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s://cafe.daum.net/pingpongnamu/Ni1K/10" target="_top" class="ke-link">핑퐁나무고집통 | 155밀리 야포를 품다. - Daum 카페</a></p><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155밀리 야포를 품다." data-og-description="저는 35년전 포병으로 군 생활을 했습니다... 논산 훈련소를 거쳐 광주 상무대에서 주특기 교육을 받은 후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어떡하나는 말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에 있는 155밀리 포병" data-og-host="cafe.daum.net" data-og-source-url="https://cafe.daum.net/pingpongnamu/Ni1K/10" data-og-url="https://cafe.daum.net/_c21_/bbs_read?grpid=1CGtm&fldid=Ni1K&datanum=10"><a href="https://cafe.daum.net/pingpongnamu/Ni1K/10"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cafe.daum.net/pingpongnamu/Ni1K/10"><div class="og-image" style="background-image:url(null)"></div><div class="og-text"><p class="og-title">155밀리 야포를 품다.</p><p class="og-desc">저는 35년전 포병으로 군 생활을 했습니다... 논산 훈련소를 거쳐 광주 상무대에서 주특기 교육을 받은 후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어떡하나는 말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에 있는 155밀리 포병</p><p class="og-host">cafe.daum.net</p></div></a></div><p>  위의 글은 지난 3월에 첫 경험을 했던 오크 특주의 사용기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6개월 이상을 오크 특주를 사용했습니다... 몇년만에 새롭게 맞이한 블레이드인지라 익숙함에 뭍어 있던 탁구에 대한 권태로움을 덜어내 준 고마운 블레이드입니다...</p><p> </p><p>  그리고 세월이 흘러(?)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집통 장인께서 premium 오크 특주 블레이드 제작에 들어가신다는 소식에 중펜 한 자루와 세이크 한 자루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3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커플로 무언가를 같이 입거나 신으면 무언가 어색한 베이비 부머의 끝자락에 속하는 세대인지라 여태껏 똑같은 것을 함께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더==뎌 탁구 블레이드를 커플로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탁구 부부가 되었습니다... self 짝 짝 짝....</p><p> </p><p>  몇일 동안 premium 오크 특주 블레이드를 사용하면서 다른 팀과 될 수 있으면 복식 경기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다른 말이 없던 상대방이 게임을 하는 도중에 어김없이 묻는 것이 '블레이드가 같은 것인가요' 라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대답대신 선명하게 각인된 손잡이에 수 놓인 oak 글씨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 보면 팔짝 뛸 수 있게 되는 것일까요! 새로 장만한 premium 오크 특주로 상대팀의 혼을 빼 놓고 나니 이번주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습니다... '부부 탁구 사기단' ㅎㅎㅎ</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Gtm/edc539b03c9d1817b042da1e18fad4225884063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Gtm/edc539b03c9d1817b042da1e18fad42258840631" data-origin-width="1440" data-origin-height="700"></div><p>  중펜을 사용하는 저는 평면 러버인 안드로사의 rasanter r53 적색을 이면에 붙였습니다... 제 아내는 평면 러버인 안드로사의 k9적색을 전면에 붙였습니다... 지난 번 오크 특주 사용기에서 스핀 중시형 러버를 붙이는 것을 추천 드렸는데 premium 오크 특주의 경우는 스핀 중시형 러버와 고탄성 러버 중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어떤 러버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같은 premium 오크 특주임에도 제가 r53으로 이면 드라이버를 걸면 공이 채찍으로 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제 아내가 k9으로 전면 스매싱을 하면 목탁 소리 같이 굉장히 맑은 소리가 납니다... 같은 러버를 가지고 이면 드라이브를 건 느낌이 오크 특주는 포물선을 많이 그리는 반면 permium 오크 특주는 좀 더 쭉 뻗어 나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이 확실히 더 빠르게 나가는 느낌입니다...</p><p> </p><p>  아무리 비싼 장비라도 내가 사용하기 어렵다면 무용지물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premium 오크 특주를 왜 고집통 장인께서 자신만만하게 출시하셨는지 이해가 되는 블레이드입니다... 