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병이라는 말이 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신체의 일부에 관계되는 말로 오해하기도 하나 노블 롯(Noble Rot)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포도가 무르익을 때 포도 껍질에 생성되는 일종의 곰팡이를 말한다. 이것은 리유이트와인같이 아주 좋은 디저트 와인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디켄팅(Decanting)이란 말은 병에 있는 와인을 마시기 전 침전물을 없애기 위해 다른 깨끗한 용기(디켄터-Decanter)에 와인을 옮겨 따르는 것을 말하는데 와인 맛에 까다로운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 아닐까 한다.
리슬링(Riesling)은 세계적인 화이트 와인용 포도 품종을 말하며, 매그넘(Magnum)은 750㎖짜리 일반 와인 병보다 두배 큰 와인 병을 일컫는다.
메를로(Merlot)는 레드 와인용 포도 품종이며, 매서레이션(Maceration)은 프랑스어로 마세라시옹이라고도 하는데 발효 전후와 도중에 포도 껍질과 포도즙을 일정시간 함께 담가 색깔과 향기, 맛을 추출해내는 과정을 말한다.
메독(Medoc)은 세계 최고 수준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산지이며, 뮈스카(Muscat)는 청포도 품종으로 일반적으로 달콤하고 매우 향기롭다.
보디(Body)는 몸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맛의 진한 정도와 농도, 혹은 질감의 정도를 표현하는 와인 용어다. 보디가 있는 와인은 알코올이나 당분이 더 많은 편이다.
밸런스(Balance)는 와인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산도, 당분, 타닌, 알코올 도수와 향이 좋은 조화를 이루는 맛을 느낄 때 ‘밸런스가 있다’고 한다.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는 독일어로 ‘선택된 열매’라는 뜻이다. 좋은 포도알을 골라 만든 독일의 대표적 화이트 와인을 칭하기도 한다.
베리(Berry)는 포도알 낱개를, 부케(Bouquet)는 주로 와인 생산과정이나 숙성과정에 의해 생기는 와인의 냄새 혹은 향기를 말한다.
브랜디(Brandy)는 와인을 증류하여 만든 술로 코냑과 아르마냑이 대표적인 브랜디다.
브뤼(Brut)는 가장 달지 않은 샴페인이며,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는 피노 누아르 같은 적포도 품종으로 만든 샴페인이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 멋진남님!!
후진남님 이렇게 열씨미 참여하고 있는 줄은 진정 난 몰랐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