③ 구체적 조작기: 7세부터 11세까지의 학동기로 전조작기에 비해서 내적 표상을 여러 가 지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보존 개념을 획득하고 자기 중심성에서 탈피하고 관계성 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기의 인지 과정에서는 평형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④ 형식적 조작기: 12세 이후로 구체적 사건에 입각한 사고에서 벗어나 추상적·논리적으 로 사고할 수 있는 단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