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세계 7대 불가사의 '파로스', 우도에서 만나다.

[솔나무[坰錫]]

등대는 오래전부터 선박이 육지의 소재를 파악하고, 위험한 곳 등을 명시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니 육지에서 떨어진 섬엔 등대가 있기 마련인데 제주도에서도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우도의 등대는 제주에서 제일 처음 생긴 등대로서 위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새롭게 지어진 등대가 그 역활을 대신하고 있으나 옛날 등대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의미를 기념하고자 등대공원이 조성되었다.  등대에 관한 박물관은 물론이며 등대 올라가는 길목에는 세계 여러 등대들이 미니어쳐로 지어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우도등대공원의 야외 전시장에서 세계 등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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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등대는 세계 최초의 등대인 그리스 파로스섬의 등대다. 기원전 280~250년 무렵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이 등대는 높이가 135m 이상이며 3단 식으로 지어졌다. 폭이 넒은 경사로가 옥탑으로 이어져 있으며 옥탑에서 밤새 불을 밝혔다.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그리스  '파로스 등대' 

그 당시 어떻게 건물을 짓고 불을 밝혔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등대는 3단 식으로 맨 아래층은 4각형, 중간층은 8각형, 꼭대기 층은 원통형이다.

다음으로, 보이는 등대는 중국의 마호타파고다이다. 서기 874년부터 중국의 마오강 중앙에 설치되어 등대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항로 표지였다. 특이하게도 마치 중국의 옛 성을 지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 왼쪽 사진은 중국의 '마호타파고다 등대'의 사진이고 오른쪽 위는 러시아 '크라스늬 빠르디잔 등대' 아래는 영국 '롱스톤 등대'이다.  

 야외 전시장을 쭉 둘러보면 일본, 프랑스, 덴마크, 미국, 러시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등대를 볼 수 있다.

▲왼쪽 사진은 덴마크의 '안홀트 등대' 이고 오른쪽 사진은 프랑스의 '코르두앙 등대'  

그 나라의 특징에 맞게 지어진 각기 다른 세계의 등대(모형)를 보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땅 우도에서 세계의 등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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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등대공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337

문의전화  (064)783-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