저 또한 고집통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고집통 마니아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제는 premium 오크 특주가 고집통을 대표하는 주력 생산 블레이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과감히 해 봅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표현 중에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premium 오크 특주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국민 블레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Gtm/af34ac6c742b2fd2427b9f0b1714e7f997d448a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CGtm/af34ac6c742b2fd2427b9f0b1714e7f997d448a1" data-origin-width="1440" data-origin-height="700"></div><p>  저는 중펜의 전면 러버로 dms사의 spinparasite 안티러버 흑색을 사용합니다... 제 아내는 세이크의 백핸드 러버로 amstrong사의 w 알파 ex 돌출러버 흑색을 사용합니다... 부부가 남편은 전면에 안티러버에 아내는 백핸드에 돌출러버라.... 가히 부부사기단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ㅎㅎㅎ</p><p> </p><p>  저희 부부는 일주일 중 이틀을 함께 탁구를 치며 운동을 합니다... premium 오크 특주를 들고 지난 화요일과 오늘 목요일 함께 탁구를 치고 와서 조금전에 제 아내가 제게  이렇게 한 마디를 합니다... "이번 주는 탁구를 더 칠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네!" 평소에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이었기에 제게는 의외의 표현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제 아내가 저를 따라 함께 탁구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premium 오크  특주 커플 블레이드를 가지고 벌어진 부부사기단의 소소하고도 행복한 기억에 남을 만한 한 조각의 탁구 경험이라고나 할까요!...</p><p> </p><p>  오래 전에 일본의 탁구 브랜드인 니타구사에서 바이올린과 어쿠스틱이라는 다소 생소한 블레이드를 출시했습니다... 그 컨셉은 탁구 블레이드에 악기에 사용되어지는 접착제를 사용하여 탁구공을 가지고 연주하는 블레이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과 어쿠스틱은 명실상부 니타구의 모든 블레이드들 가운데 현재 명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고집통 장인께서 premium 오크 특주를 개발하면서 접착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premium 오크 특주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음이 이 블레이드를 들고 공을 맞추는 순간 제게 그대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원래 책정된 가격이 40만원이지만 홍보 차원에서 15만원에 한정으로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스쳐갔던 수많은 블레이드들이 있지만 내가 끝까지 소장하고픈 블레이드를 손가락으로 꼽아볼 정도라고  한다면  premium 오크 특주는 단연코 제가 앞으로도 명품으로 손꼽을 수 있는 블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p><p> </p><p>  고집통 장인께서 워낙 블레이드를 개발하는데 열심이셔서 그동안 수많은 블레이드들이 고집통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고집통의 블레이드들 만큼은 끝까지 소장하고 싶어서 제 서재의 책장 한 칸을 고집통 블레이드들이 완전히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게 블레이드 추천을 해 달라고 하는 분들에 따라 "이러이러한 특성을 가진 블레이드가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설명을 해 드리지만 이제는 그러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premium 오크 특주면 충분합니다!"</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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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사님! 오크 프리이엄 특주 커플 장만을 축하드립니다. 곧 부부 사기단에 도전 하러 가겠습니다.
부부대 부부 복식! 재미가 있겠네요.
부부사기단에 도전하러 오시는 부부폭력단.... 기대하겠습니다... ^&^
사용후 만족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탁하세요
즐탁인을 널리 이롭게 하시는 고집통 장인의 수고와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
울와이프가 탁구만 칠줄알았으면 도전하러가고 싶네요..ㅋㅋ
멋진 사용기 잘봤습니다..
만약에 유정님 부부가 함께 탁구를 치시면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부부정복단(?)
초창기에는 고집통배에서 한 번씩 뵐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
와!
부부사기단과 부부폴력단이 모인다구요!
볼만 하겠네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준비를 단디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
사기단에 걸맞은 폭력단의 한판 승부 기대됩니다.
성사되면 결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