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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화순지회 스크랩 한남리 머체왓숲길 답사
아빠 추천 0 조회 80 14.03.02 21: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남리 머체왓 숲길 답사

일자 : 2012. 11. 29(목)

 

한남리 머체왓숲길 안내표석

 

한남리머체왓숲길 방문객지원센터

자연과 함께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메체왓 숲길은

서귀포시에서는 2012년 7월부터 국비 4억원과 지방비 4억원 등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길 조성사업’으로 제주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숲길이 탄생하였다.


머체왓 숲길은 2011년 12월 행정안전부의 ‘2012 친환경생활공간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의 113개 지자체가 신청하고 서류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45개 결정 사업에서

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이라고 한다.

 

한남리머체왓숲길 탐방안내도에 글 처럼 한라산 넘어 남촌 건강보따리마을 이름이 정겹다.

 한남리머체왓숲길은

친환경 생활공간조성사업 중 생태탐방로 조성은, 편백림 길, 목장 길, 숲 터널 길과 참꽃나무,

산수국 등의 꽃길 등 총 6.7㎞에 이르는 다양한 코스로 조성과 4~50년 전에 마을 주민들이 거주했던

머체왓 마을집터 등을 부분적으로 복원한 에코힐링이 숲길이다.

서귀포시와 한남리 마을은 새롭게 조성될 머체왓 숲길에 대한 방문객 안내와

녹색길 이용에 따른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주민 10명으로

녹색길 지킴이단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하여

지역 특산물 판매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녹색길

이용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한남리머체왓숲길 입구

한남리머체왓숲길은 서성로변 국가 태풍감시센터와 한남리감귤가공공장 맞은편(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서중천을 끼고 있다.

 

정낭이 있는 머체왓 숲길!

머체왓은 말의 형태를 닮았다는 머체(마체)오름의 남쪽 자락에 위치해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머체(마체, 馬)오름은 말의 몸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머체'란? 돌이 많거나 무더기로 쌓여 있는 터(곳)을 뜻하는 제주어 이다.

 

탐방로에는 안내리본 함께 한라봉모양으로 '한남리머체왓숲길' 안내표시 매달아 놓았다.

 

탐방로를 조금 들어가면 목재 다리가 있는데 이지역 지명을 딴 '느쟁이왓 다리'라고 한다..

거의 대분분 다른 지역에 있는 오름길이나 생태탐방로

가 대분분 야자메트나 타이어메트를 시설되 있으나

여기는 자연그대로 편의시설의 벤치를 제외한 인위적인 시설을 하지 않아

자연을 찾는 이 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삼나무숲길에도 '머체'들이 곳곳에 있다.

 

방애혹숲길

이곳은 최근에 각광받는 사려니 오름과 삼나무 숲길, 목장의 방목된 소와 말, 서중천의 기암절결

주변의 친환경 녹차단지, 국가태풍센터 등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생산하는 감귤처리 공장이 인근에 있어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남리 머체왓은 사려니오름 동남쪽에 위치한 머체오름의 남쪽터를 말하며,

‘머체’는 말의 형태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난대림이 울창한 산림과

중산간의 소와 말이 방목되는 목장을 보여줄 수 있는 특색 있는 요소를 갖춘 지역이다.

 

신우대가 자라는 이곳은 예전 주거 흔적이 남아있다.

 

동백나무숲 쉼터

 

판근과 맹가가 발달한 구실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굵은 밑둥은 세월이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산뽕나무

 

예덕나무숲길

 

숲길 개장에 맞춰 식재된 탐방로는 철쭉, 산수국, 구절초, 참꽃 등이 밋밋한 목장길 빌레왓 위에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며 식재되어 있으며 내년 봄 부터 꽃 피우겠지!

 

가을을 보내는 꽃향유

 

탐방로에서 보이는 머체오름

탐방로는 경사가 없이 거의 대부분 완만해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식물들과 遭遇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석송(石松)

석송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땅 위로 뻗으며 가지가 갈라져서

사방으로 퍼지며 자라는 석송(石松)이 란다.

 

 

풀고사리

 

발풀고사리

 

노란잎 몇장 남겨있는 비목

 

바람을 기다리는 으아리 씨앗(자방)

 

붉게 물든 산검양옻나무

 

동백나무숲속 단풍잎 

 

산호를 닮은 버섯! 넌 누군지?

 

한남머체왓?길 숨은 비경

길게 뻗은 궤(바위굴)위에 세월을 알수 없는 구실잣밤나무가 바위를 끌어안고 자란다.

 

붉가시나무 거목

 

하천에 떨어진 단풍잎

ㅍ동백나무, 사스래피, 조록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이 상록수림이 하천변을 따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이 곳을 한남리메체왓숲길 '숨은비경 1코스'라 지어본다.

 

용암활동을 볼 수 있는 하천

파이이호 용암류(Pahoehoe lava) 길게 뻗은 용암이 발걸음을 멈춰서게 한다.

