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잔치 전날부터 서점에 모여 밤새 발표회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 모습입니다.
창 밖이 어두컴컴하죠?
<친구와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모임-책과 영화 읽기반>은
아이들이 선정한 주제로 여러 달에 거쳐 공부하기도 합니다.
이번 중3 친구들 역시 잠잠이 샘의 커리큘럼을 당당히 깨고!
스스로 정한 주제에 관련된 책읽기, 영화보기, 토론, 글쓰기, 자료집만들기를 했는데요,
이번 만남잔치때 그 발표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진지하고도, 밝은 표정이네요.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아이들이 직접 엮은 자료집은
서점에 오시면 볼 수 있고,
<아이들 글>게시판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발표회 준비 덕에 달사람 밴드 리허설을 미리 감상하기도..^^
아침에 다시 모여 리허설!
그리고 11시 30분!
평심에서 <중3, 이런 공부 했어요> 발표회가 시작됩니다.
가족, 친구, 관심 있으신 분들이 평심으로 모여듭니다.
(형아 발표 보러 가야지!)
전 세계 신화를 공부한 팀입니다.
<관을 박차고 나온 신화 _ 재해석이 필요한 신화들>
이 팀은 통일공부에 이어 독립운동사까지 두 가지 주제를 발표합니다.
먼저, <디어 통일>
제목들이 다 멋지지요?^^
통일은 왜 빨리 오지 않는거죠?
그 다음 주제,
<한국 독립운동사는 세계사적 사건이다>
3월 1일, 다같이 독립기념관에 다녀오기도 했지요~
만남잔치는 아이들과 함께 준비, 아니, 준비하지 않고 그 동안 지낸걸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언젠간 합창, 연극 등 더 많은 것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절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아이들 성장과 책과아이들 변화를 확인하며..
그러면 더 흥겨운 잔치가 될 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