 

무거워서 물에 뜨지도 않는다는 조록나무(조록낭) 어림잡아 200년은 넘지않았을까?

 

영화 아바타에서 봤을 듯한 숲

 

 하천을 따라 다시 숲길로

 

 올려다 보면 노란단풍잎도 할말이 있을 법도한데....

 

숲길에는 간간히 족제비과의 오소리(제주어 지다리)굴도 보인다.

 

전형적인 곶자왈에서 볼 수 있는 이 바위굴은 꽤나 깊다.

 

천남성 열매

 

한남공동목장 앞 쉼터! 망원경도 설치되어 서귀포 일대를 조망항 수 있다.

최근 식재한 팽나무 2그루 잘자라서 더운여름 그늘이 되어주길......

 

생기악과 고이악 능선이 살짝 보이는 목장풍경

 

다시 동백나무 숲길로

 

돗도고리를 닮은 작은포트홀

 

산림욕 치유쉼터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한 숲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슴을 내쉬어 본다.

 

삼나무숲에 싹틔운 비목

 

탐방 중에 눈에 띠는 곳 중의 하나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마을집터 올레

 

잃어버린 마을 집터배치도

체왓 / 머체골

머체왓은 이 일대가 머체(돌무더기)가 이루어진 왓(밭)이라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머체(마체)오름은 ‘머체’로 이루어진 오름 이라는 설도 있다.

예전에 목출업을 하던 문씨, 김씨, 현씨 등이 동네를 이루고 살았으나, 4.3당시 소개(疏開)되어

복귀되지 않는 마을이다. 의귀초등학교 2학년까지 이곳에 살면서 학교를 다녔던

문태수(77세)옹은  지금현재 한남리에 거중이다.

출처 : 메체골이야기 안내문

 

4~50년 전에 마을 주민들이 거주했던 머체왓 마을집터 등을 부분적으로 복원하였다.

 

주인은 잃어버린 세월을 보여주는듯 한 거목들이 집터 주변을 나무들로 뒤덮혀 버렸다.

 

규모는 작으나 전형적인 제주 초가집 구조로 안거리 ?거리 우영 등이 터가 남아있다.

 

불씨를 보관하던 화덕

 

굴묵에 불를때서 사용하던 온돌방 흔적

 

돗통시

 

돗통시에는 도고리가 2개가 있다.

 

제주역시의 소용돌이 속에 여기 또하나에 흔적을 뒤로한다.

 

목장길

 

개복숭아

 

빨갛게 익어있는 볼래

 

삼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운 목장길

 

한남리 머체왓 동쪽 서중천

 

서중천 따라 동백나무와 조록나무, 사스래피가 우점하고 있으며 그 서쪽으로 참꽃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있어

'참꽃나무길'이란다.

 

서중천 소경

서중천은 한라산 흙붉은오름에서 발원하여 남원리 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서중천을 따라 내려가는 이길을 한남리메체왓숲길 '숨은비경 2코스'라 지어본다

 

나무위에 걸터앉아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계곡이 깊어....

 

그 계곡아래 풍경 바위모양이 뭘 닮았는지?

 

西中川 小景

서중천을 따라 좌우로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으며 그사이로 용암협곡이 신비로움이 더하는 곳이다.

 

龜頭出沒

 

그냥 지나쳐 가면 서중천이 절경을 못 보고 갈 수밖에

하천으로 내려가면 기암괴석들의 즐비하며 옥색 물빛이 유혹한다.

 

古木

 

동백나무, 조록나무, 사스레피가 참식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우점한 상록수림

 

板根

 

모람

 

 머체왓 숲길 동쪽 출구

머체왓 숲길의 내부는 편백과 삼나무림 길, 목장 길과 빌레왓길, 숲터널과 꽃길 등 총 6.7㎞에 걸쳐 이어져있다.

방문자센터를 거쳐 남원ㆍ한남공동목장 길(1.5㎞)과 곶자왈 길(2.5㎞)

그리고 머체왓 삼나무 숲길(1㎞)과 함께 연계되며,

마무리는 서중천 생태 숲길(1㎞)을 거쳐 다시 방문자센터로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다.

탐방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세심한 배려로 자연생태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하여 곳곳에 애쓴 흔적이 역력했고,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 하였다는 것에 대단히 인상적 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문제는 요즘처럼 늦가을이나 겨울철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소를 방목하는 계절에는

소 'ㄸㅗㅇ'이나 진득이 들이 몸에 달라붙어 그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건의 해 본다.

 

한남리머체왓숲길 방문객지원센터 지붕위에서

한낮에 흐려던 풍경이 오후가 되어 파란하늘을 보여주는 한라산 앞으로

사려니, 넙거리, 머체오름, 민오름 등 그라고 한라산 자락 동편으로 사라오름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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